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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님 입원준비물이요~
저는 결혼한 지 5개월 되는 새댁이에요~
다음 달 초에 시어머니께서 허리수술(재수술)로 입원을 하시는데요~
제 직장이 병원과 멀어서 자주 가 뵙지는 못할 것 같아서 입원하신 후 필요하실 물건들을 챙겨드릴까 해요~
당장 생각나는 것들은
1. 면팬티 큰것
(저번에 건조대에 널린 어머님 팬티 보니까 큰 면팬티인데 좀 많이 낡은 듯 해서 사실 깜짝 놀랐거든요~딸이 없는 집이라 속옷 저래두 아무도 버리라고 안했나보다 싶고..간병인이 옷 갈아입힐 수도 있으니까 큼직한 면팬티 몇 장 사드릴까 해서요)
2. 물김치 작은 반찬통(락앤락)에 나눠 담아서 끼니때마다 하나씩 꺼내드시게 하기.
또 뭐가 필요할까요?
사실, 평소에도 살갑게 못 하다가 입원하신다니까 맘만 급해서 도움 청하는거랍니다 ㅠ.ㅜ
주변에 허리 수술하신 분들 어떤거 필요하시던가요?.. 아시는 분들 하나씩만 도와주세요~~
경험자의 조언을 구합니다..
p.s
소화기 수술은 아니니까 식사는 크게 안 가리실 것 같은데..도시락 메뉴도 고민중이에요~
변비가 좀 있으셔서 큰 일 보실 때 허리아파 끙끙 대시기도 하신다네요~
1. 쩡
'08.4.21 3:25 PM (59.8.xxx.44)세면도구,수건, 개인컵, 물통(정수기까지 매번 일어나서 가시기 힘드실테니)
일회용접시,컵 (일일이 설거지하기 불편함), 수저
화장지 티슈 물티슈
그밖에 필요한 것은 다음분께 패스~!2. ...
'08.4.21 3:28 PM (203.235.xxx.210)저희집에서는 접시랑 과도..준비해요..수술직후에는 누워서 물을 마실 경우에 대비해서 빨대준비...
3. .
'08.4.21 3:33 PM (218.209.xxx.7)환자분 슬리퍼요.이거 꼭필요하답니다.
4. 입원준비..
'08.4.21 3:34 PM (125.248.xxx.160)아^^ 너무 감사해요~ 병원 침대 이불이랑 시트를 레이캅으로 가끔 밀어드리는 건..오버일까요?
집에 있는 것 휘휘 둘러보다가 눈에 띄길래 여쭤봐요..5. 입원준비..
'08.4.21 3:35 PM (125.248.xxx.160)슬리퍼는 욕실용인가요? 아님 집안에서 신는것 말씀이신가요??
저 정말 너무 모르지요 ㅠ.ㅜ6. ....
'08.4.21 3:40 PM (58.233.xxx.114)욕실용도 실내용도 아닌 젤루 편안한 5천원짜리요
7. 쩡
'08.4.21 3:53 PM (59.8.xxx.44)어머님 씻으러 간사이에 잠깐씩 레이캅으로 밀어드리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시트 빤다고 해도 어떤 환자가 쓰던건지 모를일이고..
일일이 소독 안하고 걍 빠는 병원도 있어요.8. 로션
'08.4.21 4:13 PM (61.104.xxx.87)최근에 시어머니가 입원해서 제가 필요했던거 적어볼께요. ^^;
맨 위에 분이 적어주신거에 더하면
빗, 로션, 립밤(병원에 있으면 입술이 엄청 말라요 환자복 주머니에 넣고 다니시며 바르시라고 하면 좋아하세요)
샴푸, 수건 필수고
발이 시려우니 양말 꼭 챙겨주시고 (전 복실복실한 수면양말 사드렸어요
슬리퍼는 병원 내에서 신고 다닐 수 있는걸로 욕실용 투명비닐같은거 말고 ^^
사무실용? 암튼 그런걸로 꼭 필요해요.
병문안 오실 분들이 있다면 그 분들이 오셔서 드실 병쥬스(조그만 병으로 된거) 1상자
심심할때 읽으실 책이나 잡지9. 쐬주반병
'08.4.21 4:24 PM (221.144.xxx.146)저희 시어머니께서로 허리 때문에 병원에 입원해 계셨었거든요.
많이 걷지를 못하시니까, 변비에 걸리 확률 90%입니다.
저는 고구마를 삶아서 자주 갖다 드렸구요(병실에 계신 분들과 나눠 드실 만큼 아주 넉넉히)
야콘도 깎아서 갖다 드렸구요.
다른 환자 분들도 너무들 고맙다고 하셨어요.10. 전
'08.4.21 4:26 PM (203.248.xxx.14)이불이요..
병원에서 주는 이불은 합성섬유라 찌직찌직 정전기가 나서
깜짝깜짝 놀랐더랬어요
면으로 된 차렵이불 갖고가면 될것 같아요11. ^^
'08.4.21 4:33 PM (211.221.xxx.218)윗분 처럼 병원에 들릴 실때는, 꼭 같은 병실에 계시는 분들
간식 챙기세요. 같은 병실을 사용하는 분들과 친해져야
병실생활도 재미있고 서로서로 도움도 주고받고,
저희 엄마 입원했을때는 같은 병실에 입원한 젊은 아줌마들이
나이든 어른(울 엄마 포함)들 머리도 감겨주시고, 기타등등
가족들이 옆에 없어도 같은병실 사용하는 분들이 서로서로의
보호자역활을 많이 해 주시더라고요.
그리고 변비에 관한건 미리 간호사에게 말씀드리면
처방전에 아락실같은게 같이 나오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