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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1 . 반티 맞췄다는데 돈 내야 할까요?
얼마전 어머니회 모임있었어요.
둘째 아이가 이제100일인데 개복수술받아서 모임참가 불가였구요
오늘 아침에 전화와서 받아보니
"00어머니세요?- 오늘 아이 반티 나눠줄껀데 사이즈 어떤걸로 줄지몰라서 전화했어요."
이렇게 말씀하셔서 황당했어요
아이들 티는 크게 나와서 보통 같은사이즈로 입고 아이가 작은편이지만
특별히 사이즈 물어볼걸로 전화한다는게... 친절하게 말씀해주시거 고마워해야될지
반티 맞춘거 저한테 알려주고 제가 자발적으로 돈 보탠다고 하길 바라시는건지..
암튼 아이 사이즈 말하고- 8세아이니까 보통 120사쥐 입잖아요..
" 그냥 보통사이즈 주세요" 하고 말하고 전화끊었어요
끊고나니.. 왠지 찜찜한게..
돈을 보탠다고 전화드릴까요????????
1. .
'08.4.19 10:25 AM (128.134.xxx.241)안 내도 될꺼 같습니다.
몇명의 어머니들께서 맘먹고 활동하는 것이므로 굳이 꼭 내지 않아도 됩니다.2. 음...
'08.4.19 10:26 AM (220.121.xxx.88)아이들 체구가 많이 차이가 나서 보통 130이고 120이나 140도 눈짐작으로 몇개 준비하더라구요.
반모임에서 아마 1년치 학급운영비로 얼마간 돈을 냈겠죠.
소풍가보니 확실히 반티셔츠 입으면 통솔에 도움이 되겠더군요. 학급에 필요한 큰 비품을 살 일도 있겠고, 운동회 어린이날등에 소소한 선물같은것 전체적으로 받는것도 아이들에겐 즐거움일테구요.
그래서 반모임에 나온 엄마들중에 자발적으로 그 뜻에 동참하겠단 사람이 회비를 내고, 그 외 분들에겐 보통 회비 언급을 안하는걸로 알고있어요.
그러니 회비 내시면 아마 보탬이 되겠고, 안내신다고 해도 상관없을것 같아요.3. 그냥
'08.4.19 10:26 AM (219.255.xxx.122)기분에 따라 하시면 될꺼 같아요.
의무적으로 내는것은 아니니깐요...
저희는 반모임 참가하는 엄마들이 아이들 어린이날 선물로 반티를 맞추고 참석한 엄마들이 돈을 조금 냈거든요.
그렇다고 돈을 안낸 엄마들에게 돈을 내라고 하진 않았고
저 또한 돈을 냈지만 안 낸 엄마들에게 아무런 감정이 없어요.4. 내시는 게
'08.4.19 10:35 AM (123.212.xxx.177)좋아요.
저희 학교가 아닌지 모르겠는데.. 보통 초등 저학년 때는 반티를 맞추는데..(소풍때 아이 확인을 위해, 운동회 때도 반별 확인을 위해) 법적으로 돈을 걷으면 안되어서 내놓고 말은 못하고 어머니들 모이면 그냥 알아서 기부해달라고 하거든요.5. 저도
'08.4.19 10:51 AM (61.78.xxx.181)그렇게 생각해요
내고 싶으면 내고 안내고 싶은면 말구,,6. 반티를 왜?
'08.4.19 11:26 AM (60.197.xxx.29)굳이 반티를 왜 맞추죠?
소풍갈때 애들을 통솔하기 쉽게 하기 위해서라면 학교에서 대개 체육복 입고 오라고 하지 않나요?
큰애가 4학년인데 주변에서도 반티 맞췄다는 소리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어요.7. 안 내도
'08.4.19 11:36 AM (222.236.xxx.69)안 내도 되요.
저희도 임원엄마들이 모여서 했고요.
작년에도 그렇게 했어요.
누군 내고 누군 안 내고 말 많다고 돈 내는 거
반가워도 하지 않아요.8. ^^
'08.4.19 11:44 AM (211.215.xxx.245)반티 많이들 해요...체육회할때 아이들 구별도 되고 특히 소풍갈때나 야외활동 할때 우리 아이반 아이인지 금방알아 보호가 되죠..
아마 야외활동 따라가 보신분들은 그 심정 알꺼예요..그많은 아이들가운데 우리아이들 챙기기가 얼마나 힘든지..
그리고 좋은 맘으로 생각하심 될듯해요
내아이한테 돌아오는거 물론 임원엄마들이 하겠자만
그래도 좋은 맘으로 내겠다고 하시면 해주는 임원 엄마도 기쁘지 않을까요?^^
그리 많은돈 내라고 하진 않을듯해요 ..^^9. ^^
'08.4.19 12:44 PM (122.153.xxx.194)야외활동 따라가보면 진짜 절감하실거에요. 얼마나 애들 챙기기 어려운지...
10. 맞아요
'08.4.19 12:49 PM (218.39.xxx.210)고학년은 모르지만 저학년 1학년 아이들은 반티 하는 거 찬성합니다..
정말 애들 챙기는 거 장난 아닙니다..
이런 문제에 고깝게 보시는 분 있으신데 학교에 가서 한번 보시면
그런 생각 안 하실 거예요...11. ...
'08.4.19 2:24 PM (125.177.xxx.43)보통 대표랑 도우미 할 엄마들이 돈을 냅니다 2-3 만원정도씩 내서 1년 동안 학급일에 써요
제 생각엔 님도 같이 할 생각있으심 대표에게 학급비 내겠다고 하시면 고마워 할거에요
저도 작년에 참 돈 내라고 하기 미안했는데 알아서 내겠다고 해주시는 분은 고마웠거든요
혼자 내긴 적은돈 아니라서요
이런거 내는거 반대하는 분도 있지만 사실 학급일 하다보면 여러가지로 돈 들어가고요
학교일 하는것도 쉽지 않아요 자주 가서 청소도 해야하고 환경미화 운동회 돕고 학예회 ..
조금 이해하고 내 아이위해 쓰는거다 생각하시면 어떨지요
내기 싫으시면 그냥 계셔도 되고요 안 낸다고 섭섭해 하진 않을거에요12. ..
'08.4.19 6:31 PM (125.188.xxx.45)반티 학교에서 그냥 해주는 거 아닌가요?
저흰 학급임원들 돈 안 걷어도 학교에서 그냥 주던데요.학교 운영위원들이 내시나?13. 학급
'08.4.19 6:48 PM (117.53.xxx.40)운영비 비공식적으로 있습니다. 반티같은 것 왜 하냐고 하시는데 이런 분들 저학년 교실가서
한시간 수업해 보세요. 조용히하라고 시키는데만 시간 엄청 걸립니다.
물론 노하우가 있으면 금방이겠지만요.
이런 아이들 30명씩 데리고 소풍갑니다.
학급운영위원 10명도 안되는 인원이 그 아이들 다 감독해야해요.
옷이라도 통일해서 입어야 놓치지 않잖아요.
내 지갑에서 나가는 돈은 아깝고 그 사람들 지갑에서 나가는 돈은 당연하다는 겁니까?
적어도 한 단체의 인원이 되었을 때는 모두에게 이로운 쪽을 선택해 주세요.
이런 것은 촌지를 안해야한다는 소신과는 별개의 문제라 생각됩니다.14. 심한 경우
'08.4.19 9:11 PM (218.153.xxx.173)1학년 중엔
반티 입고서도
자기가 바라보는 앞에서 움직이는 물체가 있음
다른 학교 학생들도 그냥 따라갑니다.
얼마 후 알아차리고 (개인의 능력대로)
자기가 입은 옷 색깔 찾아 뛰어오긴 하지만요.15. ㅜ
'08.4.20 1:02 AM (219.251.xxx.250)자식이 입는 옷인데....돈 내야 되는거 아닌가요? 전 그냥 입어도 된다는게 더 이상한데...
남들꺼 까지는 아니더라도...티값으로 만원정도라도 내야되는거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