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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면담가는데...어떤 질문을 해야 할까요?
한학기에 한번씩 학부모 면담이 있는데
작년 하반기 면담때는 집에 신생아가 있어서 가지를 못했어요.
오늘은 둘째 업고서라도 꼭 가야할것 같아요..
다른 아파트단지에 있는 어린이집을 다니고 있어서
아는 엄마도 없어요.
다행히 딸아이가 어린이집을 무척 좋아하고...저도 만족하고 있어서...
면담신청을 하지 않으려 했다가 너무 무심한 엄마로 비춰질것 같아
신청하였거든요.....
출산후 빠지지 않는 살들때문에 입을 옷도 없어서 망설여지는것도 좀 있었구요...
근데 더 고민스러운것은 어떤 말을(질문)을 해야 할지...막막하네요.
어린이집에 대하여 100%는 아니어도 80% 만족도를 갖고 있지만....
아이와 내가 이만큼 만족하고 있다...아주 좋다라고만 하면
아이에 대한 관심도(?)를 떨어뜨리는 것은 아닐지...
나머지 20% 불만족스런 부분은 어쩔수 없는 부분으로 수용하고 있는터라...
면담때 거론하면 좀 까탈스럽게 보여지는것은 아닐지...
이런 별스런 걱정도 드는군
엄마 나이만 많았지...첫아이라...모든것이 너무 서툴러서
어린이집 면담가는데도 이리 긴장되니....참....그렇네요...ㅡ..ㅡ
1. ...
'08.4.22 10:23 AM (211.209.xxx.150)...아이가 다른 친구들과 잘 어울리는지..남자 여자 비율은 어떤지.. 누구랑 잘 놀고, 싸우진 않는지.
...식습관은 어떤지.. 점심시간과 밥먹는 속도.. 반찬 편식은 없는지.
.. 수업을 잘 따라가는지.. 적극적인지.. 수동적인지.. 어떤 수업 내용이 있는지.. 아이가
특별히 어떤 수업을 좋아하는지...
...고쳐야할 생활습관은 없는지...
전반적으로 이런 질문이 가능할 거 같구요.
그 다음은 원에 대한 원글님의 개인적인 바램이나 궁금한 점. 그리고 선생님의 수고에 대한
적절한 감사멘트와.. 원글님 아이에 대한 특별히 당부드릴 말... 따로 생각했다 말씀드려보세요.
집에서 엄마가 아는 내 아이와 원에서 생활할 때의 내 아이가 좀 다른 점도 있고..
연장선을 가지고 있는 면도 있어서 .. 내 아이를 다시 보고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 보여요. ^^2. 초보엄마
'08.4.22 10:31 AM (59.20.xxx.180)와우!!
어지러운 머릿속이 딱 정리된 느낌이네요..
메모해뒀다가 미리 연습 좀 해봐야겠어요..고맙습니다.3. ..
'08.4.22 10:35 AM (121.131.xxx.146)편하게 가세요. 저도 저번주 토요일 면담했거든요. 저는 옷도 티에 청바지 입고 갔었어요.
제가 편하게 가야 선생님도 편하게 대하실듯 해서요.
사실 선생님도 많이 긴장하시잖아요. 보통들 결혼안한 미스들인데 학부모 면담하려면 부담스럽겠지요.
그리고 면담내용은 선생님이 대략 준비하실거에요. 어린이집 여러 생활들이나 친구들과의 관계등. 엄마는 집에서의 행동 같은걸 같이 이야기 하시면 될 듯 싶은대요.
아이들이 집과 어린이집에서 행동이 다를 경우도 많이 있어서요.
아이에 대한 장점들에 대해 주로 이야기 하실거에요. 어린이집에선 단점에 대해선 말씀들 잘 안하시더라구요. 정 문제가 있다면 아주 완곡한 표현으로.
둘째에 대해 혹 아이가 스트레스 행동을 보이고 있진 않나 그런것도 면담내용이 될 수 있겠네요.
롤케잌이나 꼬마병음료수 정도는 들고가심 좋아들 하시더라구요. 어차피 면담할때 내주시거든요.
편하게 가세요. 친구 대하듯 동생 대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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