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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9개월째 어버이날 친정가는 거에 대해서요...

임산부 조회수 : 769
작성일 : 2008-04-22 14:38:44
결혼한지 이제 1년에 다 되가는데 거의 한달에 한번씩 친정을 간거 같아요...결혼하고 첫해니 이것저것 챙길게 많더라구요...

이번달은 갈일이 없어 안갔는데 담달에 어버이날이 있네요...그때 임신 9개월째 되는데 2시간거리의 친정에 안가면 부모님이 많이 서운해하실까요?

아기를 친정에서 낳고 산후조리까지 할 생각이라 6월초에 내려가서 두달정도 있어야하는데 몸도 무거운데 담달에 갈생각을 하니 부담스럽네요...

그렇다고 결혼해서 첫 어버이날인데 안가자니 그것도 맘에 걸리공...
안가도 이해해주실까요?
IP : 122.36.xxx.21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4.22 3:29 PM (220.79.xxx.90)

    친정 부모님이니까 이해는 해주시겠죠.
    저 지금 9개월이고 다음 달에 시부모님 생신 있어요. 차타고 4시간 넘게 가야하고 음식도 준비해갑니다. 물론 힘들어서 못 가면 이해는 해주시겠지만 그 정도로 힘드신가요?

    저 입덧 굉장히 혹독하게 했고 지금은 아이때문에 매일 배 뭉치고 새벽에 잠도 잘 못 자지만 임신 9개월이라서 못 간다건 솔직히 핑계 같아요. 임신 때문에 다른 병이 와서 그런거면 몰라도요.

  • 2. 임산부
    '08.4.22 3:36 PM (122.36.xxx.218)

    솔직히 가기싫은것도 있어요...^^;; 안가자니 양심에 찔려서요... 친정엄마가 맏딸인 저한테 바라는게 넘 많으셔서 가는게 부담스럽네요...

  • 3. 저는
    '08.4.22 3:45 PM (222.112.xxx.199)

    임신 9개월인 딸이 어버이날 안 간다고 서운해하는 부모가 이해가 안 돼요. 시부모라도 이해가 안 될 판인데 친정 부모가...

    양심에 찔릴 게 뭐가 있는지요. 제 주위의 시댁이나 친정들은 임신한 며느리나 딸에게 생일상 받아먹거나 어버이날 오라가라는 집이 하나도 없어서, 도무지 이해가 안 되는 상황입니다.

  • 4. ㄴㄴㄴ
    '08.4.22 3:51 PM (222.106.xxx.197)

    서운할 수야 있지만..표현할 정도는 아닌 것 같고.
    평소에 관계가 좋다면 아무 문제 없지 않을까요.

    어른들이 서운해 한다..라는 거에 넘 발목잡히지 마세요.
    힘들어져요.

    그래도 도리는 해야지만요.

  • 5. g
    '08.4.22 5:06 PM (61.101.xxx.197)

    힘들고 가는게 편치많은 않다고 판단되시면 가지마세요. 임신중에 불편을 감수하고 뭔가 하는거 정말 싫습니다. -ㅁ--;

  • 6. 가시는게
    '08.4.22 9:04 PM (121.131.xxx.127)

    좋기야 좋겠죠
    첫 어버이 날인데
    사위분도 감사를 표함이 좋겠고요

    그런데 임신 막달에는 출산 예정인 병원에서 한시간 이상 거리는 가지 말라고 하던데요
    그렇게 말씀드리시고
    전화 드리면 되지 않을까요

  • 7. 어머...
    '08.4.23 3:57 PM (210.115.xxx.210)

    가면 좋다는 분들에게 놀라움을 금치 않을수가 없어요..
    오히려 막달에 차타고 오래 돌아다니면 애나와요..
    1시간도 아니고 2시간 거리면 꽤 먼거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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