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학교에서 우리아이가 딴 아이에게 맞았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엄마 조회수 : 608
작성일 : 2008-04-19 09:32:44
초등1년 남자아이 입니다.
12월생으로 생일이 늦은것도 있고 워낙 잘 안먹어서 키도작고 말라서 왜소합니다.
성격도 소극적이고 숫기가 없구요

반에 남자아이가 더 많아서 돌아가며 남자아이끼리 짝을 하게 되는데 짝이된 남자아이가 자꾸 때리고 괴롭힌다고 하는군요

그런일을 우려해서 종종 아이에게 누가 때리거나 하진 않냐고 묻는데 그런일 없다고 하다가...어제 사실대로 얘기 하더라구요
담임 선생님한테 얘기하지 그랬냐고 하니 담임선생님은 이르지 말라고 했다고 하는군요
담임은 남자분인데 이번이 처음으로 1학년 담임을 맏았답니다.

이럴땐 엄마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IP : 122.42.xxx.10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8.4.19 9:46 AM (124.49.xxx.85)

    아래글에 남겼지만, 정말 속상하시죠?
    전 어제 잠이 안오더라구요. 너무 바르게 키울려고 해도 그걸 이용하는 아이들이 있다는것이 넘 화가 나더라구요.

    제 선배언니는 님과 비슷한 경우였는데, 아이가 넘 내성적이고, 소극적이라 너도 그 친구에게 똑같이 하라는 말을 해도 해결이 안될것이라 판단하고, 엄마가 직접 나서서 그 아이에게 정면으로 혼내주었다고 해요.
    그리고 나서는 아무도 선배언니 아이에게 그런일을 한 일이 없고, 그 선배언니 아이도 자신감을 갖고 지금 4학년인데 너무너무 학교 생활 잘 한대요.
    아이들이 어른보다 더 영악하다고 발달심리학자들도 인정하지요.
    초등 1학년이면 엄마라는 절대적인 권력(?)의 개입이 먹힌다고 하더군요.
    단 , 3학년이 넘어가면 그것도 안통한다고 하니, 한번 잘 생각해보세요.

    부모되기 너무 힘드네요.
    사실, 심리학쪽으로 공부 하고 있는데, 제 아이일에서 만큼은 배운것도 다 소용없고, 감정만 앞서지네요.

  • 2. ..
    '08.4.19 9:57 AM (221.148.xxx.223)

    윗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저희 애 덩치는 컸지만 소심하고 숫기 없어 여자애들에게도 맞고 다녔는데...
    엄마가 개입해서 말로, 그 애에게 혼내주세요.
    그거 잘 먹혀요.

  • 3. 덧붙여
    '08.4.19 10:04 AM (124.49.xxx.85)

    그 아이에게 혼내주실때 절대 감정이 개입되거나 큰소리로 하시면 안되요.
    약간의 카리스마가 필요합니다.
    눈은 정면으로 아이를 주시하시고, 목소리와 분위기는 차분하게 그러면서도 단호함이 느껴지도록 하셔야 해요.
    감정적으로 큰소리를 내게 되면 아이들도 저 사람 왜저래 이런 식으로 생각한답니다.
    합리적인 근거를 대면서 아이이지만 조목조목 이야기 하시고 위엄있게 말씀하시면 확실하게 먹히고, 님의 아이도 엄마를 믿고 의지하게 된답니다.

    참 어렵죠?

  • 4. 눈을 보면서
    '08.4.19 10:36 AM (219.255.xxx.122)

    그 아이에게 조금 낮은 목소리로 이야기 해주세요.
    초등1 정도면 엄마가 개입해도 된다고 생각해요.
    웃으면서 친절하게 타이르지 마시고요.
    약간 무표정으로 그아이의 눈높이로 앉은 자세에서 그 아이의 얼굴을 똑바로 쳐다보면서....
    왜 아이를 괴롭히는지 물어보고
    그 다음에 아이를 괴롭히거나 때리지 말라고 하시면 될꺼에요.
    만약 그래도 너가 우리 아이를 괴롭히면 난 너의 엄마에게 연락할수 밖에 없다고 말씀하시고요.
    한번 그렇게 해서 엄마가 해결을 해주면 아이도 자신감이 생겨서 똑같은 상황이 반복되었을때
    나 때리지 마라....우리 엄마 무척 무섭다....
    이렇게 말하게 되더라구요.

  • 5. 6학년도
    '08.4.19 11:35 AM (222.237.xxx.247)

    엄마가 개입하니까 먹히던데요.
    애는 애더군요. 돈도 뺏고 아이 바보 만들어서 휴대전화로 전화했더니 장난이었다길래 그랬었구나 하면서 우리아이가 힘들어 하니깐 장난이었다니까 그만 할수 있겠네하고 강한 어조로 말했었죠.
    다음날부터 우리아이 보면 얼굴이 하얘져서 피해다닌다고합니다.
    선생님한탠 알리지마시고 학교 수업 전에 반에 찿아 가셔서 따끔하게 혼내주세요.

  • 6. 3학년인데
    '08.4.19 12:19 PM (58.236.xxx.249)

    오늘 개입하러 갈까싶답니다..
    한달반은 참고있엇고
    그리 별난 앤줄은 1학년때부터 알앗지만
    이제는 내 자식 성질 버려질가봐 걍 안참을려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4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5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4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2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0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4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