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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배송받은 필독도서 빌려달라는 애 엄마..
얘네 학교는 1년에 책을 50권 권장도서로 내 줍니다.
그중 10권은 필독...
학기당 5권씩 독서퀴즈 같은 행사를 합니다...
그래서 가능함 다른건 빌려보더라도 10권은 사려고 합니다...
딸래미가 읽은 책 읽고 또 읽는 스타일 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10권을 주문했는데...
막 배송이 오는 순간 딸아이 친구 엄마가 있었는데...
보더니만 먼저 다섯권을 빌려가겠다고....
어차피 나머지 다섯권이 있으니 이거 읽고 바꾸자고..
천천히 읽어도 돼냐고 하더군요...
좀 황당하더라구요.
책주인이 열어보지도 않은 책을...
게다가 그집 작은 아이 필독서가 우리집에 몇권 있다며 가져간다 하더군요..
빌리는게 아니라 우리 아이는 다 봤으니 자기 그냥 천천히 보겠다고...
그래서 새 책도 그렇고 예전책도 그렇고 우리 아이 오면 물어본다고 했습니다..
우리 아이 책 아끼고 좋아하기 땜에 내가 맘대로 못한다...
그랬더니만 빈정대네요..
원래 책은 돌려보는 거라나... 언제부터 딸 생각을 그리 했냐부터...
친한 사이니 그냥 웃고 넘겼는데 좀 기분이 상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좀 표정이 변하니 돌아갔는데...
생각할수록 기분이 나쁘네요.
맡겨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자기가 자기 책 빌려줄 것도 아니면서...
뭐 좋게 돌려댈 말 없을까요??
1. ..
'08.4.19 1:37 PM (71.245.xxx.93)한번 면전에서 강하게 거절하면 그담부터 편해집니다.
따끈하게 배송받은 책을 왜 남한테 빌려주나요.
뭐든 어디 맡겨 놓은거 마냥 빌려 달라는 개념 없는 인간들은 있죠.
무시하고 사시면 됩니다.
원래 책,돈,차는 빌려주지 마라는 말도 있어요.2. 단호
'08.4.19 1:37 PM (121.131.xxx.17)뭘 그런 사람한테 좋게 돌려말하세요?
좋게 돌려 말하면 못 알아들을 것 같은데요.
앞으로도 단호하게 말하세요. 아예, 나는 책만큼은 빌려주지 않는다, 어른 책이든 아이 책이든..하고 못 박으시는 게 낫겠네요.
저는 절대 대여금지...파는 아니었는데
이상하게 책은 빌려간 사람들이 다시 안 돌려주는 경우가 많더군요.... 대체 왜???
그래서 요즘은 안 빌려주는 편입니다.3. ..
'08.4.19 1:38 PM (218.147.xxx.188)싫다고 하세요
진짜로 싫은데 어떡해요4. 독서3치
'08.4.19 2:13 PM (211.203.xxx.40)처음부터 단호하게 나가세요.
주인도 개봉 안 한 새책을 왜 빌려가냐고요.
전 어릴 때부터 친구들하고 책 빌릴 땐 반드시 빌려주면 빌렸고 빌려줬어도 훼손된 건 새책으로 받았죠.-_- 돈 주고 사서 아껴보는 건데 그걸 우습게 여기는 사람한테 빌려주면 빌려준 사람이 되려 스트레스 받거든요.
책에 대한 바보 얘기가 생각나네요.
제노믹스코리아 김원환 대표가 쓴 내용입니다.
- 독서하면 생각 나는 말이 '독서 3치(讀書三痴)'인데 책을 빌려 달라는 바보, 책을 빌려 주는 바보, 그리고 빌린 책을 돌려주는 바보가 그것이다. -
책은 주면 줬지 빌려주는 게 아니래요~5. ㅎㅎ
'08.4.19 2:14 PM (124.51.xxx.183)그 엄마께 대놓고 말씀하기 뭣하시면요. 나중에 그집 아이들 놀러와서 또 빌려달라했을때 그러세요. 우리 책을 우리집에서 보는것은 된다. 그러나 가지고가서 읽는건 절대 안된다.
따님한테도 아무한테도 빌려주지 않토록 교육시켜주시구요. 원하면 와서 보구 가라고 하도록 하세요.
친한 사이라서 많이 힘드시긴 하겠지만 딱 선을 그으시면 그 이상은 안하지 않을까 싶어요.
저는요 새책이 중고되서 온경험도 있고 빌려주고 못받은 책,그릇이랑 케잌틀들도 있어요.
갑자기 리플달다말고 밀려오는 이 서글픔...ㅡㅡ;;
지금처럼 가끔 우울하면 별게 다 떠오르는 수가 있어요~~~지금 저 우울하거든요~6. 독서3치
'08.4.19 2:15 PM (211.203.xxx.40)그리고 책 뿐 아니라 마침 필요한 물건인데 자기가 사긴 아깝다고 매번 빌려쓰는 사람들 좀처럼 용납이 안 됩니다. 심지어 뭣 좀 박을 거 있다고 재봉틀도 빌려달라더라고요?
남한테 신세질 바엔 내가 혼자 해결하거나 돈 모아서 사놓고 편히 쓴다는 주의라서 전 애초에 빌려주지도 빌리지도 않습니다.7. .
'08.4.19 2:17 PM (122.32.xxx.149)좋게 돌려말하지 마시고 처음부터 단호하게 말씀하세요.
돌려말하면 다음에 또 자꾸 빌려달라고 해서 더 피곤해지실겁니다.
그리고 절대 빌려주세요.
책 빌려주면 못받는경우가 더 많아요.
게다가, 그렇게 똑부러지지 못한 사람은 빌려주면 다시 받기 매우 어려울거라고 봅니다.8. ...
'08.4.19 2:31 PM (125.177.xxx.43)맞아요 그런사람은 빌려가도 깨끗이 안봐요
책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은 빌려달라는 말도 안합니다
딱 잘라 난 책 빌려주는거 싫어한다 하세요
저도 다른건 괜찮은데 책은 진짜 빌려주기 싫더군요9. .
'08.4.19 2:43 PM (124.56.xxx.195)윗분들 말씀처럼 그런 사람은 빌려가도 소중히 안보더라구요.
소중한지 모르니까 암생각없이 그렇게 빌려달라는거 같기도 하구요.
전 첨부터 딱 잘라 말합니다. 책 빌려주는거 싫다고. 보고 싶음 와서 보고 가라고 해요.
옛날부터 그랫어요. 책은 소중하다고 생각하고 자라서 그런지..
그래서 혹시나 누가 빌려주거나 도서관에서 빌려와도 조심하게 보다 제날짜에 반납합니다.
절대 쫙 펴거나 구기거나 접지도 않아요.
첨부터 난 책빌려주는거 싫다고 딱부러지게 말하면 담부턴 얘기 안꺼내던데요..10. 책
'08.4.19 2:48 PM (59.9.xxx.101)제가 다 열받네요.
아니 주인도 열지 않은책을 어디...참 개념없군요
저 개인적으로 책 빌려달라는 사람 싫어요
몇번 빌려줘봤는데 깨끗이도 안보고 , 안돌려주고 그래서 그 담부턴 얄짤 거절해요
저도 빌려보는거 싫어하고요 거의 사는지라 책 빌려주는거 너무나 싫던데요.11. ㅎㅎ
'08.4.19 3:12 PM (116.36.xxx.193)저도 이상하게 남의 손탄 책은 싫더군요
그러니까 내책을 다른사람이 빌려가서 읽고 돌려주거나 이런거 너무 싫어요
저라면 그사람한테 대놓고 물어보겠어요 맡겨놨냐고12. 당신이라면
'08.4.19 3:34 PM (125.186.xxx.93)금방 받은 책 남한테 빌려주겠냐구 한번 대 놓고 말하세요. 그런건 기초상식이며 기본예의라고,
아무리 아이책이라도 주인은 아이인데 ...
될 수 있으면 책정도는 얼마안하니 사서보라고도 따끔히 짚어주셔요.13. 다음부턴
'08.4.19 3:45 PM (218.39.xxx.210)5권씩 나눠서 사자고 그러세요..그러고 서로 빌려보자고..
원래 책을 돌려보는 거라고 하셨으니까 그러자고 그러면 되지요..
정말 얌체같은 분이시네요..
그런 모습을 보면 다른 일도 그러실 것 같은데 ....14. ..
'08.4.19 3:50 PM (58.226.xxx.34)아니 누가 책은 원래 돌려버는 거래요?
듣는 제가 다 화가 납니다.
중1때 담임(국어과)선생님이 했던 말이 생생합니다.
윗댓글과는 좀 다른데,
세상에서 제일 바보는 책을 빌려달라는 사람이다.
그보다 더 바보는 빌려달란다고 해서 빌려주는 사람이다.
또 그보다 더 바보는 빌려준 책 안돌려주는 사람이다.
그보다 더더 바보는 빌려준 책 달라고 말 못하는 사람이다...15. 저는
'08.4.19 4:24 PM (211.212.xxx.92)우리 아이가 다 본책 물려는 줘도 빌려 주진 않아요. 남의 손 타는거 은근 싫어서요.
16. 저라면
'08.4.19 4:32 PM (222.98.xxx.175)성질 더러븐 저는 면전에서 한마디 했을겁니다.
너라면 열어보지도 않은 새책 빌려주겠냐?
그리고 외식좀 줄이고 애 필독도서10권정도는 사주지 그래?17. ^^*
'08.4.19 4:44 PM (220.127.xxx.168)제 생각까지 보태지 않아도 될것같네요^^;;;
경우없는 사람 가끔 있어요ㅜ.ㅜ;
4학년 필독서10권이 궁금하네요..
알려주시면 안될까요?^^;;;;;18. 거참..
'08.4.19 5:01 PM (122.34.xxx.27)그 분 좀 뻔뻔하시네요.
글쎄.. 저 같은 경우엔 책 읽는것도 좋아하고 하는데 책 돌리는건 절대 싫어합니다.
성격이 꼬장꼬장하다고 해도 할 말은 없지만 제가 애지중지하는 책이 접히거나, 뭔가가 묻어오거나 하면 정말 불쾌하더라구요. 그런데 개봉도 안 한 새책을 가져가겠다는 사람은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건지 모르겟네요...
상종하지 마세요. 나쁜 사람이네요...19. 그럴땐
'08.4.19 5:22 PM (125.178.xxx.15)책을 옆으로 쓰윽 밀며
왠만하면 그냥 사줘
저금 좀 덜하면 될것을! ---하긴 저도 못해본 소리긴 하지만요---
하며 더 이상 책에 대해 말않고 화재를 다른데로 돌리셔요
정색하고 말하기도 껄꺼럽잖아요
저는 남에게 책빌려달란 소리는 평생 해보지도 못했는데
빌려준 책도 못돌려 받아요
바보중의 바보죠20. 어쨋든
'08.4.19 5:29 PM (59.11.xxx.134)빌려주지 않은건 다행이구요,
다음에라도 책 빌려달라면
"난 원래 책 같은거 다른사람한테 안빌려줘요... 우리아이도 뭐 특별히 하는건 없어도
그냥 바빠서 시간나는대로 틈틈이 읽어야하기땜에 빌려주기가좀 그러네요....."
이런식으로 돌려대든가 안색을바꾸고 안된다고 하세요...
참 염치가 없는 이웃이네요....21. 그런사람..
'08.4.19 5:47 PM (84.186.xxx.111)돌려 말할 필요없어요. 새책..헌책 되어 돌아옵니다.
그런 사람들 자기껀 애지중지하면서 남의것은 함부로 할거예요. 딱 보입니다.
잘하신거구요. 최대한 상종 안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저런 사람들 넘넘 싫어요. 아무리 자기 스타일이라지만...22. ..
'08.4.19 6:27 PM (125.188.xxx.45)제 주변에도 있어요.서로 반반씩 사서 돌려보면 좋을텐데 자기는 하나도 안 사고 무임승차 하려고 해서 좀 싫은 내색을 했더니 지금은 가끔 책을 사더라구요.형편 딱한 사람 아니면 그 사람과 그 아이를 위해서도 빌려주지 않는게 좋아요.
23. 딱보니
'08.4.19 6:34 PM (58.226.xxx.212)절대 빌려주면 안될 사람이구만요..
희한하게 남의것 쓰는걸 너무 당연시 하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한번 발목 잡히면 끝도 없을것 같아요.. 아이에게 혹시라도 엄마 없을때 빌려달라고 할 수 있으니 알아듣게 설명해줄 필요도 있을것 같아요..
아니면 도서관 가서 빌려보라 하세요..
정말 얌체네요..24. zz
'08.4.19 6:38 PM (116.120.xxx.130)뭘위해서 돌려말합니까 ??
그분은 자기이익위해서 대놓고 빌려달라 그러고 정중히 거절한 사람에게
빈정거리는데...
돼지목에진주라고 아무에게나 머리숙일필요없죠
아이가 책 좋아해서 일부러 사는 거라고 ,,,찾을때 바로옆에있는걸 좋아한다고
그래서 책은 안빌려준다 그러세요
빌려보고 돌려보고하는 성격이면 %%만원이나 책 살필요가 있나요??
**엄마처럼 빌려보면 되지25. --
'08.4.19 7:01 PM (222.234.xxx.205)님은 그 사람의 진면목을 오늘 보셨네요.
친한 사람이라 하셨는데
앞으로 절대로 가까이는 하지 마세요.26. 개념
'08.4.19 8:06 PM (121.170.xxx.96)정말 그런 개념 없는 분들 넘 싫어요.
저도..누구라고 말은 못 하지만 친척이 와서 해리포터 시리즈를 몇 개 가져 가는데...
너무 당연히 휙...쓸어 담고 가서 말리지도 못했어요
아직까지 그거...너무 아깝답니다. 돌려 받지도 못하고....27. 있는거알았으니
'08.4.19 9:47 PM (222.238.xxx.212)아이 시켜서 책 빌리러 보내겠네요.
여기서 보되 빌려주지는 않는다고..... 원글님 아이한테도 얘기 해놓아야겠어요.28. 한 까칠
'08.4.19 10:48 PM (116.41.xxx.132)저희집도 책이 좀 많습니다...
오는 사람마다 책이 엄청 많네...하지요...
즉시 "하지만 난 책 절대 안빌려 줘..." 하고 딱 잘라 말하죠...
딱 잘라 말하세요...아이의 소중한 꿈이 이뤄지는 도구입니다
함부로 내돌릴순 없죠...적어도 내가 산 책은 선별된 책이니까요...
빌려보는 책은 도서관에 있습니다29. 에공~
'08.4.19 11:11 PM (211.215.xxx.39)저도 큰애가 4학년인디..친구들이 보면 제가 쓴 글인 줄 알겠어요
전 그런 아줌마가 앞집에 살아요 ㅠ ㅠ30. -_-
'08.4.20 12:21 AM (124.80.xxx.206)저런 사람도 있네요.........허허.....
제대로 무개념, 몰염치다.....31. 까~~꿍
'08.4.20 1:22 AM (117.9.xxx.140)별 이상한 사람 많네요..... 정말 면전에서 얘기하세요
책 빌려주면 아무래도 손상되서 오기 쉽상이고 그엄마 하는거 보니
제때 돌려주지고 않을거같네요...
책 돌려보는거 아니라고 혹은 빌려주는거 싫어한다고 딱 잘라 말하세요
정말 그런 사람들 속 한번 봤으면 싶네요32. 스페셜키드
'08.4.20 4:43 AM (61.80.xxx.15)책이나 돈을 빌려주고 돌려보는것이 아니랍니다.
둘다 사람을 잃기쉽지요33. ..
'08.4.20 10:30 AM (121.124.xxx.183)저두 책은 잘....
아무생각이 없던 시절..책은 빌려보는사람이 주인이다라는 말이 있어서 그때부터..^^;;
책사자마자 얼른 읽어라고 하더군요.
다 읽었냐고 하고 빌려가더만...감감무소식..
빨리 읽을 이유는 없다지만,그래도 책 한권값이 거진 1만원인데 싶어서 다 읽었으면 달라고 하니
너 다 읽었으니 필요없지않나?이러면서 자기집 라면냄비받침대로 쓰더군요.ㅡㅜ
그 이후로..책 빌려달라는 사람 좀 꺼립니다.(신용상의로....)
근데 아이책이라서..좀 달리 볼 수는 있는데
그 아이엄마에게 빌려가지말고..아이가 와서 원글님 집에서 읽으라고 하세요.34. ..
'08.4.20 12:08 PM (121.134.xxx.169)빌려볼 염치면 다음 부터는 나누어서 사자고 하세요..
새책읽는 거하고 손탄 책읽는 거하고 아이마음이 틀리다구
이야기하고 아이있는데서 아이가 싫다고 의사표시하는 걸 알게하면 좋겠네요.
저같으면 가까이 안할 거 같아요.35. ...
'08.4.20 2:13 PM (203.229.xxx.116)얄밉네요.
마음써주지마세요.
전 아예 '울집은 대출불가야..읽고가' 그럽니다.
도서관도 아니고 빌려주는건 주인맘이에요.36. 딱부러지게
'08.4.21 10:53 AM (218.51.xxx.18)말하세요.
나는 책은 빌려주지 않는 신조야.라구.
그러면 그러려니 합니다.
절대 아무책이나 빌려주지 마세요..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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