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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거 중이신 부모님 제가 할 수 있는 방법은??
답글 주신분들 정말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1. 정말
'08.4.22 2:45 AM (58.227.xxx.180)어렵네요
아버님은 자식들 한테는 좋은 아빠였는지 모르겠는데 어머님한테는 참 나쁜 분이시네요
아마도 어머님도 주위에서 그렇게 얘기하고 본인도 오랜동안의 별거로 대충 짐작은 하시되 인정하고 싶지 않으셔서 아니라고 하시는것 같은데요
제가 님아라면 어머님 의견을 존중하겠어요 그런데 일단 어머님도 사실을 아셔야 겠죠
지금 상황에서 아버님이 집에 돌아오실지는 의문입니다
그러나 어머님이 사실을 아시고 이혼요구해서 위자료로 아버님 재산이 거의 없어진다면 지금의 그 내연녀가 아버님과 계속 살지는 의문이구요
어떻게든 어머님한테 상처가 되겠네요
그 일이 지금 터지든지 아니면 좀 더 곪은 다음 나중에 터질지 하여튼 언잰가는 터질일인것 같구요
혹시 만일을 대비해서 아버님이 아버님 재산을 다른 사람 명의로 다 바꾸어 놓을수도 있겠어요
저두 그냥 두서없는 답변을 했네요2. 유즈
'08.4.22 5:09 AM (69.253.xxx.77)아버지 안생이니까 이해해 본다고 하셨어요?? 그럼 어머니 인생은 뭔가요?
아버지의 경제적인 원조 때문에 아버지의 외도를 묵인하신건 아니구요??
결혼을 앞두신 나이이고 동생분의 장래도 있으니 아버지께 집으로 돌아오라고 하세요.
아버지 때문에 결혼도 못하고 싶지는 않다고 하세요. 결혼시 반드시 상대집안 어른들께 아버지의 외도가 문제될거예요. 그리고 남자 친구에게나 결혼상대에게 아버지의 외도에 대해 말씀하지 마세요..
결혼 물건너 갑니다.
동생과 님이 독립하게 되면 어머니는 어떻게 될까요?? 아마도 버려 질껄요?
그걸 님이 막으셔야죠.별거 하신지 4년되셨으면 돌아 오실 희망이 있어요.
아버지의 외도를 묵인하신 가족들 모두 책임이 있어요.
아버지와 좋게 이야기 해보시고 만약 않들으시면 몇 달후
아버지에게 유부남과 사귀고 있다고 함 해보세요..그리고 그남자 이혼시키고 결혼할거라고 해보세요. 아버지가 어떤 반응 나올지 궁금하네요..3. 원글님의 글을
'08.4.22 8:58 AM (121.145.xxx.187)읽으니 마음이 참 아프네요
혼자 얼마나 답답해 하고 자책하고 엄마에 대한 죄스러움을 가지고 지내왔을까...
부모가 경제적인 혜택만을 준다고 부모역활을 다한건 아닙니다.
키우면서 살아가는 모습들을 직,간접적으로 보여주면서 살아가는 법을 교육 시키는거지요
원글님은 원글님엄마의 여자로서의 삶을 보면서 많은걸 느끼셨겠지요
아버지의 행동에서도 인간으로서, 아버지로서 지켜야되는 여러가지 역시..
요즘 세태를 볼때 경제력 있는 50대 이후의 남자에게 20대 후반 30대 아가씨도
가당찮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경제적 부를 얻고자 합니다.
내 주변에도 50대 후반의 경제력있는 남자에게 아가씨가 이중생활하여 아기까지 낳고 삽니다.
마누라는 속앓이로 암이 발생하여 작년에 서울을 오가며 치료중인걸로 알고 있는데 남편은 신경도 안씁니다.
그런 여자들은 돈 없으면 온다간다 말도 없이 사라집니다. 결국 돈이 목적이었으므로
아버지가 건강이 나빠져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 되거나 경제력이 없어지거나한 경우 100% 집으로 돌아옵니다.
어머니와 이혼도 재산을 다 주고는 안할겁니다.상관녀가 못하게 할것이므로
이혼을 하지 않고 그냥 아버지가 안계신다 생각하고 사시는것이 어쩌면 어머니 생활에 큰 변화없이 사시는 방법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금 모든걸 알리신다 해도 달라지는건 아무것도 없고 어머니 마음만 지옥이 될 뿐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혼후 갑자기 아버지가 잘못되시면 아버지 재산이 상관녀에게 일부 상속이 되는건 알고 계시지요. 어찌되었든 현재는 어머니,자녀분들 앞으로 상속이 되므로 아버지가 미리 상관녀에게 재산을 이전해주지 않는 이상 현상황이 더 나을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4. 라라라
'08.4.22 9:41 AM (203.152.xxx.245)저도 딸이고 여자지만 전 이해가 안되네요. 바람피는 아버지에게 이렇게나 관대하시다니... 경제력이 있는 아버지가 바람을 피면 자식들도 어쩌지 못하는 건가요.
5. 님이나
'08.4.22 9:44 AM (218.151.xxx.50)님동생이 너무 소극적이신 것 같네요.
엄마가 돌아가실때까지 모르실 수도 있지만 아니라면 상처가 크실텐데요.
세상물정 모르시고, 자식들만 보고 사신 엄마...이제는 님이 지켜드려야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윗분들 말씀처럼 님이 결혼전인 지금과 결혼한 후에는
엄마를 챙겨드리지 쉽지 않을텐데요.
서류상 이혼은 안 하더라도 엄마가 노후를 보내실 수 있는 생활비가 나올 수 있도록 해야되지 않을까요.
어느날 갑자기 아버지가 지원을 끊는다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아버지가 경제적인 여유가 있으신 것 같은데
엄마명의로 건물 하나쯤은 해놓으셔야 월세 수입으로라도 사실 수 있지 않나요.
동생과 적극적으로 상의하고, 아버지와도 좀더 향후를 명확히 하고,
엄마의 앞으로의 생활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버지가 자식들에게 많이 미안해하신다니
님이나 님동생이 좀더 적극적으로 반대했다면
아버지가 그런 생활을 유지하지 않았을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버지가 돌아오건 돌아오지 않건 엄마가 앞으로 혼자서 생활을 유지할 수 있게 만들어주세요.
더 늦기 전에요.
그리고 엄마가 평생 그 사실을 모르고 사실수 있다면, 그렇게 해드리면 좋겠지만
그게 가능할지 의문이네요.
저희 엄마도 평생 아버지의 바람으로 상처받고,
저에게도 몹쓸 기억으로 남아있던터라 맘이 많이 아프네요.
전 워낙 어렸을 때였지만...지금 그런 일이 생긴다면
약한 엄마를 더 적극적으로 보호할 꺼여요.6. .
'08.4.22 9:58 AM (122.32.xxx.149)어머니께는 말씀드리지 않는게 좋을거 같구요.
제일 위에님 말씀처럼 아버지께서 형식적으로라도 집에 들어오시도록 그래도 노력을 해보시면 어떨까싶어요.
그리고, 혹시나, 그 아버지 상대 여자가 아이라도 낳게되면.. 그 생각 안해보셨나요?
최악의 경우 어머니가 그 아이를 떠안아야 되는 사태도 생길수 있을텐데요.
아버지 인생이라고 마냥 방관할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7. 알고 계세요
'08.4.22 1:40 PM (211.40.xxx.42)다만 말씀을 안 하시는거지요
어머니 생각에는 모르는체 하는게 가장 덜 다친다는걸 아시는 거 아닐까요?8. 헉~~
'08.4.22 5:02 PM (122.153.xxx.162)일단 경제력이 되고 특별한 폭력이 없으니 모든게 그냥저냥 넘어간다는 얘기로군요.
여기서 남편이 바람났어요.......하는 댓글에 예외없이 [재산이나 내앞으로 돌려놓으세요] 라는 답글이 젤먼저 붙던데....어머님도 알면서 방관하는거 아닐까요?9. 음...
'08.4.22 11:44 PM (122.35.xxx.118)제 생각은 요...
어머님이 모르는체 하고 계실 것 같다는... 마지막 자존심이라 할까...??
저런 상황에 모른다는 게 말이 되나요? 몇 년이나 나가 사는 남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