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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찌 이리 영재들이 많은지..
얼마전에 동네 영재 아이 부러워라 썼었는데요
돌아보니 왜 이리 영재드이 많은지요.
한 아이는 0.01 % - 이 엄마는 무던히도 보통애 처럼 키우려고 애씁니다. 티 안내고
헌데 보통아이인 우리 아이랑 그룹 수업 받는데 아무래도 차이는 납니다. -.-
또 다른 아이 : 0.3 % 어릴때 부터 엘리트 코스로 수업 받아 지금도 영특합니다.
또 다른 아이 : 0.1%
이러면서 요즘 왜 이리 똑똑하고 영재가 많냐고 아는 엄마랑 얘기 하고 돌아 왔는데
그집 애도 영재 판정 받아서 대학 부설 영재 교육원에 다닌답니다.
아주 아주 평범에 마지 않는 우리 애들은 어쩔까나요. ㅎㅎㅎ
1. jk
'08.4.19 12:54 PM (58.79.xxx.67)초딩을 무슨 영재 어쩌고 하면서 키웁니까?
어이가 가출하시는군요...
고딩쯤 되어서 모의고사 100등이나 1천등 안에 든다면 또 모를까..
영재 판정요? 그거 전부다 자기네들 돈 더 벌려고 하는 짓에 불과하져..2. 제 생각도
'08.4.19 12:58 PM (220.75.xxx.15)그렇습니다.
어려서 유별나게 눈치빠르고 영악한걸 영재라고 할 수는 없다 생각합니다.
에다슨이나 노벨,아이슈타인도 어릴때 영재소리는 못들었으나 위인이 되었고 그 외 수없는 영재들이라 불리우는 아이들이 많으나 끝까지 빛을 못 보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초등때 아무리 잘해봐야 고등때 랄라 자만해서 낙오해 있음 소용없죠.
전 초등 결과는 준비일 뿐이지 결과는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그렇게 따짐 저도 초등까지는 특출한 영재였답니다.
100점 만점 거의 제가 도맡았으니까요.버뜨.....
중학교때부터 공부 제대로 안하니 뒤처기 시작....고등학교때는 아주 중간도 하기 어려웠고
대학은 어찌 그럭저럭 간 정도이며 지금 그냥 평범한 암것도 하기싫은 아줌인걸요.3. ㅋㅋㅋ
'08.4.19 1:09 PM (121.172.xxx.7)윗님 저와 같은 길을 걸오셨네요. 반갑습니다. ㅠ..ㅠ
4. 영재
'08.4.19 1:13 PM (219.255.xxx.49)영재교육받는 아이들 뭐라할것은 없는것같아요.
영재교육원의 목적이...그 아이들중 천재를 알아내어 끝까지 그 재능을 살려주자는 취지인데..
영재라함은 똑똑한 아이 영특한 아이더라고요.
제대로된 검사를 받아서 그 아이가가진 재능을 발전시켜주는것 나쁘지 않다고보거든요.
제 아이도 절대 영재가 아닙니다만.. ^^;;;
저희 동네에도 영재 교육원다니는 아이들이 몇명되거든요. 그 아이들의 엄마라고 무슨
자기 자식이 천재라고 생각한다거나 너무 자랑스러워하지 않아요.
^^
그리고 위에님 영재를 판별할때 유별나게 눈치빠르고 영악한걸로 테스트하지 않는답니다.
수리 지각 언어 공간감능력...이것저것 검사하더라고요.
제가 이걸아는 이유는 제 자식때문이 절대 아니라 제가 이쪽 공부를 했거든요. 아이들하는
영재테스트인데도 저희 어른들도 쩔쩔매서 얼마나 서로 웃었는지 몰라요.ㅋㅋ
그저 가능성이 있는 아이를 좋은곳에서 교육시키자는것이지 그들이 천재집단 교육을받는다거나 하는거 아니에요. 괜히 부정적이시길래 로그인해봅니다~~5. 아이를 키우다보면
'08.4.19 5:32 PM (121.131.xxx.127)머리가 좋다는게 덫이 되는 수가 있습니다.
흔히 잡기에만 능하다는 남자들 있지요
저 자신도 그렇고
제 아이들을 볼때 가장 신경쓰이는 부분도 그렇습니다.
어려서 뭘 배울때 쉽게 배웠기 때문에
어려워질때 싫증을 내거나 지레 겁을 먹고 물러납니다.
아이가 영재라면
그에 맞는 교육이 꼭 필요할 겁니다.
저나 쟤 아이들이 영재는 절.대 아니고
기억력이 좋고 뭐든 쉽게 배우는 편인데
그게 공부와 연결되기가 어렵더군요
저도 두번째 답글단 님처럼
어려서 영재 소리를 들었습니다.
중학교에 가면서 슬슬 못하는게 나타나니
주변에서는 머리 믿고 공부 안한다고
했는데
그것처럼 듣기 싫은 소리가 없었습니다.
머리를 믿었던게 아니라
차근히 공부하고 끈기있기 생각하는 방법을 전혀 몰랐다고 해야 옳겠지요
저희 딸이 고딩인데
초딩 남자 친구가 현재 남자고등학교에서 수재 소리를 듣습니다.
수능 수석도 바라볼만 하죠(본인과 엄마는 아닌데 주변에서는 좀 기대한달까요)
영리한 아이기도 하지만
어려서부터 꾸준히 스스로 공부하고 문제 해결력을 키워주려고
엄마와 아이 둘 다 많이 노력했답니다.
정말 영재는 노력을 감당하는 아이가 되는게 아닌가 싶어요^^6. 제생각에도님
'08.4.19 5:34 PM (125.178.xxx.15)님 같은 분들은 맞는 영재 교육을 제때 못받아서
그런거 아닐까요
지금 몇세이신지는 몰라도
47세인 저도 학교갈때 그저 한글 익혀갔지만 ...한글도 모르는 초등 신입생이 70%이상이었던 세대...
초등때 거의 일등을 했어요--예 복습도 몰랐고 수업시간에 들은게 전부....
지능도 140정도 였구요
우리같은 사람들이 진정 영재 아니였을까요
요즘은 만들어진, 먼저 배워 먼저 알게된...아이들이라
그리 신빙성이 없는거 같아요
영재도 제대로 교육 못받음 둔재 된다 잖아요
중학교 가서는 공부를 하는게 습관이 안되어
수업시간만 가지고 안되더라구요 해서 점 점 성적이 떨어졌는데
모름지기 공부는 하는 습관을 어릴때 부터 만들어 놔야 할거 같아요7. 이상하게
'08.4.19 6:15 PM (202.136.xxx.37)영재에 대해서는 삐뚤어진 극성스런 사교육시장에 휘둘리는 걸로 매도하는 것 같아요.
주변에 영재가 전보다 많아진건 그만큼 영재판별기술이 발전되었고 국가에서 정책적으로 영재교육을 확대시켜가기 때문인 점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 아이는 우연찮게 영재교육 전공자인 초등학교 담임선생님에 의해서 그 당시만 해도 알려지지 않았던 서울교육대학 영재원을 필두로 우리나라에서 시행하는 모든 영재교육을 받았습니다.
그 때만 해도 영재원 대비 학원이란 게 없었어요. -제가 몰랐는지 모르지만-
여러 단계의 영재교육원을 거치면서 만난 아이들을 보면 진짜 타고난 천재, 노력이 가미된 수재, 그리고 억지로 만들어진 영재 아닌 영재가 있더군요.
영재원에서 교육할 때 교수님들이 아이들에게 항상 영재가 영어로 gifted talent로 너희 노력에 의해 재능을 가진게 아니라 단지 운이 좋게 태어난 거므로 너희가 받은 능력을 사회에 보답해야한다라는 말씀을 누누히 하십니다.
1%의 두뇌가 대한민국을 먹여살린다고는 하지만 그 두뇌가 개발한 기술을 제품화하는 그 누군가도 중요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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