장기간 여행 다녀오신 친정부모님들이 손녀딸 원피스 사오셨다며 딸래미집에 들르신답니다.
제가 불량주부여서 저희집 냉장고에 김치도 과일도 쥬스도 심지어 울 아이들 먹일 우유도 떨어진 텅빈 상태예요.
월급날 다 되간다는 표시 지대로 내고 있는 중이죠.
급하게 과일만 사다놨습니다. 점심은 시켜먹어야 하는데 뭘 먹어야할지 고민입니다.
친정아버지 여행다녀오신후 다리가 좀 아프시다는데 저희집까지 오신분을 또 차타고 나가자고 할수 없고, 배달해먹어야할텐데요.
현재 저희동네 배달 가능한 식당이 해물칼국수집, 중국집, 미소야, 김가네김밥 요렇게 네종류밖에 없네요.
맘 같아서는 회떠서 매운탕감과 함께 배달해주는곳에서 시켜드리고 싶은데, 아는곳이 없네요.
친정부모님들 오신다고 청소하면서 울동네 상가수첩을 열심히 찾았는데 어디로 숨었는지 나오질 않네요.
혹시 저희동네(개포동임다) 배달 가능한 횟집 전화번호를 아신다면 댓글 부탁드려요.
또, 김가네 김밥집에서 어른들이 드실만한 메뉴가 뭘까요?? 김밥 말고 순두부찌개나 알밥 이런류는 먹어보질 않아서 고민되네요.
예전에 다른동네 김가네에서 비빔밥을 먹었었는데, 마가린을 많이 넣었는지 맛이 너무 이상했어요.
집에서 대충 먹고 살다가 어쩌다 뭘 사먹으려니 먹어본적 없어 주문을 못하겠네요.
선배맘님들 도와주세요~~
집에서 밥하란 소린 말아주세요. 김치도 없이사는 수준이라 찌개하나 끓이려면 야채부터 양념까지 사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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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부모님들이 오신답니다.
뭘 먹지?? 조회수 : 1,076
작성일 : 2008-04-23 11:41:11
IP : 220.75.xxx.22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4.23 11:43 AM (125.177.xxx.167)배달음식은 모르겠고..
전 동생이 놀러온다고 해서 수제비 끓여줄려고요...
멸치, 감자, 애호박, 청양고추만 있으면 뚝딱..ㅋㅋ2. .
'08.4.23 11:46 AM (218.209.xxx.7)횟집가서 직접떠오시면 안되나요? 매운탕거리까지 다주던데.
..님 오늘같은날 수제비 정말딱이네요.
저도 누가 수제비좀해줬음 좋겠네요 아아아 맛있겠다3. 원글이~
'08.4.23 11:48 AM (220.75.xxx.226)저희집엔 밀가루가 없네요. 부침가루와 튀김가루만 있을뿐..
물론 감자나 청양고추도 없고요.
결정적으로 친정아버지가 밀가루 음식은 그닥 좋아하질 않으세요. 6.25때 지겹게 드셔서 싫어하세요.
..님 동생분과 맛나게 해드세요~~~ 언니나 여동생 있는분들 넘 부러워요~~~4. 원글이~
'08.4.23 11:56 AM (220.75.xxx.226)앗..진작 횟집가서 떠올 생각을 못했네요. 청소하고 과일 사다 나르느라고요.
사실 횟집을 언제 가봤는지, 아는곳이 없어 횟집찾아 헤매야하는 수준이네요.
집에서 어린애들만 키우면서 살다보니 마트나 동네시장 말고는 가본데가 없네요.5. .
'08.4.23 11:59 AM (218.209.xxx.7)요즘마트도 매운탕거리 다 되있어요.^^
이마트해물탕도 맛있던데 ㅎㅎ
얼른준비하세요 ^^6. 급하지 않으시면
'08.4.23 11:59 AM (125.184.xxx.150)가락동 가시면 되구요... 그게 안되시면..아마..5단지에는 없었던거 같고...아..일원동 먹자 골목쪽에 횟집이 좀 있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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