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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태백산맥을 읽다니..

문학아짐마.. 조회수 : 934
작성일 : 2008-04-21 13:25:22
저 사학과 전공했습니다.. 그것도 대학원에서 석사논문까지 쓴 사람이...
태백산맥을 읽지않았습니다..
너무 색깔이 강한 소설이라 머리아플거같아 소설까지 굳이 그런걸 읽어야하나 싶었어요..
그런데 우연히 서점에서 태백산맥 1권사서 읽었는데요
오마나!! 정하섭과 소화의 사랑이야기에 그냥 홀라당 감동되어서 10권까지 사서
읽고읽고 또 읽네요..ㅠㅠ(정하섭과 소화 부분만..ㅋㅋ)
제가 94학번이구 우리 신랑이 90학번인데 신랑한테 태백산맥 읽어봤냐고 물어봤더니
공대생인 신랑도 대학때 읽었다네요...
저 지금 정하섭과 소화에 감정이입되어서 거의 문학소녀 상태에요..ㅋㅋㅋㅋ

IP : 61.97.xxx.21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08.4.21 1:30 PM (59.15.xxx.55)

    맞아요. 태백산맥, 저 학교 다닐때도 필독서였는데 다 못읽었어요.
    토지도 그렇고 혼불도 그렇고..시작해서 중간까지는 읽었는데 끝을 못봤네요.
    이번참에, 저도 한번 도전을? ㅎㅎ
    날도 좋으니 저는 도서관가서 읽어봐야겠어요. 서초동 꽃길도 좋을거고
    안되면 뭐..동네 구립도서관 찾아봐야죠^^

  • 2. 아리랑
    '08.4.21 1:37 PM (124.56.xxx.38)

    태백산백에 빠져서 허우적 거리던 대학교 1학년 시절이 아련히 떠오릅니다
    그때 나오기 시작햇거든요
    다 읽으시구 아리랑 안읽으셨다면 꼭 읽어보세요
    저 아리랑 읽고 나라에서 이런책을 필독 도서로 정해놓고 국민들에게
    읽으라고 강요(?)하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었는데....
    정말 좋은 책입니다

  • 3.
    '08.4.21 1:38 PM (211.207.xxx.63)

    하도 재밌다길래 도서관서 빌려봤는데요.
    하도 집안일하랴, 운동하랴, 아니 픽업하랴,,,읽다가 또 앞에서부텀 또읽구 또일구 앝에는 거진 외워요^^;;
    다시한번 도전해 봐야겠어요..
    근데 이놈의 집안일은 왤케 해도해도 끝이 없고 할일이 많은지...
    휴~ 하기사 82쿡만 안해도 읽겠지만서두^^

  • 4. ^^
    '08.4.21 1:49 PM (121.136.xxx.186)

    예전 10년도 더 될때..
    울 사장님 그러셨죠.. 세상을 알려면 세개의 산을 넘어야 하고, 3개의 강을 건너야 한다..
    태백산맥을 넘어, 장길산을 건너보고, 어디 산을 가야되는데?? (댓글에 의존할랍니다..)
    한강을 건너, ~ (다 까묵었다..ㅠㅠ)

    이제 장길산으로 새로히 산행을 떠나보심은 어떠신지요??

  • 5. %
    '08.4.21 1:57 PM (210.218.xxx.173)

    맞아요..저도 무지 재밌게 아기잘때 푹빠져서 읽은 기억이 납니다.. 벌써 그아기가 커서 읽었네요..ㅎㅎ세월 빠르네요..우리아이가 사학과를 가고싶어하는데 어디가 괜찮은지 조언줌 해주세요..물론 성적에 맞게 가야되는 현실이지만..

  • 6. 다시
    '08.4.21 1:57 PM (124.138.xxx.2)

    읽고 싶어요.
    아리랑-태백산맥-한강 순으로 읽으면 시대 순으로 연결되죠.
    이 중 태백산맥은 2번 읽었는데 또 읽고 싶네요.
    그 외 토지, 혼불, 장길산 등도 2번 읽을 만해요.

    김원일의 푸른 혼, 늘푸른 소나무도 꼭 읽어 보세요.

  • 7. 지금
    '08.4.21 3:38 PM (122.100.xxx.19)

    저도 늦게서야 접하게 되었네요.
    세상사는 깊이를 이해하게 되었다고할까...
    소화와 정하섭은 따져보면 고모와 조카사이 아닌가요?
    그렇죠?

  • 8. 김장할 때는
    '08.4.21 8:53 PM (125.240.xxx.34)

    갈치속젓..

    태백산맥 본 이후로 겨울이면 늘 갈치속젓넣은 김장김치와 쫄깃한(^^?) 벌교꼬막이 떠오른답니다.

    갈치속젓넣은 김치넣고 김치찌개 끓여보셨어요?

    정말 죽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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