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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마감 뉴스 실망입니다.

김주하 유감 조회수 : 5,183
작성일 : 2008-04-22 11:00:47
전 9시뉴스보다 마감뉴스나 시사투나잇을 즐겨보는 편입니다.
주로 시사투나잇을 보죠.
저의 정치적 성향이나 메인뉴스에서 다루지 않는
사회적 약자와 민감한 부분들을 과감하게 건드려주기 때문이랄까요.

요즘 광우병 미국산 쇠고기 때문에
난리이죠.
어제 시사투나잇에서는 우리나라 한우 농가들의
현실을 아주 잘 취재해서 보여주더군요.
사료값은 올라가는데,
240만원에 산 소가 8개월 먹이고 키웠는데, 220만원에 팔았다는 농부,
사료를 사놓고도 너무 비싸서 못먹이고,
풀만 먹인다며 울먹이는 농부.


그리고 , 바로 mbc로 채널을 돌렸더니
역시 미국산 쇠고기 문제를 다루더군요.
그런데, 김주하 아나운서, 미국인들도 미국소를 먹는데
아무 문제 없지 않냐는 시각도 있지 않습니까?
라고 기자에게 묻더군요.
이 부분에서 어이가 없었지만,

그 다음 기사를 소개하면서
우리가 미국쇠고기를 허용해주고 난 후 미국 FTA에서 얻을 성과는 어쩌고...

기자들이 보도를 하거나 신문에서 편집할때 교묘하게
편집을 하여 사람들을 교란시키는 경우가 종종있죠.

예를 들어 신문에서 정부의 정책 발표를 메인으로 두고
그 아래에 어떤 나라에서 폭동이 일어나 난리가 난 장면의
사진을 담은 기사를 보도하게 되면
사람들은 그 정부의 정책 발표와 폭동이 난 사진이 오버랩되면서
그 정책 대로 하면 폭동이 나게 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교묘한 편집을 통해 정부의 정책을 엿먹이는 방법도 있다고 하더군요.


어제의 그 보도가 그러했습니다.
광우병 쇠고기에 대한 기사를 다룬후 바로 쇠고기를 내어줬지만,
FTA에서 얻는 실익이 더 크다..뭐 이런식의 보도를 했었습니다.



전 적어도 MBC가 보도나 시사프로그램에서 만큼은
괜찮다고 생각했었는데,
사장이 바뀌어서 그런건지.
요즘 실망스럽네요.

KBS정연주 사장도 압박 받고 있다고 하던데,
그렇게 되면 시사투나잇 , 쌈 같은 좋은 프로그램들 없어질까
걱정됩니다.
IP : 124.49.xxx.85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08.4.22 11:08 AM (58.236.xxx.156)

    아이가 어린 김주하가 마감뉴스로 자리를 옮긴건 기사를 편집할수있는 권한이 있다고 해서 그런다고 인터뷰한것 봤습니다.
    나름대로 욕심이 있겠죠.
    그리고 언론의 폐해는 조,중,동이 5년동안 노무현대통령보도한것과 지금 이명박대통령 보도한것만봐도, 그리고 그런 신문들을 장기간 구독해오신분들의 올해 들어서 극명하게 드러나는 모습들을 보면 알수가 있죠.
    그분들은 시저처럼 '부르터스 너마저?'가 아닌 '노무현때문에....'라고 하시며 돌아가실지도 모릅니다.

  • 2. ...
    '08.4.22 11:11 AM (211.209.xxx.150)

    저는 김주하씨 좋아하던 사람인데..
    지난 번 샘물교회 사건이나.. 이명박 대통령에 관한 일이나..
    선입견인지 몰라도.. 왠지모르게 그녀의 성향이 표가 나는 듯 해 실망스러워요.
    은근히 친기독교적. 친MB적인 느낌이 제 생각이랑 달라서 그런지..
    요즘은 그녀가 비호감입니다.

  • 3. 어쩜...
    '08.4.22 11:19 AM (121.136.xxx.198)

    앞집 오빠였던 한창록 PD가 시사 투나잇을 하길래
    그걸 즐겨 보느라, mbc마감뉴스는 한동안 못봤었는데...
    김주하 앵커로 바뀌고....
    어젠 그런일이 있었네요. 어이 없어라... 실망이네요

  • 4. 일부러
    '08.4.22 11:19 AM (125.142.xxx.219)

    제목에 쥬스라고 하신거죠...?
    비아냥거려주시려구...그쵸?

    암튼 쥐박님도 정말 밉고 그장단에 놀아나는 모든 상황들도 싫네요.
    외교천재라도 되는냥...잘난 척해가며 하는 짓이라는건
    기껏 굴욕 외교나 하고 다니고.
    온 산하는 다 뒤집어서 물길 만든다고나 하고...

  • 5. 그나저나
    '08.4.22 11:22 AM (219.253.xxx.7)

    첨부터 그냥 이쁘장한 젊은 처자라는 생각밖에는...

    그나저나 앞으로 MBC 볼 만 하겠어요.
    의견 없는 엄사장과 이메가 팬 김주하의 조합이라니.

  • 6. ...
    '08.4.22 11:30 AM (124.254.xxx.54)

    미국인들 미국소 먹죠..광우병 발병하지않는20개월 미만인 소만..우리나라는 30개월 이상된소들 수입하는거구요..거기다가 뼈..내장까지 모두다요..참..앵커라는게..어찌 그런소리를 하는지..지나 쳐먹을 것이지..

  • 7. 인터뷰
    '08.4.22 11:35 AM (211.217.xxx.143)

    아이낳고 컴백하면서,
    여기 저기 매스컴에 인터뷰 하는데 어째 너무 달 떠 있는게
    보이던 이미지보다 좀 살짝 경망스러워 보인다 생각이 들더니만...
    그때는 아직 나이가 30대라 연륜이 없어 그러겠지 했는데...
    그 후로 방송을 보아도 그렇고.
    뒷배를 봐주는 사람이 누구네 하는 소문도 그렇고.

    희망이 실망으로 흘러 갈때의 배신감....

  • 8. ...
    '08.4.22 11:38 AM (125.130.xxx.5)

    국민의 건강을 담보로 얻을 수 있을만한 국익은 과연 무엇인지....

  • 9. 원래
    '08.4.22 11:38 AM (211.52.xxx.239)

    외국은 앵커가 편집권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자기의 의견을 피력할 수 있다고
    그러니 김주하가 뉴스에서 본인 의견 피력하는 것에 대해서는 왈가왈부할 일이 아닌 듯 싶어요

    다만 무조건 이메가편 무조건 교회편 무조건 미국편인
    김주하 개인이 싫을 뿐입니다

  • 10. 완전 동감
    '08.4.22 7:20 PM (116.38.xxx.35)

    저도 우연히 마감뉴스 보다가 똑같이 느껴서 옆에있던 남편한테 얘기했었는데...
    저랑 똑같이 느끼신분이 여기 계시군요.
    대통령이랑 같은 교회 다닌다는 것 때문에 김주하앵커에 대한 선입견이 있을까봐 중립적인 입장에서 보려고 노력 하는데 어젠 원글님이 쓰신대로 너무 티나게 편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도 KBS시사투나잇 자주 봅니다.
    사회의 소외된 약자의 편에서 다뤄지지 못하는 다양한 문제를 심층보도하는 보도태도가 맘에 듭니다.

  • 11. 아주
    '08.4.23 12:15 AM (221.151.xxx.201)

    쌍으로 미쳐가는군요.........

    아 요새 정말 욕을 아낄수가 없어요. 이러다 우울증 걸리겠어요 ㅠㅠ

    촛불집회 어디서하나..

  • 12. 참나
    '08.4.23 12:29 AM (211.117.xxx.68)

    넘 예민한거 같은데요.
    인간아라면 누구나 자기의 의견이 있는거 아닐까요?
    싫으면 그냥 무시하면 그만이죠.

  • 13. ...
    '08.4.23 12:32 AM (211.209.xxx.150)

    옆집사는 인간이라면 그냥 무시합니다.
    참나 님 같은면 병걸린 소고기 먹어도 괜찮다는 말에 나만 안먹으면 되지 하면 된다고
    말씀하시는 거랑 같은 소릴 하네요

  • 14. **
    '08.4.23 12:53 AM (211.51.xxx.140)

    영국에서 일정기간 산 사람은 국내에 와서 수혈못합니다.
    광우병 위험 때문이지요.
    한 예에 불과합니다.
    **
    저는 첫 수입된 미국 갈비로
    청와대에서 갈비탕 파티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분께서 앞으로 5년 동안 아침식사로 미국뼈 푹 고아서 국물낸 설렁탕만 드신다면
    다음 선거에서 한나라당 죄다 찍고 그분 연임하도록 해달라고 단식투쟁할겁니다.
    같이 하실분~

  • 15. 저요!
    '08.4.23 1:14 AM (58.127.xxx.21)

    ㅎㅎ

  • 16. 위에 참나...님
    '08.4.23 1:42 AM (218.38.xxx.172)

    위에 참나님...

    그냥 옆집 여자가 얘기하는거면 무시할 수 있죠... 공영 방송 뉴스에서 앵커가 그렇게 얘기하면 그 뉴스를 보는 사람들은 생각이 바뀔수도 있고 또 앵커가 의도하는 바대로 무의식적으로 따라갈수도 있기때문에 위험한거죠...

    그냥 무시하고 넘길 수가 없기때문에 이런 글들도 올라오고 김주하 앵커 자질도 의심될 수 밖에 없는거죠...

  • 17. 저도
    '08.4.23 6:59 AM (219.252.xxx.194)

    김주하 싫어요!
    뉴스보도에 대한 판단은 시청자가 하는겁니다.
    왜 앵커의 정치적 종교적 성향에 따라 걸러져서 시청자에게 강요하는거죠?
    이제는 가르칠려고 들어요.
    무슨 권한으로? 무슨 자격으로?
    이대통령에 대한 충성이 너무 노골적이라서 멀잖아 청와대에서 부르겠어요..

  • 18. 제발
    '08.4.23 7:20 AM (219.252.xxx.194)

    김주하앵커 먼저 미국수입산 사골에 내장을 넣고 푹 고아서
    자신의 아이에게 먹일 수 있는지 시범을 보이세요!
    1년간만 그렇게 한다면 당신을 불신했던 내가 부끄러워지겠죠.

  • 19. 원글
    '08.4.23 9:41 AM (124.49.xxx.85)

    뉴스보도에 대한 판단을 할 만큼 중립적이지 못한 보도 태도를 말하고 싶은겁니다.
    5공시절에 우리나라 뉴스, 신문이 제대로 역할 했었나요?

  • 20. ...
    '08.4.23 9:51 AM (211.187.xxx.197)

    솔직히 김주하나 그 뭐냐..부대변인 된 그 여자나...능력이나 기본 베이스에 비해 평가절상된 사람들 같다..그들이 뉴스 진행시나 언뜻 접하는 개인적인 말들을 들어보면 그닥 뛰어난 사람들 같진 않은데...유명세란게 그런가부다 싶다...유정현같은 사람도 국회의원되는 것보면...
    나경원같은 사람은 걍 자기 본업에서나 열심히 일하고 있어야하는 사람같은데, 너무 철학적 역사적 깊이가 없는 사람이 그런 자리에서 앉아 주관없이 행동하니 생각있는 사람들에게 욕먹는 것 아닌가..
    인물이 없어도 넘 없는지..아님, 인물들은 유명하지 않아 묻히는건지...

  • 21. ㅍㅍㅍ
    '08.4.23 10:34 AM (211.35.xxx.45)

    농사도 부자가 돈번다.

    이번 미국소 수입은 1년 전에 이미 예상, 확정된 결과였다. 그럼 원글의 소주인은 뭐해는가? 뉴스도 안보고 살았는가? 될되로 되라는 심정으로 키운건가? 소값이야 유동적이고 안그런 상품이 어디있나? 그런거 다 무시하고 나는 소만 키워다 판다~~ 는 생각으로 농사를 지었나? 지난 시사투나잇은 안봤는데 그 기자가 그 소주인께 물어봤으면 하는거. '이번 미국소 수입은 1년 전 부터 시끌시끌하며 예상된건데 어떤 준비를 하셨습니까??'

    이번 미국소 수입으로 한우농가는 타격 받는다. 그런데 농가를 작은 기업으로 보면 부실한 기업들이 너무 많다. 빚으로 시작하고, 수입과 재산이 소농사에 다 묶여있어 작은 가격 변동에도 이 분들은 휘청휘청한다.

    반대의 경우, 부자 농가들을 볼까. 굳이 부자가 아니라도 빚없고, 농사지을 땅이 넉넉한 유복한 농가. 그들은 소값이 하락하면 소를 안 팔면 된다. 소를 묶어두고 안팔면 된다. 그분들 생활비는? 소농사도 다른 농사와 겸해서 하기 때문에 다른 농사로 자급자족식으로 해먹는다. 또 거기서 나오는 여물로 소사료를 대체해 '피해를 최소화'한다. 이분들은 미국소 개방 후 어떤 문제로 인해 한우 값이 다시 돌아갈 걸 예상하고 있다. 그 때를 기다리며 또 준비를 할거다.

    저 두 경우는 제 주변에서 보고 있는 경우로, 이번 미국소 수입으로 인한 한우농가 타격과, 미국소의 광우병 안전성과는 전혀 관련짓지 않고 그냥 '농사도 부자가 돈번다'라고 생각을 갖게해준 주변의 두 경우를 쓴겁니다.

  • 22. ..
    '08.4.23 10:49 AM (121.176.xxx.93)

    대통령선거에서 이명박 당선되었다고 너무 기쁜나머지 펑펑 울었다더군여..할말이없죠..김주하앵커는 상위1%인가봅니다...이명박정부가 추진하는것은 상위1%로만 잘사는 정부니까요..

  • 23. ㅍㅍㅍ님
    '08.4.23 11:01 AM (124.49.xxx.85)

    미국소 개방후 어떤 문제로 인해 한우값이 다시 돌아간다고요?
    정말 잘못된 생각을 하고 계시네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입니까?
    원산지 속이고 섞어서 팔아먹는거 어제 오늘 일도 아닌데 당장 미국산 쇠고기 수입되면 이러한 불신으로 쇠고기 자체를 안먹게 되는거죠.
    그래서 손해를 보더라도 수입전에 빨리 파는거예요.

    솔직히 저라도 아무리 한우라고 써놓고 보증서니 뭐니 보여줘도 저 못미더워서 소고기 사먹는거 자체를 꺼릴겁니다.
    지금도 백화점에서 한우라고 비싸게 파는거 사실 조금씩 섞어서 판다는거 아는 사람은 알면서도 그나마라도 섞였다는거 알고 사먹죠.

    예전에 제 주위에 정육점 하는 부모님 둔 동기가 있었는데, 업자들도 교묘하게 섞어놓으면 모른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미국소 개방되면 이제 소고기 자체를 꺼리게 됩니다.

    미국소 개방되면 한우 키우는 사람들 타격 부농이든 빈농이든 엄청날겁니다.

    소를 그 자리에서 확인하고 그 자리에서 도살해서 고기로 가져간다면 모를까.
    (사실, 지금도 있는 사람들은 그렇게 한다고 하더군요. 소잡는날 직접 가서 소피랑 고기 가져온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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