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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남편분들하고 뭐 같이 하는 분 계세요?
82 남편분들은 주말에 뭐하시나요?
우리 남편은 어제부터 오늘까지 하루종일 잠, 잠, 잠, 잠, 잠이네요..
어제 날씨가 그렇게 좋아서 집 앞 공원에 산책이라도 나가자고 했더니만 내일 가자고 하더니
오늘도 하루종일 잠자고 있어요.
물론 매일매일 회사에서 스트레스 받고 야근하느라 몸 힘들고 거기에 일주일에 두어번은 술까지 마셔주시니
주말엔 좀 쉬셔야 하겠지요.
아기 데리고 1시간 거리인 친정이나 다녀올까 했는데
혼자 가면 눈치 빠른 친정엄마 남편하고 뭐 안좋은 일 있냐 하실게 뻔하고 괜히 친정엄마 속상할까봐
마음 접었어요. 그렇다고 별 행사도 없는데 저 사람이 절대 같이 가지는 않을 사람이구요..
오늘은 같이 외출할 수 있겠지 싶었는데 벌써 일요일도 반나절이 훌쩍 지났네요.
저러고 일어나면 또 밥달라고 할거고, 밥 먹고 나면 TV 볼 것 같은데....
다른 집 남편들도 다 우리집 남편 같나요? 그렇다면 위로가 될 듯도 싶은데 그러진 않겠죠? ㅎㅎㅎ
1. 저흰
'08.4.20 1:21 PM (220.75.xxx.15)동네 산책,아니면 영화보러가기...
그게 다네요.것도 무지 제가 졸라야하고....
아님 집에 드러누워 티비보는거야 집집마다 다 똑같은것 같아요.2. 봄날
'08.4.20 1:25 PM (222.98.xxx.131)남자들 휴일이면 다 똑같죠뭐. 자고 싶은거 드러누워 티브이 보고 싶은거, 뒹굴거리고 싶은거
자기 시간 갖고 싶은거..ㅎㅎ
울집 남자도 잠이 엄청 많거든요. 게다가 출퇴근운전시간이 길어서 넘 힘들어하는데
휴일에라도 자게 둬야죠. 어쩔때보면 안쓰럽기도해요. ^^
근데 이남자가 잠이 많기도 하지만 어디 돌아다니는것도 좋아해서 휴일에 날씨가 좋으면 꼭 어디 나가자고해요. 그래서 나들이는 많이 다니지만, 휴일에 집에 있으면 하루종일 잠이죠뭐.ㅎㅎ
참, 전 일부러 남편 쉬라고 아이랑 둘이 친정가기도해요.
첨엔 둘이 싸웠나 하시더니, 지금은 일부러 나왔거니 하신답니다.
다녀오세요3. 저희는
'08.4.20 1:29 PM (118.32.xxx.242)금요일저녁은 영화나 연극보고, 토요일에는 매주 남편과 자전거 하이킹 하구요~
일요일에는 함께 교회갔다가 와서 산책하고 맛있는거 만들어 먹어요.
생각해 보면 저희 부부처럼 천생연분도 없겠다...싶어요...
주변에서 염장부부라고 하기도 해요...4. ^^
'08.4.20 1:32 PM (116.120.xxx.130)친정 가까우면 다로 나들이도 하고 그러세요 .
남자들은 혼자 집에 있는 시간 없잖아요
저는 가끔 애들 다 나가고 남편출근하고혼자 조용히 집에잇으면서
맘대로 티비보고 컴퓨터하고 먹고 하는시간이 너무 좋더라구요
반면에 남자들은 일터에있던지 다른사람하고잇던지
집에 있어도 뭐해주던 안해주던 부담감을 지니고 가족과 있어야 하고
그래서 일부러 혼자 있을 시간 마련해주고 그래요
똑같이 낮잠을 자도 부인과애들이 자기에게 뭐가를바랄거라는부담을 지니며 자느것하고
몇시부터 몇시까지어디갔다올테니 맘대로쉬어해서자는것하고 다르잖아요
피곤해 서자는사람 깨워서 데리고나가봐야 별로고,,
차라리쉴때 푹쉬게하고 저녁에 외식이라도 하던지
맛난 저녁해먹고 비디오보면서 맥주라도 가볍게 하세요5. 울집웬수는
'08.4.20 1:34 PM (222.237.xxx.66)11시 12시까지 잠만 자다가 컴터켜고 게임합니다. -_-;;
애들데리고 단지내에 슈퍼좀 다녀오라 해도 귀찮아서 안가요!~
정말 징합니다!!! ㅠㅠ6. ㅎㅎ
'08.4.20 1:34 PM (61.99.xxx.139)저희는 같이 12시쯔음까지 늦잠 자고
일어나서 밥 차려주니, 밥 다 먹고, 저 설겆이 하는 동안
청소기 돌리고 지금은 스팀밀고 있네요.. ㅎㅎ7. ...
'08.4.20 1:54 PM (222.237.xxx.98)교회다니니까 일요일날은 무조건 9시 이전에 기상해요..
(이건 좋은 점이군요!!)
예배드리고 아점 먹으러 가거나, 마트 갔다가 집에 오면 1시 정도..
집 청소 하고, 분리수거 버려주고, 영화다운 받아서 보고, 같이 낮잠자고.. ^^8. 우리집은...
'08.4.20 1:59 PM (220.90.xxx.62)제가 나가는걸 별로 안좋아해서 집에서 그냥 뒹굴거리고 싶은데
남편은 휴일날 집에 있으면 큰일나는 줄 아는 사람이라 거의 밖에 나가는 편인데요...
요즘같은 봄날은 변두리 화원들 죽~~있는 곳에 가서 꽃구경, 식물구경 하다가
예쁜 꽃나무 화분 한두개 사가지고 옵니다.
집에오는길에 목욕도 하구 저녁 먹고 들어오기도 하구요.
나갔다 오면 좀 피곤하긴해도 기분이 좋아져서 저도 되도록 나가려구해요..^^9. ..
'08.4.20 3:45 PM (122.43.xxx.73)우리집은 매번 시댁갑니다.
10. 우리는~
'08.4.20 3:46 PM (125.187.xxx.10)우리는요....
아침에 일어나서 마트가서 장을 봐와서
같이 요리하고 청소하고 대화하고 웃고 그러고 하루를 보내요~
좀전에 제가 샤워를 했는데 고새 설겆이를 얼른 해놓았더라구요~^^11. **
'08.4.20 4:09 PM (59.13.xxx.19)주로 일욜 아침은 늦잠 자고 간단히 아침 먹고(토스트나 샌드위치) 티비 좀 보다 준비해서
남한산성에 산책 갑니다.거기서 점심먹고 돌아 올땐 함께 마트에 들렀다 옵니다.
또 어떤 날은 드라이브 겸해 온천 갔다가 점심 먹고 주변 구경하고 오거나
때론 인도어 있는 골프 연습장에서 1시간 정도 운동하고 외식 후 돌아 오기도 하고..12. 요플레
'08.4.20 4:51 PM (222.111.xxx.145)평일과 거의 비슷한 모습이긴 한데 주로 영어공부 쪽으로 책을 보거나 비디오 봅니다.
이점은 제가 존경할만하죠. 그리고 점심때쯤 집근처 산에 다녀옵니다.
예전에 같이 다녔는데 제가 3~4년전에 무릎 다치고나서 혼자 다니네요.13. 흠..
'08.4.20 5:48 PM (218.48.xxx.110)하는 일은 같은데 내용은 달라요.
둘다 닌텐도를 들고 있는데 저는 동물의 숲을, 남편은 영어삼매경을... ㅋㅋ14. 음..
'08.4.20 10:10 PM (211.204.xxx.138)맞벌이분들도 이렇게 나가서 노세요?
저는 맞벌이 시작한 지 1년째인데, 너무 피곤해서 1년간 거의 주말에 자는 게 80%였어요..
남편도 그렇고..
저녁 하기도 힘들어서 나가 먹고 시간 맞으면 영화 하나 보고, 아니면 그냥 들어와서 집에서 쉬구요.
주무신다는 남편분들이 너무 이해가 갑니다...
요새는 하도 방안에서 잠만 잤더니 바깥공기도 쐬고 싶어 오랜만에 고궁 나들이 했네요.
그것도 집 가까운 곳에서 한, 두 시간...
차 한 잔 예쁜 까페에서 마시고 다시 집에 들어와 두 시간 잤네요..
일주일 쌓인 설거지 하고, 같이 요리해서 밥 먹고, 남은 설거지는 그냥 다음 주에 하려구요 --.15. 워글님.
'08.4.21 9:43 AM (123.111.xxx.108)힘내세요.
저희도 아이가 어릴때 가장 힘들었어요.엄마도 힘들지만 아빠도 힘든답니다.
서로 편하게 해주려고 배려해주세요. 아이가 유치원 갈때쯤 엄마아빠는 팍 늙는것 같아요.
아기때가 힘들어서요..부부가 서로 배려 안해주면 힘든것이 2배가 돼지요.님이 남편을 배려해주면 아빠도 고마워하고 열심히 할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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