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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 머리부터 해서 저의 모든게 짜증난다네요
제가 자꾸 자기가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한다나
항상 제 맘대로 한다구
자기한테 좀 맞춰주면 안되냐구
항상 스트레이트 하다가 1달전에 웨이브 했는데
지금도 머리 스트레이트로 하라구
머리만 보면 짜증난다고
그것도 못맞춰주냐구 하네요
집에선 머리 묶구 있으라고
자구있을때도 와서 주말에 머리 펴라구 합니다.
머리에 상당히 집착을 해서 그런지
그것부터 짜증이 나서 저의 모든게 짜증이 난다네요
저 학생때부터 지금까지 그런말 한번도 들은적 없거든요
물론 제가 잘못한것도 있지만
신랑도 이해안되구 짜증나는부분 있지만
사람마다 다 다르니 그러려니 하구요
참 모든게 짜증난다니 황당해요
요새 학원다닌다고 4,5시간밖에 못자서 그런지
점점 짜증을 많이내요
제가 넘 심하다고 했더니
자기 중학교때는 더 심했다고
그땐 정말 편두통 심했다고
워낙에 예민한지 어떤지
항상 화해도 제가 먼저했었는데
머리펴구 다 맞춰주면서 살아야 되나요?
전 제맘대로 한게 별로 없는거 같은데
다 저맘대로 했다네요
에버랜드에서도 자기 다리아픈데 더 있다가 왔다고 뭐라구 하구(그래봤자 한3분 더있었어요)
해결책좀 주세요
1. ?
'08.4.21 3:32 PM (221.146.xxx.35)원인이 다른데 있는거 같은데...잘 찾아보세요...
2. 그러게요
'08.4.21 3:35 PM (203.244.xxx.254)와이프가 자기의 소유물입니까? 애완동물도 아니고 자기의 취향이 있는거지.
반사회적인 스타일을 한것도 아닌데..
난 이러이러 하니 너가 맞춰라?? 이런 이론은 좀 아닌것 같습니다.
님도 남편에게 무관심하시고 한발짝 떨어져보세요.. 너무 와이프를 홀대하는것 같네요
아님 윗분말씀처럼 다른 ? 이유가 있을 수도 있지요.
많은 수의 남자들이 뭔가 감정의 변화가 있을때 와이프 꼬투리를 잡더라구요.3. 여자있는거
'08.4.21 3:40 PM (219.254.xxx.191)아닌가요?
4. ..
'08.4.21 3:44 PM (218.232.xxx.234)권태기가 온거 아닐까요?
권태기 심하게 오는사람은 배우자 머리부터 발끝까지 싫고..
같은공간에 있는것,채취맡는것도 소름끼친다고 하네요;;;
권태기가 아니라면..
일때문에 지쳐서 힘든데 남편분이 싫어하시는 헤어스타일로 바꿔서
단순짜증부리기 일수도 있구요5. 왜그런대요
'08.4.21 3:44 PM (211.40.xxx.103)머리 펴보시고 그래도 짜증내면 한대 때려주세요
6. 빙고
'08.4.21 3:55 PM (121.157.xxx.100)머리 펴보시고 그래도 짜증내면 한대 때려주세요22
7. 진짜
'08.4.21 3:56 PM (211.52.xxx.114)이유없이 짜증이 저렇게 늘을때는, 본인은 아니라고 하겠지만, "다른여자가 눈에들어와서"인 경우 많이봤어요.
8. 간이
'08.4.21 4:00 PM (218.144.xxx.137)배 밖으로 나왔네요...그 남편
9. 가발을...
'08.4.21 4:01 PM (221.149.xxx.238)다양한 종류의 가발을 준비해서 써 보는건 어떨까요.
10. 갑자기
'08.4.21 4:03 PM (61.102.xxx.9)그렇게 짜증을 낸다면...필시 뭔가 다른이유가 있을거 같습니다...
맞춰주시면서 잘 살펴보세요...
그래도 만사가 짜증인지...
그렇다면 이유는 원글님이 아니라 다른데 있을지도 모릅니다...11. 원글님
'08.4.21 4:10 PM (211.192.xxx.23)머리 펴시고 남편분 머리 볶으리고 하세요,남자직모 정말 짜증난다고,..
머리는 핑계일뿐 저런거 받아줄 필요없습니다..12. .
'08.4.21 4:23 PM (122.32.xxx.149)다른건 괜찮은데 머리만 가지고 그런다면 저같으면 그냥 펴줄거 같아요.
하지만 다른것까지 그리 집착을 한다면 그건 못봐줄거 같구요.
머리 펴보시고 그래도 짜증내면 한대 때리시라는데 저도 한표요.
그리고 잠 못자면 짜증이 좀 심해질수도 있긴 해요.13. 권태기에
'08.4.21 4:24 PM (128.134.xxx.240)한표 던집니다...
죄송한 말이지만 남푠분께서는 스스로 다스리는 법을 배우셔야 할듯 하네요..
짜증도 습관이 되는데...-,.-;;14. 만만
'08.4.21 4:30 PM (211.214.xxx.205)음...평소에 남편이 님을 만만하게 보아왔다면, 원글님이 이것저것 다 받아주고 하니까, 만만한데다가, 권태기가 와서 그런거 같구요.
만일 만만하게 보아왔던 사이가 아니라면, 필시 다른 여자가 눈에 들어와서 그런거 같네요.
제가 남편을 좀 만만하게 보고, 남편이 제 눈치를 보면서 마추면서 그나마 사는 편인데...제가 얼마전에 권태기가 심하게와서, 남편에게 있는 짜증 없는 짜증 다 부리면서 지냈네요.
그런경우일수가 있기도 해요.
아니라면, 다른 여자가 눈에 들어와서 자꾸 비교가 되니까, 짜증을 내는것일수도 있겠네요.
이번경우 말고, 평소의 남편 성격이 어떠했는지...요즘 말고는 괜찮은 사이였는지 한번 돌아보시고 , 잘 판단해서 처신하세요~~15. 만만
'08.4.21 4:34 PM (211.214.xxx.205)한말씀만더...
남편이 만일 권태기 때문에 짜증이라면, 어느정도는 마추어주시면 좋을듯해요
왜냐면, 그 권태기는 어떤계기로 인해서 자연스럽게 없어지는데....없어지고 난후에, 그래도 우리 마누라가 잘 참고 견뎌주었구나..싶으면...더 애정이 돈독해지는 경우가 많은거 같아요.
만일 우리 남편이 내가 권태기여서, 짜증을 많이 냈을때, 같이 짜증내고, 못받아주었다면,
정말 아주 꼴도 보기싫고, 권태기가 아주 오래갔을꺼 같아서요.
하지만..너무 저 자세로 모든걸 다 받아주시기 보다는, 현명하게 " 당신 요즘 권태기 아니냐고...나 항상 그자리에 있을테니까..너무 사람 힘들게 하지말고, 어서 당신 예전모습으로 돌아오라고..나도 노력하겠다고" 이렇게 나즈막히 한말씀만 하셔요.
너무 마추어주어도 만만하게 보고, 더 짜증을 필 경우가 있어서요..
그렇다고, 같이 맞대놓고 싸우면 그것도 아니되는거 같구요..
저렇게 현명한 한말씀 하시고..기다려 보셔요....
권태기일경우에 대한 말씀이였답니다.16. 원글요
'08.4.21 4:37 PM (122.153.xxx.194)덧글 감사합니다.
지금도 메신저로 머리펴라구 남편이 원하는데 그것도 못해주냐구
안필거면 서로 신경쓰지말구 편하게 살자구 하네요
저번에 신랑이 한의원 갔었는데 스트레스 많이 받냐구 했는데
그원인이 회사도 있지만 저라구 하네요
주위에선 제가 너무 받아준다고는 했어요 간큰 남편이라구 만만한거 맞아요
본인은 자기가 엄청 잘해준다고 하지만
맞벌이인데 점점안하고 잔소리는 늘어요
서로 신경쓰지 말라는게 웬지 찝찝하네요
만만님 감사합니다. 시행착오 겪을뻔했는데 정말 도움 많이 되었네요
저두 현명하게 잘 풀어나갔음 좋겠어요17. 원글요
'08.4.21 4:43 PM (122.153.xxx.194)그래두 말로 풀어야되나요?아님 며칠동안 말안하고 있는게 좋을까요?
고쳐서 살기 힘드네요18. 딴여자
'08.4.21 5:26 PM (121.182.xxx.211)에 한표.
바람피면서 그러더군요.
그 상간녀처럼 왜 쿨하지 못하냐고?
그럼 저더러 바람피란 이야기죠?
자꾸 딴여자랑 비교하면 그런말 나옵니다.19. 바람은
'08.4.21 6:43 PM (66.91.xxx.235)아닌것 같지만 예쁜 여자가 주위에 생머리로 하고 있을지 모르죠.
바람을 핀다면 여자에게 잘하지 않을까요..
제 남편이 한테 애교 좀부리라고 난리를 친 적이 있거든요. 한달정도..
아마도 술집 여자때문인듯..바람은 아니였고.. 술집가면 여자들이 애교 부리니까 그럴거라고 추측했죠.저요 그냥 무시했어요.
가끔 주위에서 이야기 들으면 머리에 집착하는 남편들이 있긴 해요.
전 엄마가 집착했답니다. 머리를 긴 꼴을 못보는거예요. 엄마가. 그래서 전 늘 단발머리였죠.
결혼해서 한이 남아서 머리 등 가운데까지 길게 하고 다닙니다.
절대 안자릅니다. 남편도 단발머리 좋아하는데 걍 무시합니다. 머리 길러도 크게 뭐라하지 않기 때문에..별로 머리에 관심이 없는듯.
남편분도 생머리 여자에게 매료가 되나본데 저라면 그냥 한번 해주겠습니다.
그리고 다시 웨이브 하고.. 생머리 했다가 웨이브하고.. 또 뭐라 하면 생머리하고..
그러다가 남편이 지치겠지요. 그러면 어느날인가 원글님 마음대로 머리를 하고 다닐날이 올겁니다.
울 남편은 염색하면 머리를 빡빡 밀겠다고 했는데 전 그냥 했습니다. 어쩌겠어요.^^;;
지친거죠. 관심이 없던데요. 뭐.. 머리색이 바뀌는지 지금은 염색한 머리색이 제 머리색인줄압니다.^^;; 맞춰주는 척 하면서 원글님 마음대로 하셔도 될듯. 저라면 지금 당장은 맞춰줍니다.
염색하면 알아서 하라고 할때 가만히 있다가 나중에 가서 했거든요. 잊혀질만 할때..^^
묻지 않고 해야지만 잘 모르더라구요. 제 남편은..20. 바람이..
'08.4.22 12:43 AM (218.237.xxx.215)집에서 짜증 낸 아내나 남편은 왜 그럴까?
21. 저라면
'08.4.22 1:31 AM (58.227.xxx.180)그냥 서로 신경끄고 살자고 할꺼같네요
각자 서로의 인생을 살자고22. 현명한 답글
'08.4.22 9:00 AM (211.106.xxx.76)'만만'님 댓글에 10표............. 현명하게......... 일일이 예민하게 맛대응말고 현명하고 지혜로운 아내로 길.............게 행복하세요.
23. 제경우
'08.4.22 9:46 AM (125.142.xxx.219)남편이 휘트니스 센터 여코치 얘기를 하더군요.
지난 가을 어느 주말에 호수공원서 걷기하는 한 주부를 손으로 가리켜가며
딱 저정도 몸매니 뭐니...해가며 여자 코치 얘기를 하는데...참.
그러고서 그후로 툭 하면 운동좀 하랍디다.
제가 심하게 비만 입니다.
바람....에 저두 한표겁니다.
마음의 바람일지라도 뭔가 있을것 같네요.
님두 재미없게 살지 마시길....
세월 흘러가고나면 다 덧없고 누가 알아주지도 않거든요.
님 즐기면서 사십시오.24. @
'08.4.22 1:03 PM (59.10.xxx.130)..세월 흘러가고나면 다 덧없고 누가 알아주지도 않거든요.......... 윗님의 말씀에 공허해집니다
... 도움되는 댓글은 아니지만 더불어 위로 얻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