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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시작 15일째....넘 힘드네요....
보름째 고구마와 샐러드,야채,과일만 먹어왔는데,전혀 살은 빠질 기미도없고...아이땜에 운동할수도없고,
집안일 열심히 해봤자, 효과는 전혀없네요..소식적이라면,이정도로 다이어트한다면 벌써 힘없고,축쳐졌을텐데,
왠일인지 기운만 팔팔합니다...과일도 많이 안먹고,조금먹는데...
이상해요..아가씨땐 몇일만 다이어트해도 힘이 없어 엄청 힘들었는데,아직 기운이 펄펄하니...
기운없어도 되니까 살이 빠졌으면...예전에 살빠졌던 속도랑 비교하니 괜히 우울하네요..맘만 촉박해지고...
오늘 저녁엔 남편이 특이한 빵들을 많이 사왔네요...내일 먹을거라고 선반위에 놔두던데,그만 결심히 무너져버렸어요...무슨맛일까?...순간 굿아이디어가 생각났죠...입에서 실컷 씹어먹고,목구멍으로 넘기기직전 뱉어버리자...그럼 빵맛은 맛보고,살은 안찔거야...그렇게 했죠...목구멍으로 넘기고싶은것 간신히 참고,뱉고...하기를 여러번...
이게 무슨짓인가? 눈물이 흐르더군요..그동안의 나태했던 나의삶들이 너무 원망스러웠어요...
진작에 살 조금씩 빼지..
실컷 울고,호박고구마 2개 삶아먹었어요...그런데,호박고구마라 수분이 많아, 먹은것 같지도않게 순식간에 사르르 부드럽게 넘어가더군요..순식간에 배도 불러보지도못하고 없어졌네요...아쉬움..
정신적으로 너무나 힘드네요...
1. 흑흑..
'08.4.22 11:19 PM (122.44.xxx.134)근한달째 다이어트 해오다.. 오늘 남편 없는 틈에 빵봉지를 튿어서 다 먹어버린 사람 여기 있네요.
다이어트 너무 힘들어요................. ㅠ.ㅠ2. ^^
'08.4.22 11:31 PM (121.164.xxx.34)오래전에 아이를 키우는 지인이 어느날 살을 쏙 빼와서 놀래킨적이있죠^^
그녀는 아이가 어려서 운동 갈 틈이 없었다는데..
어떻게 운동을 했냐면..
아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학교운동장을 돌고 또 돌고..
계속 그런식으로 운동했다더군요
아이도 돌보고 운동도 하고 돈도 안들고..일석 다조? 맞죠?^^
힘내세요 아직 젊은데 뭘 그리 낙담하시나요
저처럼 나이들면(50세)살빼기 정말 힘듭니다
전 젊어서부터 악바리로 운동하며 몸매관리한 덕에 (ㅋㅋ)
아직은 55싸이즈 입긴 하는데
예전만큼 몸매가 마음에 들지않아요
노력해도 나잇살은 각오해야 하나봐요 ㅠ.ㅜ3. ..
'08.4.22 11:32 PM (125.208.xxx.54)저도 남편 만나 연애하고, 결혼하면서 20kg나 쪄버렸어요.
같이 먹은 남편은 오히려 빠지고있어요. 이게 무슨 ㅠ_ㅠ
그래서 "급다이어트"를 선언했는데, 남편이 빵에 치킨에 난리도 아닙니다.
그제는 술마시고 빵을 커다란거 3개에 작은거 2개를 사왔더군요.
저요?? 다 먹었죠 --;; 저 빵순이에 닭이라면 껌뻑 넘어가거든요. 오죽하면 남편이 저를 먹는걸로 꼬셨다했겠어요 ㅠ_ㅠ
우리 다같이 힘내요!
다이어트는 혼자하면 힘든것같애요. 다 같이 얘기하고, 즐기면서 해야지 효과있더라구요.4. 비올
'08.4.22 11:38 PM (121.144.xxx.120)원글님...
제가 거의 한달전부터 유태우 반식 다이어트를 시작했었죠.
첫날 금식 잘하고 그런데... 아이 둘 키우면서... 너무 힘들더군요.
아이들 키우다 보면 할일이 많잖아요..그런데 그런 일들 하기가 힘도 들고 짜증도 나고..(먹는걸 제대로 못 먹으니 힘도 없고 우울하고 짜증도 나구요).
그래도 2주 가량은 잘 버텼죠(버텼다는 표현이 맞지요) .어쩌다 저녁에 좀 과식이라도 하면 불안한 마음에 토하구요.
그러면서 2주에 4kg 을 뺐어요.
그런데 이런 식으론 아니다 싶은 거에요.
그래서 다이어트 방법을 오전엔 먹고 싶던거 충분히 포만감있게 먹고...대신 저녁도 먹지만 조금 덜 먹고..될 수 있음 6시 이후엔 안먹고..로 바꿨습니다.
전 그 방법이 훨씬 좋습니다. 물론 지금도 진행중.
먹으면 안된다...라는 스트레스 없고... 아이들에게도 짜증안내고 잘 대할 수 있고.. 등등..
님도 너무 힘드시면 방법을 좀 바꿔 보십시요.
별 도움 안되어 죄송합니다만..제 경험상 절대로 단기간에 식욕을 누르며 하는 다이어트는 좋지 않다는 생각에 글 올립니다.5. 양배추스프 다이어트
'08.4.22 11:49 PM (122.34.xxx.243)재 도전했어요
첨엔 학실하게 5키로 나가서 히색이..............
이번엔 착실하게 순서대로 했지만 쓸개가 염증을
밤에 119타고 응급실 갔다왔어요
지금도 빙원 다녀요
기냥 삽시다
그리 힘 들었어도 살은 안 빠져요
하늘에서 신이 내려다 보싱게로
키 작은분들 좀 커 보이려고 통굽 신고 뒤뚱거려 (죄송합니다)
에라 니들은 양껏 묵어도 살 안 찌게 해주마 하시곤
키 좀 있다싶으면 꼭 살이 달라 붙어서
->이건 먹는것에 비해 땅 넓은줄만 안다고 놀려서 퍼 부은 제 악담입니다
너무 무리하면 고생만하고 살은 제자리걸음합니다6. 살빼려면
'08.4.23 3:37 AM (220.89.xxx.191)힘들죠..전 아가씨때 다이어트 엄청했었는데 결혼 1년전에 너무 바쁘게 밥먹을시간도 없어서 살이 쫙 빠진이후는 그대로유지에요..먹성은 엄청 좋으나 아이키운다고 밥을 잘 못먹을때가 많아요 마른남편때문에 입맛도 없구요..
가족들이 많이 도와줘야 할꺼 같은데요..절대로 먹는모습을 보이지말아야 성공할듯..
너무 굼지마시고 적은양으로 세끼꼭 드세요..속버려요..7. 다이어트..ㅜㅜ
'08.4.23 8:09 AM (211.183.xxx.177)저도 아이 낳고 불어난 살, 아이가 4살이 되었는데 안 빠집니다.. 20대에는 정말 많이 먹어도 살이라고는 안 쪘는데.. 정말 한 밤중에 밥 3공기씩 먹어도 안쪘어요. 주위 사람들이 어떻게 그렇게 많이 먹을 수 있냐고 구박할 정도로 먹었건만.. 지금은 제대로 먹지도 못하는데 살 쪄요ㅜㅜ 결혼하고 2kg, 임신하고 10kg밖에 안 늘었었는데 5kg밖에 안 빠진건 뭐냐구요.. 전 키도 크질 않아서 이 7kg 아주 아주 커요. 신경 안쓰고 살고 싶어도 만나는 사람들마다 살쪘다고 한마디씩 하는데 스트레스..ㅜㅜ
8. 나도 다이어트
'08.4.23 9:41 AM (211.220.xxx.117)어제 공원산책 1시간 넘도록 하고 바로 헬스클럽가서 근력운동하고 찜질방서 20여분 땀빼고...하루만에 너무 무리했어요.
지금 온 몸에 근육통으로 목도 제대로 못가누고 1자 목 되어 있습니다 ㅎㅎㅎ
예전같으면 살 금방 빠졌을텐데, 절대 안빠지네요 요렇게 해도.
그래도 음식 가리는거 만큼 운동도 중요하데요. 근육량이 많으면 기초대사량이 높아져서 살이 절로 빠지는거라 하더군요. 나이가 들면 근육량이 줄어들어서 살이 잘 안빠지는 거라고 ...그리 들었습니다.
음식 씹다가 뱉는거, 저 예전에 진짜 많이 했어요. 들켜서 욕도 좀 들어먹고 흠...
아, 그래도 빼야죠. 뺄꺼예요 저도...원글님 아자아자 화이팅 하세요.9. ..
'08.4.23 10:00 AM (222.238.xxx.69)다이어트... 평생해야해요. 조금만 방심하면 도로 제자리가 되더라구요.
그러니 편안하게 생각하시고 평소의 습관을 잘 들이셔야해요.
예를 들어 집안에서 가사일을 할 때도 동작을 크게하시고,
항상 아랫배쪽에는 긴장을 하시고 살짝 힘을 들여 놓으세요.
될 수 있으면 6~7시전에 간단히 식사를 하시고 이 후엔 왠만하면 음식을 삼가하세요.
원칙은 정해놓되 가끔씩의 외도(?)는 애교로 넘기세요. -자책이 정신건강에 해로워요-
드시고 싶은 것도 간간히 드세요. 잘지켜왔다는, 장려하는 차원에서..
금방 불은 체중은 또 금방 빠지더라구요.
먹고 싶은 것 다 참고 무리하게 한 다이어트는 많이 실패해요.
전 약간 과식한 날엔 그다음끼니는 건너뛰고 쇼핑센터같은데 한나절 돌아다녀요.
날씬한 사람들은 체질탓도 있겠지만 몸에 밴 식습관,생활방식이 남다르더라구요
그냥 평생같이 해야할 동반자라 생각하시고 성급히 단시간에 효과를 기대하지 마세요.
외모도 중요하지만 건강을 생각해서라도 오래오래 길게 길게...
부족하겠지만 도움이 되시길 바라고 성공하세요10. 저도
'08.4.24 9:13 AM (222.237.xxx.65)어제 맘놓고 먹었더니 1킬로 올라왔더군요ㅡㅜ
오늘은 비도 멈췄으니 오후에 조금더 운동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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