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애는 언제 가질꺼냐는 말

.. 조회수 : 807
작성일 : 2008-04-21 14:06:26
그말이 이렇게 듣기 싫은줄 몰랐네요..

만나는 사람마다 인사치레로 하는줄 알지만 정말 듣기가 싫어요.

애는 얼렁 가져라.. 나이가 있으니..

결혼한지 이제 몇달안되었습니다..다 저희도 계획이 있는데요..

저희계획을 상세히 말할수도 없는 노릇이고 ..

"조금이따가 가져야죠." 그러면

심지어 피임하냐고 물어보는 사람도 있네요..

그렇다고 하면 어떻게 하냐고.. 신랑이 하냐고..

여자가 하면 안좋으니깐 신랑이 하게 하라고.

정말 낯뜨겁네요. 가까운사이도 이건 아니라고 봐요.

그냥 먼저 이야기 하기전까지 안물어봤음 좋겠는데 제가 예민한건가요?

단순한 인사가 맞는데 여러번 듣나보니 제가 듣기 싫은거겠죠?

결혼하고서 신랑이 문제 있는걸 알았습니다. 큰문제는 아니지만 일단 치료는 하고

아기계획을 가져야해서 저희끼리 나름 계획을 세웠는데..

에휴..
IP : 222.108.xxx.6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4.21 2:08 PM (218.209.xxx.7)

    결혼한지 이년됐는데 아이안가지니 이상하게 쳐다보더라구요.
    완벽한 가정이 아니라는둥.왜 우리가정을 보고 이상하게 쳐다보는지..
    저희는 둘다 문제는없지만. 그냥 아직은 시기가 아니라고보고
    서로준비가 되면 낳을거라고 말은하지만 애낳는데 준비가 무슨 필요하냐고
    그냥 가지면 낳는거지 말같지도 않는 소리를 한다고 주변에서 많이들그러세요
    엄청스트레스에요.오히려 젊은 사람들이 같지않다는둥..둘중에 누가 문제일거라는둥.
    이런얘기가 정말 엄청스트레스에요.
    맞아요 노골적인 피임문제도 물어보고..참으로 난감합니다.
    그냥 사생활을 좀 지켜주면 안되는건지...모르겟습니다.

  • 2. 새댁
    '08.4.21 2:20 PM (147.46.xxx.64)

    저두 좀 그래요...
    친구들이나 주변에서 물어보면요. 응.. 이제 노력 해야지 ^^;; 하고 말하구
    친한 친구들이나 지인들에겐.. 응..올해부터 노력하고 있어..쉽지 않네..이러구..

    회사 사람들이 물어보면... 좀더 있다가요.... 라고 말해요.

    지금 노력? 중인데 계속 물으니 스트레스네요...
    왜 친구가 결혼 6개월부터 병원을 다니느니 어쩌니 난리를 친지 알 것 같아요.
    그이가 그러더군요. 자기랑 비슷한 시기 결혼한 사람들이 다 임신하고...
    더 늦게 결혼한 사람들이 다 임신하니 미치겠더라구.
    더 힘든건 사람들이 계속 물어서라구요.

    요즘 다 계획 임신하고 그러는데... 물어보는거 좀 그렇더라구요.
    저희도 올해부터 생각하고 있는데... 괜히 부담되게.

    근데 요즘보면 은근히 허니문 베이비나.. 그 전에 생겼거나
    결혼하고 바로 가지는 부부들이 많더라구요.

    출산율 낮다고 하더니... 친구들 이구동성 하는말.
    주변에 임산부가 정말 많다구.
    마트가도 한바퀴 돌면 임산부가 수루룩... --;;

    다른건 몰라도... 맘처럼 되지 않는 임신 이런건 함부로 안 물었음 좋겠어요.
    저 서른인데... 회사 사람들... 노산이래요 --;;
    저보다 나이 많은데 결혼 안한 이들한테는 뭐라고 할런지. 흠.

  • 3. 그러게요
    '08.4.21 2:25 PM (203.241.xxx.32)

    저도 결혼하고 1년뒤에 가질려고 하는데,주위에서 문제 있어서 몬 가지는거 아니냐 란 말까지 들었어요,, 그리고 지금은 애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주위에 친구들이 다 임신해서,,
    자기들끼리 임신애기하고 "너도 얼렁 가져야지" 라고 하는데,,정말 스트레스에요,,

  • 4. ㅡ.ㅡ
    '08.4.21 2:43 PM (125.242.xxx.10)

    저두요~
    저흰 3년차이고 만2년 안되었어요~
    저흰 주말부부하다가 이제서야(1달됨) 같이 살거든요.

    다들 물어보고 어떤 사람(아는 아주머니)은 제 배도 만지고 ㅡ.ㅡ
    이제 생각중이긴 한데 풍진주사 맞고 항체 안 생겨서 다시 맞은지 3달이 안되었거든요...
    뭐 이런걸 일일이 설명하기도 글코.
    시부모님은 만날때 마다 그러시고...
    정말 스트레스 에요...ㅜㅜ

  • 5. 오지랖
    '08.4.21 2:53 PM (222.119.xxx.117)

    바닥을 청소하고 다닐만큼 넓은 오지랖이죠...^^*

    울 사무실 언니가 늘 하는 말이 있습니다...
    결혼 안 한 사람한테는 "결혼 언제 할거냐?"
    갓 결혼한 신혼부부에게는 "애기 언제 가질거냐?"
    아이 하나 낳은 사람에게는 "둘째 언제 가질거냐?"
    아들 둘 있는 사람에게는 "딸도 하나 낳아야지?"(딸 둘 있는 사람에겐 "아들 하나 낳아야지?")


    대한민국 사람들의 대표적인 오지랖이라고....ㅋㅋㅋ


    그냥 전 그런 말...신경 안 쓰고 살래요...
    단지 "안녕하세요?"내지는 "식사하셨어요?" 식의 인사치레라 생각하고...^^*

  • 6. 오지랖2
    '08.4.21 3:42 PM (58.140.xxx.53)

    그래서 낳은 자식~
    학교 다니는 애들한텐 " 반에서 몇 등하냐? "
    고등학생한테는 " 어느대학 갈꺼냐? "
    대학 졸업시즌이면 " 취직은 했냐 "
    회사 다니면 "어느회사 다니냐 ? 연봉이 얼마냐 ? "
    .
    .
    .
    그다음엔 "결혼은 언제?"

    이거 어떤 오락 프로그램에 노래로 나왔다죠~ 어찌나 척척 들어맞던지.. ㅋㅋ

  • 7. 저두요~
    '08.4.21 4:09 PM (211.241.xxx.194)

    제발 애 언제 가질거냐는 질문좀 안했으면 합니다.
    안가질수도 있고, 못가질 수도 있고,
    자기네들이 해결해 줄것도 아니면서 말이죠.

  • 8.
    '08.4.22 2:01 AM (211.216.xxx.63)

    저두요.......
    그런 질문은 좀 안하셨슴 좋겠어요.
    인사치례로 그냥 생각없이 하시는 건 알겠는데...
    이제 결혼 5년차라.. 일일이 대답 하는 것두 귀찮고 해서
    그냥 알아서들 생각하시라고
    네~ 하고 웃고 만답니다.
    대답하지 마시고 그냥 웃음으로 넘기세요.
    알아서들 생각하시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2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5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1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2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8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0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78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5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0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0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8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2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