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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남과 사귀는 친구

가치관 조회수 : 5,067
작성일 : 2008-04-20 23:08:40
조언들, 다른 사례들, 참고할 글들 너무 감사합니다.
행여 본인에게 피해가 될까 하여 원글은 내립니다.

IP : 221.146.xxx.167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4.20 11:24 PM (122.32.xxx.82)

    본인이 결정할 문제같은데요.
    글쓰신 친구분께서 걱정하거나 나서지 않아도 될 것 같네요.

  • 2. 얼마나
    '08.4.20 11:24 PM (211.204.xxx.138)

    얼마나 친한 친구인가요?
    내 주변에 친구 셋 내지 다섯을 남긴다면 그 안에 남는 친구인가요?
    그렇지 않다면 놔두세요..
    사리 판단 제대로 하면서도 하고 싶은 거라는데, 말린다고 말려지겠습니까.

  • 3. ....
    '08.4.20 11:24 PM (220.116.xxx.118)

    이런 글에는 언제나... 그냥 무관심이 최고라는 답변이 달리더라구요.
    지금 아무리 붙잡고 이야기를 해봤자
    님만 야속한 친구 되고 결국엔 거리가 멀어질꺼예요..
    그냥 지켜보는 수 밖에 없죠.

  • 4. 아무리
    '08.4.20 11:24 PM (220.75.xxx.15)

    뭐라한들 둘이 좋아지내는 상태에서는 어쩔 수 없어요.
    잘못하면 외려 님과 더 멀어질수 있을뿐...
    나중이야 어떻든 현재 좋아하는걸 어찌 떼어놓겠어요.
    친구분이 그저 잘 되길 빌어주는 수밖에요.

  • 5. ..........
    '08.4.20 11:26 PM (61.66.xxx.98)

    그 유부남이 확실히 별거중이긴 하답니까?
    보통 유부남들이 처녀 꼬실때 당장 이혼할 것 처럼 이야기 하죠.
    레파토리 똑같아요.

    제정신 박힌 처자면 별거중이건 아니건 이혼하지 않은 유부남과
    사귀진 않겠죠.

    어쨌거나 지금 친구는 이부분에 있어서 만큼은 이성을 상실한 상태고요.
    어른이니 남의 말 들어오지 않을겁니다.
    듣고 싶은 말만 듣겠죠.

    어느날 갑자기 본처가 나타나서 자기 가정 깨놓은 여자로
    친구분 머리채 휘어잡고 개망신 주는 불상사가 생길지도 모르죠.

  • 6. 글쎄요..
    '08.4.20 11:31 PM (116.36.xxx.193)

    지금 그 부인에게 결혼전에 그만큼 안했을까요?
    더 목매고 더 잘해줘서 결혼에 골인했을텐데 살다가 한눈파는 남자라면
    친구분과 같이 산다해도 비슷하게 다른데로 눈길돌리기가 좀더 쉽지않을까요
    더구나 부인한테 다달이 생활비까지 보내주는 형편이라면
    아주 애정이 없지만은 않은거같은데요..
    저라면 그냥 냅둘거같아요 눈에 뭐가 씌여서 무슨 소리가 들리겠어요
    다만 니가 날 친구라고 생각한다면 이거나 읽어봐라 하고 던져줄거같아요
    마이클럽에 캡사이신님이 예전에 쓴 글인데 링크걸게요
    (복사해서 붙였다가 너무 길어서 아래 리플다실 분들께 실례가 될거같네요)

    http://blog.empas.com/redeeme/13410628

  • 7. 분명
    '08.4.20 11:32 PM (220.75.xxx.15)

    결혼생활과 연애는 달라요.

  • 8. 안타까워
    '08.4.20 11:33 PM (125.178.xxx.42)

    윗님 말씀처럼 별거중이 맞는건지? 확실히 이혼의사가 있긴한건지 답답하네요..

    전에 함께 근무하던 직장동료 예뻐선지 직장내에서도 인기가 많았어요.

    하필이면 유부남 상사한테 넘어가 (별거중이라고 이혼한다며) 정신적 육체적으로

    꽁꽁 묶어두더니 애를 3번이나 지우고 집에서도 나쁜*되고 나중엔 와이프가 이혼못해줘서

    도저히 못해어진다며 가정으로 돌아가고.. 직장내에선 소문다나서 퇴사하고 바닥으로

    내몰리다시피 했어요.. 그리곤 어첨 그렇게 사는게 힘들게 꼬여가는지...

  • 9. 정말
    '08.4.21 12:42 AM (222.107.xxx.199)

    그냥 놔두라는 말씀도 있지만
    진짜 친구라면 이런 상황에서 말려야 한다고 봐요.
    얼마전에 제 친구도 유뷰남은 아니니 법적으론 문제가 없지만 여자친구가 있는 남자를 만났다고 어렵게 얘기하더군요..정황상 어떤 남자인지..판단했을때 이건 아니란 생각이 들었어요.
    친한 친구라 "결론은 네가 내는 거지만 이건 아닌것 같다" 강하게 얘기했고
    다행히 지금은 정리하고 잘 살고 있습니다. 남녀사이란게 쉽게 판단할 수 없는 부분이지만
    진짜 친구라면 우선 어떤 남자인지를 살펴보고..객관적인 얘기를 친구에게 해 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 10. ...
    '08.4.21 1:34 AM (58.148.xxx.139)

    지금 아무 생각없이 연애하는것처럼 나중에도 쿨하게 헤어질수 있을지 생각해보라 하세요.
    그게 아니고 그남자랑 미래를 꿈꾼다면 그럴 가능성은 희박하니 정신차리라 하구요.

    그리고 원글님이 무슨 말을 하든 그 친구는 원글님을 미워할수밖에 없습니다.
    그 친구분, 지금 그냥 유부남이든 뭐든 그남자하고 사귀는게 좋은데
    현실을 인정하기 싫어 그냥 외면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데 옆에서 친구랍시고 자꾸 현실을 일깨워주면 짜증나죠. 당연한겁니다.
    그래도 정말 그 친구를 위한다면 말려야죠. 대신 좋은소리 들을건 기대 마시구요.

  • 11. 선물
    '08.4.21 7:26 AM (124.199.xxx.35)

    하세요~내 남자가 바람났다~책을요~그 안에서 답을 찾으실듯...

  • 12. ..
    '08.4.21 8:34 AM (222.237.xxx.178)

    정말 별거중인게 몇년째라면!!
    친구분의 관계가 부정적인건 아니라고 봐요.
    법적으로도 간통도 안될꺼구..

    남자가 제정신이라면 새사람이 생겼으니 별거관계를 청산해야지요.
    그렇지않다면 친구분에게 친구잃을 각오로 말리시구요.

  • 13. .
    '08.4.21 9:26 AM (220.117.xxx.165)

    누가 뭐라 말해도 안들립니다. 원글님이 심하게 말씀 하신 것도 아니고.. 책 따위를 선물? 후후.
    과거도 미래도 아무 신경쓰지 않는, 어떻게 보면 진짜 감정뿐인 "사랑"을 하고 있는거에요 그들은.
    옆에서 보는 사람은 미치겠고, 드럽지만요.
    냅두세요. 그러다 불꺼지면 흩어지더라구요..

  • 14. ...
    '08.4.21 10:32 AM (211.210.xxx.30)

    친구들한테 말하는거랑 진심이랑 다를 수도 있으니
    관망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몇년 사귀다 다른 좋은 사람 만나서 잘 사는 친구들도 있거든요.
    어리석어 보여도 나름대로 계산하며 사귀고 있겠죠.

  • 15.
    '08.4.21 2:42 PM (124.216.xxx.6)

    둘이 끌려서 지금 활활 불타오르는 사랑에 빠져있고 그 다음은 모르겠다???
    친구지만 참 한심하네요. 나이값도 못하는지... 두년놈이 다 정신나가 있군요.
    가정 파탄내는 장본인되면 본인은 더 호되게 피눈물 날거란걸 모르나봅니다.

  • 16. 윗님...
    '08.4.21 6:36 PM (58.140.xxx.85)

    어머니가 정실 이십니다. 그녀,,,ㄴ,,,은 첩실 이지요. 세상에 떳떳치 못한데요. 그러다가 님 아버님 돌아가시면 정실인 어머니께 모든재산 갑니다. 첩네집이 아버님 이름이면 그것까지도 정실어머님 것 입니다.
    님의 어머님도 다 아실 겁니다. 그러면서도 어머니는 옛여인이라서 정실의 모든것을 조선후기처럼 사실 계획이시고, 지금 물질적으로 넉넉하니 눈 감아주시는 겁니다.
    저같음 이혼 시키고 싶어요. 위자료 잘 받아내게 해 보세요.
    그 돈 아까와서 안하면 첩하네 다 넘어갈거 같아요.

  • 17. 윗님
    '08.4.22 12:25 AM (125.132.xxx.220)

    감사드립니다. 용기내어 쓴김에 본글로 올려보려고요. 아무래도 댓글에 쓴거보다 많은 얘기 해주시겠죠.. 아무튼 감사드립니다.

  • 18. 가치관
    '08.4.22 9:30 PM (221.146.xxx.181)

    원글입니다.
    막상 절친한 친구에게 이런 일이 생기다 보니 저에겐 간접경험조차 없고 제 논리라는 것도 없고
    오히려 제 생각이 고루하거나 이상한건가 의심이 들 정도로 순간 혼란스럽고
    친구에게 해줄 말도 없고 어떻게 하는 게 도와주는 건지도 모르겠고 답답했는데...
    댓글 달아주신 말씀들, 올려주신 켑사이신님의 글 모두 많이 참고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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