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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남편고백이 조회수 : 4,422
작성일 : 2008-04-22 18:24:52
술도 많이 먹지도 않았고  취하지도 않았네요 술잘못먹는사람이니까  저희결혼7년째구요 갓난쟁이 딸 하나키워요
외도 4년됐다네요.너무도 믿었던사람이라 이상한행동그동안  수만번보였어도 믿음으로 무시했는데
둘이 아이까지 가져서 한번지웠다네요  근데 남편이 나한테 고백한이유는 이여자를 정리할려고 수차례나했는데
여자가 싸이코같이 붙어서 온갖 공갈협박 해서  결국 터트려야 떨어져나갈것같다는식으로 몰아가네요

남편 저한테 무릎꿇고빌구요 용서해달라고 하네요
그여자 문자지금 수십개씩 날라오는거  제가 문자질그만해라고 답장보냈네요  휴대폰 절주더라구요
저 어제 밥새도록 술마시고 토하고 소리치고 지금은 힘이하나도 없는게 이상하게  맘이 가라않네요

지금도 꿈같은일이지만, 어찌해야될지 모르겠어요
아기땜에 나가지고못하고  제가결혼30년 40년 된아줌마도 아니고 결혼생활 반이상을 그사람이랑 했다고 생각하니 용서가 안됍니다  

저 어쩝니까
어떻합니까
부모님께도 말못하고, 시부모님 팔이안으로 굽는양반이라 지금참고있어요
내맘이 젤  중요한데 끈을  놓고 싶네요..
IP : 222.121.xxx.126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4.22 6:37 PM (118.42.xxx.56)

    정말 유구무언이네요..

    저라면 용서가안될것 같아요..
    중절까지 했다니..
    남편분이 너무 가증스러워요

  • 2. 어째요...
    '08.4.22 6:38 PM (59.11.xxx.134)

    남편분 정말 나쁜사람이네요...

  • 3. 아...
    '08.4.22 6:41 PM (59.14.xxx.63)

    어제 글도 읽었는데...
    제 가슴이 다 먹먹하네요...

  • 4. ㅠ.ㅠ
    '08.4.22 6:42 PM (211.193.xxx.59)

    에휴...어쩐대요.... 깊이 깊이 여러번 생각하세요...
    에휴.....답답하네요...

  • 5. 그래도
    '08.4.22 6:42 PM (220.149.xxx.192)

    잘못했다고 하고 빈다니 다행이지 않나요?
    뻔뻔스러운 짓하고도 더 뻔뻔스럽게 나오는 놈들도 많아요.

    님이 칼자루를 쥐고 계시니
    조금 냉정하게 침착하게 생각하시고..

    웬만하면 같이 사셔야죠.

  • 6. 어제남편고백이
    '08.4.22 6:43 PM (222.121.xxx.126)

    제남편은 제가담담하게 나오니까 용서해줄것처럼 보이나봐요, 지금내맘이 숨이 쉬기가힘들거든요..어떻게 복수를 해야할지 어떻게 돌려줘야할지 어떤말로 이놈을 죽여줘야 하나요

  • 7. ^^
    '08.4.22 6:43 PM (222.237.xxx.5)

    어떻해요...정말 ㅠ.ㅠ
    너무 기막힌 내용이라 저도 뭐라고 말할 수 없을 정도네요...
    정말 너무하네요...

  • 8. *^^*
    '08.4.22 6:44 PM (210.113.xxx.74)

    남편분 나쁘네요...
    그걸 왜 이제 부인에게 해결하라고 떠넘기나요
    부인이 악역해주셔야 하는거쟎아요
    맘 안좋으신데 위로의말 못드려 죄송하네요
    4년이라면 잠깐 한눈도 아니구요
    제 아버지가 그랬는데 제가 대학들어갈때까지도 그러시더군요
    요즘은 조용하신것같더군요
    한번이 한번이 아닐수 있어요 잘 생각해서 판단하세요
    저희 어머니는 저희 생각해서 한평생 참고 사셨답니다

  • 9. ..
    '08.4.22 6:44 PM (82.39.xxx.74)

    저라면 버립니다.
    혼자 잘 해결하고 참회하는 것이 도리지요.
    부인 끌어들여 해결하려는 품이
    님 남편 질이 나쁜 사람입니다.
    저라면 같이 안삽니다.

  • 10. 지금은
    '08.4.22 6:44 PM (211.53.xxx.253)

    일단 아무런 결정도 하지 마시고
    먼저 재산에 대해서 원글님 앞으로 해두시고
    차분히 생각하세요..
    아직 아이도 어리고, 원글님 전업이신거 같은데
    이혼이 곧 해결책이 아니라는건 여기서 많이 얘기됐을거에요.
    천천히 냉정하게 헤어지든, 용서하고 그냥 그대로 지내시던
    충분히 시간을 가지고 생각하세요.

  • 11. ..
    '08.4.22 6:44 PM (116.120.xxx.130)

    그냥 사소한 에피소드이길 바랬는데..
    힘드시겟지만 일단은 마음 가라앉히세요
    지금 심정에 무슨 결심이되고 마음이 먹어지겟어요 ?
    한 일주일이라도 결정은 유보하시고 냉정하게 원글님에게 젤 낫고 좋은 결정이되도록
    천천히 생각하세요
    근데 남편분 어찌그리소상하게이야기하셔서 가슴을 후벼파시는지ㅜㅜ
    자게에 많이 이야기됐던 캡사이신님 글도 좀 읽어보시구요

  • 12. 죄송하지만
    '08.4.22 6:45 PM (58.236.xxx.200)

    이혼하실꺼 아니면 용서해주시면 안될까요?
    그 상대녀를 택하고 헤어져 달라고 남편이 나왔다면 어떠셨겠어요?
    괴로운건 마찬가지여도 지금상황이 오히려 다행이다 싶어요
    지금까지 믿음이 깨졌지만 그동안일 고백하고 다시 시작하시려고 하시는
    남편과 잘해보심 어떨까요?정말 제 경우라도 전 그렇게 밖엔 못할것 같아요
    제가 능력있고 남편 안보고도 살수있겠다 싶으면 상황은 달라지겠지만...

    제경우라면 어쩔까 고민끝에 답글달아보는겁니다 힘내세요

  • 13. dd
    '08.4.22 6:45 PM (124.51.xxx.183)

    그 여자분..

    남편분말 잘듣고 숨죽여 계셨으면..


    아마...
    님 결혼 생활 기간 내내 함께 했을껍니다.
    일단은.......그 여자분께 감사하시고.......
    여기서 끝을 내시던 남편분을 용서하시던 하세요.

    진실을 알게 해준 그 여자분께 감사를 바람 피우는 것들에게 독배를..!!!

  • 14. ..
    '08.4.22 6:51 PM (222.237.xxx.178)

    재산의 명의를 모두 님의 것으로 바꾸세요!!!

    그 서류작업 끝나면 그다음에 더 살지 이혼할지 결정하세요.

  • 15. 어제
    '08.4.22 6:53 PM (222.111.xxx.7)

    글 읽고 잠깐 스쳐가는 바람이거나 시작되는 정도라 생각했는데.

    남편분 정말 나쁜*이네요. 가장 최악의 비겁한 행동을 하네요.

    왜 죄 없는 부인에게 시궁창에 같이 빠지자고 하나요.

    절대 그 시궁창에 같이 빠지지 마세요.

    그것도 습관됩니다. 앞으로 그런 일 생기면 또 부인 앞세워 처리하려고 할겁니다.

    주변에서 그런 나쁜* 봤습니다. 심지어 여자한테 돈 주고 떼어낼 때 지도 없다고

    부인한테 주라고 하는 *도 보았습니다.

    냉정하시고 절대로 자신을 먼저 생각하세요. 어떤 것이 나를 절대로 망가뜨리지

    않을 길인지 잘 생각하시고 행동하세요. ....

  • 16. ...
    '08.4.22 7:23 PM (116.122.xxx.173)

    윗분 말씀처럼 원글님 남편 최악입니다.
    이제 바람핀 남편은 빠져 나가고, 그시궁창에 원글님 밀어넣고 뒷처리까지 맡기다니...

    원글님이 그지옥의 시간을 견뎌 내기위해
    마이클럽 캡사이신의 글인 " 내 남자가 바람났다"(한스미디어)
    라는 책 꼭 한번 읽어보세요

    그리고 원글님과 딸아이를 위한 가장 최선의 방법 생각해보세요

  • 17. ##
    '08.4.22 7:34 PM (211.177.xxx.11)

    에휴~ 아이까지 있으니 섣불리 이혼하라고 말씀드릴수도 없고...
    일단 친정이든 어디든 가서 머리좀 식히며 냉정하게 생각할 시간이 필요할것 같아요

  • 18. 1
    '08.4.22 7:37 PM (221.146.xxx.35)

    실컷 놀다가 이제 떼어내고 싶나봐요, 님한테 미루면 해결해 줄것 같았나보죠.
    임신중절까지...진짜 무섭고 더럽고 잔인하고 추접스러워요.

  • 19. 나쁜
    '08.4.22 7:40 PM (218.55.xxx.215)

    정말 나쁜 사람이군요. 그 여자가 그 난리를 치지 않았음 평생 님한테
    고백이라것도 하지 않았겠죠.
    님을 얼마나 호구로 알았음 저리 행동할까 싶네요. 평소 님이 남편께 잘하셨나봐요.
    저같음 이제부터라도 맘속에 칼을 갈고 어찌하면 전재산 빼돌리고 홀라당 벗겨서 내보낼까
    그 생각부터 할거 같습니다.

  • 20. 이런
    '08.4.22 8:03 PM (219.241.xxx.213)

    맛있는거 잘 먹어놓고 이제와서 똥치우라는 격이니...

    님 남편분이 이제 그 바람녀에게 싫증난거죠... 싫증나서 홀대하니 그 여자가 더 매달리고(아기까지 중절했으니 그렇겠죠...) 그게 더 싫어져서 헤어지자고 했겠죠.. 그래서 그 여자가 악에 받쳐서 그 난리치니 그건 또 못받아치고 부인에게 처리해달라는 거죠..

    뭐 나쁜 남자라는건 윗분들이 다 말씀해주셨구요...그걸 님이 하실 필요 없을거 같아요..그런건 시작한 사람이 하는거죠... 나중에 또 재미있게 놀다가 싫증나면 님에게 미룰텐데요..
    그렇게 힘들게 떼어내게 해야 엄두를 안내겠죠..

    이혼은.... 아기때문에 뭐라 말은 못드리겠지만... 윗분들 말씀처럼 재산문제는 확실히 하셔야 할거 같네요.. 싹싹 빌때 빨리 님 명의로 다 돌려 놓으세요...

    그리고 엄마는 강해야 하니 힘내시구요.. 맛있는거 드시고 예쁜 옷도 사시고 하세요....

  • 21. 일단은
    '08.4.22 8:15 PM (124.111.xxx.234)

    상대 여자한테 온 문자도 보관하고
    이왕이면 그 여자랑 남편이랑 만나서 이야기하는 척 하면서
    녹취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이혼을 하든 둘을 고소하든 증거가 있어야 하니까...
    재산도 님 앞으로 챙겨놓고 칼자루를 쥐세요.
    혹 이혼하더라도 당장은 하지 마세요.
    그 여자가 원하는 게 그거니까...
    솔직히 버릴 쓰레기도 주기 싫은 여자 아닙니까? -_-

  • 22. ...
    '08.4.22 8:17 PM (122.32.xxx.86)

    저도..
    우선은 너무 감정적이 되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요..
    만약 저라면..
    솔직히..
    그렇게 말하는 남편...
    정말 칼부림 했을것 같은데요...
    만약 저라면 그래요...
    정말 인간 같지 않습니다..
    우선은 윗분들 말씀 새겨 들으시면서...
    지금 당장 감정적으로 절대 행동하지 마시구요...
    우선은 재산 부터 정리 하시고..
    그리고 생각 잘 정리 하시기 바랍니다..

    정말 드릴 말씀이 없어요...

  • 23. ***
    '08.4.23 2:56 PM (116.36.xxx.143)

    남편이 참 나쁜 사람이네요
    중절까지 시켰는데 어떤 여자가 그냥 순순히 놓아주려 할까요

  • 24. 일단
    '08.4.23 4:15 PM (125.243.xxx.10)

    그 여자가 무서운가보군요.
    아마 그 쪽에서 너죽고 나죽자고 나오니깐
    부인한테 구원을 요청하시네요.
    오죽하면 무덤까지 갖고가는 비밀인데
    부인에게 판도라상자를 열었을까?
    딴 것보다
    모든 재산을 부인명의로 하고,
    현재 바람피운 것을 인정하는 문서 작성 및 녹취록에다 공증까지 받아달라하세요.
    그러고나서 앞으로 절대 그런 일이 없을 것이라는 확신이 부인에게 들 때
    그 여자에게 단호하게 하겠다고 하세요.
    그리고 그 여자는 바람을 피운 당사자이므로 배상금청구할 수 있습니다.
    솔로몬의 재판에서 보니깐 보통 3천만원 정도던데요. 그 여자에게 그렇게 이야기하세요.

    만약 위의 조건을 하지 못할 시에는
    그냥 그 여자하고 결혼하라 하세요.

  • 25. 아마도
    '08.4.24 3:40 PM (211.216.xxx.232)

    그여자에게 남편이 이혼하고 같이 살자고하면서 그동안 사귄거아닐까요?
    그여자가 오래도 사귀었고 이제 내남자라고 생각드니
    당장 이혼약속안지키면
    부인에게 찾아가 다 말한다고 협박해서
    차라리 자기가 먼저 애기하는것이
    폭탄을 덜 맞을것같은 생각에 먼저 고백한거란 생각이드네요
    님하고의 결혼생활의 반이상이란 세월을 다른여자와 같이 지속했다는건...
    생략할께요..님이 더 혼란스러우실테니까
    집명의 님 명의로해달라는 조건과
    모든 재산의 명의는 모조리 님 명의로 전환하는 조건으로 용서해줄듯하다가
    다 해놓고나면 잠시 별거하며 생각해보자
    아이를봐서 용서해주려고했는데 나도 인간이기에 자꾸 떠올라 미쳐버리겠다..
    차라리 당신이 눈앞에없다면 조금은 이 미쳐버릴것같은 분노는 어느정도 없어질것같다..
    즉,잠시 떨어져 다시한번 생각해보세요
    으이구..이놈의 여자로 태어난 팔자야..
    엄마로 생각하면 살아야돼고
    여자로생각하면 당장 끝내고싶고..
    여튼 너무 흥분하지마시고(흥분하면 이성적판단이 결여됨)
    냉정히 생각해보세요
    시댁에는 당장 알려야죠
    잘난 당신아드님의 훌륭한 업적을요
    그래야 그들이 조금이나마 기가 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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