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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5과외하시거나,학원선생님분..

급질문 조회수 : 1,077
작성일 : 2008-04-20 10:50:43
제가 얼결에 앞집 초등5학년 아이 공부를 봐주게 되었습니다.
학원은 죽어도 가기싫다고하고,저하고 좀 친한데 제가 봐주면 공부한다고 했답니다..

그맘이 고맙긴 하지만..
제가 아이들을 가르쳐본적도 없고,초등5학년 교과서한번 본적이 없는데.
그냥 한달만 한번 해본다고 했습니다.

어떤식으로 가르쳐야 할지, 구체적인 방법이나  경험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어요
참고로,아이는 성적이 좀 많이 떨어집니다.
IP : 121.169.xxx.4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냐옹e
    '08.4.20 11:22 AM (58.148.xxx.49)

    문제 몇개 풀다보면 아이가 약한 부분이 보입니다. 사칙연산중 약한부분.. 그부분을 집중공략하구요. 무엇보다 쉽게 설명하는 연습을 많이하세요. 알게모르게 우리가 설명하는 부분에 아이가 이해못하는 말들이 섞여있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이 배운지식만을 이용해서 설명해야하니.그것만 잘하면 잘따라와요. 머리가 굳은 상태가 아니라서 대부분 잘 따라옵니다. 과외하는 중간에 쉬는 타임도 줘야 아이가 지루해하지 않구요. 숙제 다해왔을때,적당한 보상도 가끔 해주면 좋아해요.

  • 2.
    '08.4.20 12:00 PM (116.46.xxx.89)

    성적이 무척 좋지 않은 초등5학년 영어과외를 해본 적이 있는데요~
    무척 개구쟁이였는데 어찌나 속을 썩이던지..ㅋ
    어쩌다 한 번씩 잘했거나 숙제 잘 해왔을 때 칭찬을 해주면 으쓱하면서 뿌듯해하더라구요~ㅋ 너무 자주는 말구 가끔씩 대신 듬뿍듬뿍해주면 또 그 맛에 열심히 하려고 하는 것 같았어요.
    님하고 아이가 친하시다니 별 걱정은 없겠네요.
    다만 친하고 편하다는 이유로 숙제같은거 제대로 안하고 애교로(?) 무마하려는 경향이 있을 수 있으니깐 염두에 두시구요~(과외하다 무척 친해진 아이가 있었는데 그래서 애먹었거든요;;;)

  • 3. 5학년 맘
    '08.4.20 8:17 PM (125.188.xxx.45)

    아이가 무슨 문제집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세요.
    그리고 서점에 가셔서 5,6학년 수학교과서-특히,익힘책를 사시던지 해서 5,6학년 1학기 수학을 전반적으로 훑어보세요.
    성적이 떨어졌다면 기탄이나 해법으로 연산 잡으시고 기본 문제집 하나 선택해 가르치세요
    (학교에서 배웠으니 디딤돌 기본정도로 해서 들어가심 될 것 같네요)
    가르치는 순간만큼은 좀 엄하게 하세요.선생님이 순하면 서로 안 좋아요.
    울 애랑 주변 애들 보니 선생님이랑 좀 친해졌다싶음 학습지가 밀리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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