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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우리아이가 딴 아이에게 맞았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12월생으로 생일이 늦은것도 있고 워낙 잘 안먹어서 키도작고 말라서 왜소합니다.
성격도 소극적이고 숫기가 없구요
반에 남자아이가 더 많아서 돌아가며 남자아이끼리 짝을 하게 되는데 짝이된 남자아이가 자꾸 때리고 괴롭힌다고 하는군요
그런일을 우려해서 종종 아이에게 누가 때리거나 하진 않냐고 묻는데 그런일 없다고 하다가...어제 사실대로 얘기 하더라구요
담임 선생님한테 얘기하지 그랬냐고 하니 담임선생님은 이르지 말라고 했다고 하는군요
담임은 남자분인데 이번이 처음으로 1학년 담임을 맏았답니다.
이럴땐 엄마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1. 저도
'08.4.19 9:46 AM (124.49.xxx.85)아래글에 남겼지만, 정말 속상하시죠?
전 어제 잠이 안오더라구요. 너무 바르게 키울려고 해도 그걸 이용하는 아이들이 있다는것이 넘 화가 나더라구요.
제 선배언니는 님과 비슷한 경우였는데, 아이가 넘 내성적이고, 소극적이라 너도 그 친구에게 똑같이 하라는 말을 해도 해결이 안될것이라 판단하고, 엄마가 직접 나서서 그 아이에게 정면으로 혼내주었다고 해요.
그리고 나서는 아무도 선배언니 아이에게 그런일을 한 일이 없고, 그 선배언니 아이도 자신감을 갖고 지금 4학년인데 너무너무 학교 생활 잘 한대요.
아이들이 어른보다 더 영악하다고 발달심리학자들도 인정하지요.
초등 1학년이면 엄마라는 절대적인 권력(?)의 개입이 먹힌다고 하더군요.
단 , 3학년이 넘어가면 그것도 안통한다고 하니, 한번 잘 생각해보세요.
부모되기 너무 힘드네요.
사실, 심리학쪽으로 공부 하고 있는데, 제 아이일에서 만큼은 배운것도 다 소용없고, 감정만 앞서지네요.2. ..
'08.4.19 9:57 AM (221.148.xxx.223)윗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저희 애 덩치는 컸지만 소심하고 숫기 없어 여자애들에게도 맞고 다녔는데...
엄마가 개입해서 말로, 그 애에게 혼내주세요.
그거 잘 먹혀요.3. 덧붙여
'08.4.19 10:04 AM (124.49.xxx.85)그 아이에게 혼내주실때 절대 감정이 개입되거나 큰소리로 하시면 안되요.
약간의 카리스마가 필요합니다.
눈은 정면으로 아이를 주시하시고, 목소리와 분위기는 차분하게 그러면서도 단호함이 느껴지도록 하셔야 해요.
감정적으로 큰소리를 내게 되면 아이들도 저 사람 왜저래 이런 식으로 생각한답니다.
합리적인 근거를 대면서 아이이지만 조목조목 이야기 하시고 위엄있게 말씀하시면 확실하게 먹히고, 님의 아이도 엄마를 믿고 의지하게 된답니다.
참 어렵죠?4. 눈을 보면서
'08.4.19 10:36 AM (219.255.xxx.122)그 아이에게 조금 낮은 목소리로 이야기 해주세요.
초등1 정도면 엄마가 개입해도 된다고 생각해요.
웃으면서 친절하게 타이르지 마시고요.
약간 무표정으로 그아이의 눈높이로 앉은 자세에서 그 아이의 얼굴을 똑바로 쳐다보면서....
왜 아이를 괴롭히는지 물어보고
그 다음에 아이를 괴롭히거나 때리지 말라고 하시면 될꺼에요.
만약 그래도 너가 우리 아이를 괴롭히면 난 너의 엄마에게 연락할수 밖에 없다고 말씀하시고요.
한번 그렇게 해서 엄마가 해결을 해주면 아이도 자신감이 생겨서 똑같은 상황이 반복되었을때
나 때리지 마라....우리 엄마 무척 무섭다....
이렇게 말하게 되더라구요.5. 6학년도
'08.4.19 11:35 AM (222.237.xxx.247)엄마가 개입하니까 먹히던데요.
애는 애더군요. 돈도 뺏고 아이 바보 만들어서 휴대전화로 전화했더니 장난이었다길래 그랬었구나 하면서 우리아이가 힘들어 하니깐 장난이었다니까 그만 할수 있겠네하고 강한 어조로 말했었죠.
다음날부터 우리아이 보면 얼굴이 하얘져서 피해다닌다고합니다.
선생님한탠 알리지마시고 학교 수업 전에 반에 찿아 가셔서 따끔하게 혼내주세요.6. 3학년인데
'08.4.19 12:19 PM (58.236.xxx.249)오늘 개입하러 갈까싶답니다..
한달반은 참고있엇고
그리 별난 앤줄은 1학년때부터 알앗지만
이제는 내 자식 성질 버려질가봐 걍 안참을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