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들 중간고사 공부 하나요?

머리가 터질까봐... 조회수 : 1,496
작성일 : 2008-04-20 14:59:59
이제 겨우 2학년인 아들......

문제의 뜻을 이해 하지 못합니다.

정말 이럴댄 어떻게 해야하나요?

한문제 넘어가는게 너무나 버겁습니다.

저는 욱하는 열받는 성격에 언성부터 커지는 성격이고
아이는 공부할때만 소심해지는 장난많은 아이입니다.

1학년땐 둘다 95점씩 받더니 저번주 단원평가 보니 75점입니다.

점수가 중요한게 아니라 왜이렇게 아이가 이해를 못하는지 너무나 ㄱ답답하기만 합니다.

옆에서 엄마가 해줘야 하는일이 뭔지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문제집 한권씩 풀고 모르는 부분 교과서로 다시 해주고
유료사이트에서 부족한 부분 프린트 해서 주는데 ....

수학은 정말 알아듣질 못하겠다고 징징거리는데 ...나둬야 할까요?

애 공부시키다 저 쓰러질거 같아요.

IP : 211.178.xxx.13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문가의도움을..
    '08.4.20 3:06 PM (211.109.xxx.218)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세요
    저역시 화가 울컥울컥 나서 견디지 못하고 드디어 얼마전부터 학습지시키네요
    제딸 초딩4학년이거든요
    초 1때부터 얼마전까지 3년넘게 시험공부할때마다 속이터져서 화를 내고 모진소리하고...ㅠㅠ
    엄마가 화내지 않고 차분히 공부시키는분은 엄마가 가르치셔도 되지만 저처럼 화가 울컥나는 사람은 ^^; 엄마가 가르치는게 안좋아요.
    악순환의 반복이죠.
    학원을 보내시거나 학습지를 시키시거나 아무튼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세요

  • 2. 기역니은
    '08.4.20 3:44 PM (58.227.xxx.85)

    제가 감히 말씀드리자면 어짜피 공부는 대학까지 해야 한다고 봐야죠
    중간. 기말에 점수 내려가면 솔직히 울컥 화가 치미는건 있겠지요.
    그러나 우리가 아이들에게 화가나서 퍼붓는 소리는 아이에 절때루 절때루 효과 없습니다
    진정으로 내 아이가 공부 잘 하기를 바라신다면 긴 호흡으로 아이를 바라보세요
    내 아이가 어느 부분에서 힘들어 하는지 살펴보시구요.
    머리가 좋아서 점수 잘 나오는 건 초등학교 때까지인 거 같구요. 그 담부터는 본인의
    의지와 노력이라구 봐요. 그럼 내 아이를 어떻게 도와주면 아이가 신나서 공부를 하게 될지
    고민해 보세요. 학교 친구와의 문제도 있을수 있구요. 선생님과의 문제도 있을 수 있구요
    또 본인의 성격도 공부와 관련이 있다고 봅니다

    일례로 제 친구 아들이 고등학교 2학년 까지 전교 2~3등 안에 들었어요
    외아들이구요. 그런데 3학년에 올라가서는 점수가 안나오더니 공부를 아예 안하더라구요
    친구는 머리가 돌 뻔했죠. 그래서 겨우겨우 엄마가 원서넣은곳에 들어갔는데 적응을 못 하고
    안 다닌다고 해요
    친구 아들 좀 게으르다고 할까요. 학교에 지각을 많이 했어요.
    시험기간에도 지각을 하구요. 그런데 그것만 빼면 문제될게 거의 없다구 봤거든요.
    그런데 그런 평소의 습관과 행동이 학습에도 많이 작용 되는것 같아요
    점수에 일희일비 하지 마세요. 아이를 객관적으로 보시구 공부외에 아이가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시는 것이 제일 중요 할 거 같아요
    제가 자주 읽는 책인데요.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 도덕지능 >이예요. 참고고 되셨으면 좋겠어요

  • 3. ..
    '08.4.20 4:10 PM (141.223.xxx.132)

    문제집 풀고 난 뒤 모르는 부분을 교과서로 체크하지 마시고...
    교과서 내용을 한번 살펴보고 머리속에 정리해두는 게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그 다음에 문제를 풀도록 해주시면 어떨까요.

    저흰 5학년, 3학년인데
    국어, 사회, 과학은 삼성출판사의 <절대강자>라는 책을 먼저 보고 있습니다.
    다른 학습서들과 달리
    화려하지도 않고 군더더기도 없이 깔끔하게 (가격도 저렴하고) 내용을 정리할 수 있더군요.

    중간고사라고 몰아서 하는 건 아니고
    한 단원이 끝나면 주말쯤에 조금씩 들여다보도록 했어요.
    아이들이 혼자 훑어보고 자기딴에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건 형광펜으로 표시하고
    그 다음에 옆에 나온 문제 풀어놓으면
    저는 채점하고 (주관식때문에 작은 아이는 혼자 채점하기 버거워해서요) 돌려줍니다.
    그러면 각자 틀린부분 찾아서 또 형광펜으로 체크해가면서 다시 살펴보구요.
    분량도 별로 많지 않으면서 스스로 공부하기 적당합니다.

    그 다음으로... 지금
    큰 아이는 학교 선생님이 정해주신 문제집 (위로 넘기는 긴...) 숙제하고 있고
    작은 아이는 덩달아 하나 풀어보겠다고 사다달라고 해서 풀고 있어요.

    수학은 단계적으로 풀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각 학기당 원리 - 응용 - 심화로 차근차근 밟아간다고 생각하세요.
    다른 과목도 마찬가지지만 수학이야말로
    중간, 기말 고사를 대비한 공부, 있을 수 없습니다.
    조금씩 꾸준하게...
    아이가 어려워하면 -놔둔다고 생각마시고-
    아주 쉬운(좀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쉬운) 단계부터 잡아주세요.
    그래야 자신감도 생기고 쉽게 지치지 않습니다.

  • 4. 경험
    '08.4.21 1:38 AM (58.224.xxx.83)

    공부가 지겨워지지 않게 하셔야 해요.
    엄마가 못한다고 짜증내는 순간부터
    애는 공부 못 하는 아이로 치닫게 됩니다.
    가급적 즐겁게 하셔야 해요.
    성취감 느끼게 하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이구요.
    문제를 이해 못한다면 절대 화 내지 마시고,
    아직 준비가 안되었나보다 생각하고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야죠.
    원리에 충실한 공부를 충분히 한 다음 문제를 풀어야 해요.
    이제 2학년입니다.
    조급한 마음 먹지 말고 2학년 것 모르면 1학년 책부터
    다시 잡든지 암튼 기초튼튼히 해 주세요. 특히 수학!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4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4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5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4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2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0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5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