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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실께요(ex 여기에 적으실께요.기다리실께요).. 라는 끝말 어떻게 이상한가요?

잘못된말인지요? 조회수 : 1,287
작성일 : 2008-04-19 10:30:25
사람을 많이 대하는 직업인데요..
어떤분이 "항상 ~할께요 라고 말하네요?" 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왜 이상한지 곰곰히 생각했는데 제가 생각해도 뭔가가 자연스럽지는 않지만 저 나름데로 존칭을 사용한다고 하는 말같은데 상대방이 어떤 느낌일지 어떻게 이상한지 감이 안와서요.

제일 큰 문제가 제가 뭐가 잘못된건지 인지를 못한다는게 더 문제입니다.
몇년간 사용해서 잘 고쳐지질 않을것 같아 걱정입니다.
IP : 59.12.xxx.114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4.19 10:35 AM (121.152.xxx.107)

    할게요 라는 말이 님이 뭔가를 한다는 말이죠?
    적는다 기다린다 모두 주체가 님이신거요?
    그럼 할게요. 적을게요. 기다릴게요. 가 그닥 나쁜 건 아닌데...
    아니면 하겠습니다. 적겠습니다. 기다리겠습니다. 라고 하시는 건 어떨지...
    하실게요 적으실게요 기다리실게요는 아닙니다. ㅡ.ㅡ

  • 2. ^^
    '08.4.19 10:37 AM (124.57.xxx.186)

    "~할게요" 는 주체가 말하는 사람인 경우에 쓰는 말이에요
    "제가 할게요" "제가 편지 할게요"
    상대방에게 적어라, 기다리라고 말하려면 적으세요, 기다리세요 라고 말하면 되지 적으실게요, 기다리실게요라는 표현은 존칭도 아니고 그냥 이상한 말일뿐이에요 ^^

  • 3. 원글
    '08.4.19 10:44 AM (59.12.xxx.114)

    이런이런~ 바보같이 그걸 존칭과 친근함의 느낌이라고 저만 생각했네요.
    그동안 그많은 분들이 저를 얼마나 이상하게 생각했을까요?
    너무 너무 챙피합니다.
    나이나 적으면 그러려니 하지만 이렇게 터무니없는 말을 했다니 정말 창피합니다.
    말씀하신 기다리시겠습니다. 적으시겠습니다. 이건 자주 뵙는 분들에게 딱딱하다고 생각되어 나름 생각하고 시작한 말같은데 이런 무지한 제가 너무 바보같고 속상합니다.

  • 4. ??
    '08.4.19 10:56 AM (67.85.xxx.211)

    기다리시겠습니다.
    적으시겠습니다...이런 존칭은 한국말에는 없습니다.
    기다리겠습니다 라든지 적겠습니다 가 맞습니다.

    아니면,
    기다리시겠습니까? 라든지 적으시겠습니까? 라야 되고요.(질문 할 때에)
    아마도 그분은
    기다릴께요, 적을께요 가 좀 반말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그러신 건 아닐런지요?

  • 5. 엥?
    '08.4.19 10:57 AM (219.255.xxx.49)

    님 기다리시겠습니다와 적으시겠습니다 도 이상한 표현같은데요?~ ^^

    ^^님글을 자세히 읽어보세요. "적으세요. 기다리세요"라고 하셔야지.. 기다리시겠습니다~ 적으시겠습니다도 아주 이상한 표현이에요~~

    제가보기엔 적으실께요, 기다리실께요,기다리시겠습니다, 적으시겠습니다 이렇게말하면
    정말 듣는사람이 어색할것같아요!

  • 6. 원글
    '08.4.19 11:13 AM (59.12.xxx.114)

    에궁~ 어쩌죠? 국어공부 다시 해야 겠어요.
    자꾸 존칭에 시 자를 붙여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고맙습니다.

  • 7. 아....
    '08.4.19 11:15 AM (219.255.xxx.122)

    그러니깐
    기다리겠습니다.--->기다릴께요...
    적겠습니다 -----> 적을께요...이렇게 말했다는 건지요....
    아무래도 ~~께요는 좀 부담없는 사이에 하는 말 같게 느껴지고요...약간의 하대..
    윗분들 말씀처럼 기다리시겠습니다는 이상한 말이고....
    적겠습니다...기다리시겠습니까? 이게 맞는거 같아요

  • 8. ..
    '08.4.19 11:25 AM (116.120.xxx.130)

    행동의주체가 누구인지를 다져서 상대방이면 시를붙이던 높임말을스시던 하면되고
    주제가 나자신이면 적당히 하대하거나 그냥 높이지 않고 쓰던지 해야죠
    ~ 께요는 그행동을 내가한다는 뜻인데
    상대방에 적으라면서 ~~적으실께요 라면 적는사람은 상대방이니 시자붙인건 괜찮지만
    내가 주체가 되는 뜻의 께요를 붙여서 말도 안되는 이상한 표현이 되구요
    시와 께요가 둘다 쓰이려면
    적으시라고 말씀드릴께요 이런식인데 이것역시 잘안쓰는어색한 표현이고
    어차피 일방적 전달이니까 명령체 내지는 부탁체로
    적어주세요 기다리세요 내지는 약간 부드럽게 적어주시면 됩니다 기다리시면 됩니다 이고
    적어주세요를 더 높이자면 적어주십시오가 맞는거죠
    원래 ~~해요는 제대로 높이는 말이 아니고 어설프게 높이는 해요체 잖아요
    합쇼체가 젤 높이는 어미이고...
    적으시겟습니다 는 주제자가 1인칭 즉 말하는 사람이 한다는건데 스스로에게 시를 붙여서 존칭하니 어색하죠
    기다리시겠습니까?? 이건 상대방이 기다리는거니 시를 붙여도되구요

  • 9. ...
    '08.4.19 11:25 AM (122.40.xxx.5)

    국어사전까지 찾아보았는데,
    할게요 가 맞는지, 할께요 가 맞는지?
    보통 다 쓰긴 하는데요.
    일단 결론은 할게요 가 맞는거라 생각하고 쓰고 있는데,
    뭐가 정확히 맞는 말인지요?
    다 맞는 표현인가요.

  • 10. 할게요
    '08.4.19 11:28 AM (121.152.xxx.107)

    할게요가 맞아요. 발음상으로는 할께요가 되지만 표기상으로는 ~게요 라고 사용

  • 11. ..
    '08.4.19 11:29 AM (58.224.xxx.83)

    제가 무엇무엇을 하실게요. 적으실게요 - 이렇게 썼다는건가요?
    이건 자기자신을 높이는 말이잖아요.
    이런 말 자체를 들어본 적이 없구요. 매우 이상합니다.
    제가 잡수시겠습니다.. 이런 말과 같습니다. 자기자신을 높이니 이상하죠?
    상대를 높이는 말, 하시겠습니까? 적으시겠습니까? 는 괜찮아요.

  • 12. 남도사투리
    '08.4.19 11:33 AM (220.117.xxx.115)

    광주지역인가
    "~~하시게요~" 하는 사투리를 들었어요

  • 13. 원글
    '08.4.19 11:37 AM (59.12.xxx.114)

    많이 혼내주세요.
    아직 100% 잘못된 표현인지 모르고 있으니 많이 혼나고 뉘위쳐야 될것 같습니다.
    지금도 일하면서 "들어가실께요"가 자꾸 튀어나와 섬찟 놀라며 고쳐 말하고 있습니다.
    아침에 이상하다고 말씀해주신 그 분께 너무 감사하네요.
    여러 조언주신분들도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사전까지 보시고.. 감개무량입니다.

  • 14. ....
    '08.4.19 11:37 AM (116.120.xxx.130)

    적는사람 기다리는사람이 상대방인가요?? 말씀하시는 원글님인가요??
    적으실게요~~ 라는 말은
    원글님이 적는거면 스스로를 높여서 어색한 표현이구요
    상대방이 적는거면 내가 하는게 아니면서 게요~~ 라는 말 붙인게
    말도 안되는 이상한 표현이구요

  • 15. 어머나,,
    '08.4.19 12:24 PM (58.143.xxx.37)

    이제 아셨으니 늘 신경써서 얼른 고치시길 바랍니다.
    너무 이상해요. ^^

    교회에서 자기 딸을 소개하는데 상대가 누구야? 그러니까 " 응 우리 따님" .....켁!! ㅡ.ㅡ;;
    왜 따님이라 표현하냐고 물으니까 내가 존중해줘야 남들도 존중한답니다. ㅠㅠㅠ
    정말 기가막혀서 ,,,,,,말이 나오질 않더군요.

  • 16. 원글
    '08.4.19 12:42 PM (59.12.xxx.114)

    네네~정말 이제라도 알았으니 얼마나 다행인지요.
    그동안 뵜던 분들 다시 보기가 민망할 정도로 창피합니다.
    고맙습니다.

  • 17. 원글
    '08.4.19 12:43 PM (59.12.xxx.114)

    참 "여기에 적으실께요, 손님 여기서 기다리실께요" 라고 말씀드린것 제가 상대방께 말씀드린겁니다.
    좀 다르게 이해하시는 분이 있으셔서~~

  • 18. 정리
    '08.4.19 12:46 PM (116.39.xxx.156)

    남에게 부탁할때는, [게요]를 쓰면 어법에 어긋나요.
    부탁할 때는 물음표를 쓰는 의문문이나, [십시오]의 형식이 되어야 합니다.
    예) 기다리시겠습니까? 기다리십시오.

    그리고, [할게요]는 [하겠습니다]의 줄임말인데요, [할게요?]는 [하겠습니까?]의 줄임말이 아니거든요. [하실게요?]라는 말도 어법에 맞지 않구요.

    [하겠습니까? 하시겠습니까?]의 줄임말은 없어요.
    그리고

    [할까요? 하실까요?]라고 물으면, 이건 [할래?]의 존댓말이지만, 부탁하는게 아니라 시키는
    말이 되요.(약간 건방진 느낌이 드네요)

    예: 길 좀 비켜줄래?(반말) --> 길 좀 비켜주실까요?(존댓말)--건방지게 들림

    부탁하는 말은 '길 좀 비켜주시겠습니까?'이 맞는거 같네요.

    정중히 부탁하는 말은, [하시겠습니까?]를 써야 합니다.

    * 그리고 반드시 피해야할 어법에 어긋난 존댓말은..
    사물을 주어로 존댓말하는 겁니다.

    예) 거스름돈은 2000원 되시겠습니다. 전화가 오셨습니다..
    --> 거스름돈은 2000원입니다. 전화가 왔습니다.
    존댓말로 바꾸려면..
    --> 거스름돈 2000원을 받으십시오. 전화 받으십시오.




    예를 들면요..

  • 19. 원글
    '08.4.19 12:50 PM (59.12.xxx.114)

    정리님 고맙습니다. 지금은 직장이니 집에가서 다시 공부하겠습니다.

  • 20. 그러니까
    '08.4.19 1:14 PM (116.39.xxx.148)

    원글님께서 적겠습니다, 기다리겠습니다, 라는 뜻으로 말한게 아니라
    상대방에게 적어달라, 기다려달라, 라는 뜻으로
    적으실게요, 기다리실게요, 라고 말씀하셨다는 건지요?
    (외국인이 아닌 이상 그런 말을 쓴다는 게 상상이 안 가서.. 제가 제대로 이해한 거 맞나 싶어요)

    주욱 읽어내려왔지만 이해를 못하겠어요. -.-;;;;;;

    ~게요, 는 '그 말을 하는 사람이 자신'이 무엇무엇을 어떠어떠하게 하겠다는 의미로만 쓰이고
    바로 그렇기 때문에 그 말을 존칭형으로쓰는 건
    화자가 스스로를 높이는 거라 정상적인 경우에는 쓰일 수 없는 표현이죠.

    원글님 글과 댓글들을 읽다보니까 머릿속이 막 꼬이는 것 같아요. ^^;;;;;;

  • 21. ㅎㅎ
    '08.4.19 2:28 PM (125.177.xxx.43)

    상대에게 그렇게 말했다는거 같아요
    무조건 본인이 하는말에 시 자를 붙여서요
    듣는분이 얼마나 이상했음 그러셨을까 싶네요 사람들 많이 상대 하신다고 했는데 지금까지 아무도 지적을 안하셨나요?

    .. 하세요 라고 하면 되는데 .. 복잡하게 생각하셨네요

  • 22. 원글
    '08.4.19 4:09 PM (222.235.xxx.102)

    ㅎㅎ님 말씀이 맞습니다.
    모든 말에 ~하실께요를 붙여서 상대에게 높임말인냥 말한거죠.ㅜㅜ
    남편한테도 제가 그랬다는말은 못하고 예를 들어 말하니 뭐 그런 말이 있냐고 누구보고 하라는 거냐고 말도 안되는말 한다고 해서 다시 주눅이 들고 있답니다.
    그동안 저와 이래저래 얘기 나누셨던 분들 너무 죄송합니다.
    전 정말 시 자를 붙이면 높임말인줄 알았나봐요.

  • 23. 헉!
    '08.4.20 2:02 AM (222.238.xxx.146)

    죄송하지만 원글님......
    보도 듣도, 생각도 못한 어법이에요.
    이참에 확실히 고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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