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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고등학생은 대학가기위해 어느정도나 공부하는지....
미국고등학생들은 대학가기위해 어느정도나 공부하고있는지 정말 궁금해요.
듣기에 미국대학은 교과외활동을 학교성적보다 더 중요하게 본다는데 그렇다면 학교생활이 한국보다는
더 여유로운건지 아니면 생각외로 해야될것들이 더많고 힘든건지요.
1. 잘하는 학생들은
'08.4.19 8:26 AM (75.1.xxx.107)고등학교때 한국학생들이 영어 때문에 택하지 못하는
AP 역사, 세계사, 영어, 지리, 경제등
5월달 학교 끝나기전 AP 시험 보고 나면 대학에 가서 학점이 인정되어
대학 졸업을 조금 앞당길 수있고 미국 상위권대학엘 가려면
당연히 AP 과목을 많이 수강하여야 합니다.
AP 수학은 한국학생들도 많이 택하기 때문에
미국대학에서 별로 특이하다고 생각해주지 않습니다.
미국 고등학교에선 학교내의 어떤 한 스포츠그룹에 들어가 꼭 활동을 해야합니다.
농구, 배구, 레스링, 워터폴로(수구), 수영등등
또 한가지 커뮤니티 봉사활동도 확실하게 해야하고
아침 7시55분 시작하여 2시55분쯤 학교에서 돌아오지만
그이후의 시간은 자기가 알아 매니지해야죠2. 밥통
'08.4.19 8:59 AM (69.248.xxx.31)참 어려운 질문입니다. 너무 제각각인지라...
대충 대답 드리자면, 윗분들 말씀 처럼 열심히 하는 사람들은 아주 열심히 아닌 학생들은 아주 띵가띵가...
99%는 아주 열심히 인생을 즐기는 듯 보입니다. 연애도 하고, 파티도 가고, 각종 스포츠에 음악에, 또 열심히 돈도 벌러 다니고, 그야 말로 성인이 되기 위해 조금씩 경험하는데, 그중 안 된 무리들은 마약/술/매춘 이런 것에 빠져 학교 그만 두기도 하지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 와도, 더하기 빼기 못하는 학생들이 약 30%는 됩니다. 기가 차지요. 그렇지만 진짜 공부는 대학에 와서 많이 한다 우기니 할말 없죠 뭐.
1%는 아주 열심히 미래를 준비합니다. 주로 공부/스포츠/음악 여기에 빠져서 생활 하지만, 시간 나면 가고 싶은 대학에서 하는 여러 가지 프로 그램에도 참석하고... (윗 분들 말씀 참조)
저는 개인적으로 한국 고등학교 커리큐럼이 아주 마음에 듭니다. 따로 공부 하지 않아도, 학교 생활 열심히만 하면, 많이 배우고 졸업 하지 않나요? 미국은 학생과 부모도 제 각각 이지만, 선생들 자질이 너무 제 각각 인지라.... 쩝...3. 의대 갈 조카
'08.4.19 9:04 AM (64.59.xxx.87)미국에 사는 조카가 의대를 갈려고 하는데, 하루에 3시간정도 잔다고 해요.
악기, 운동 모두 잘 해야 한다고...
그래서 오히려 한국보다 좋은 대학은 더 가기 힘들다고 합니다.4. 미국
'08.4.19 9:12 AM (59.11.xxx.207)제가 보기엔 한국보다 더하면 다하지 절대 덜하지 않습니다.
아이비가려고 애들이 학교 끝나면 차안에서 간식먹고 그 다음 과외하러 가더군요..
미국 엄마들 극성은 한국엄마들 극성보다 더하면 더하지..절대 덜하지 않아요..5. 원글
'08.4.19 9:35 AM (125.132.xxx.43)답글주신분들 감사드려요.
그런데 미국에선 아이비리그와 주립의차이가 어느정도로 사회생활이나 취직할때 영향을 주나요?
우리나라처럼 학맥이 많이 중요한건지 궁금해요.6. ...
'08.4.19 9:35 AM (203.229.xxx.222)미국은 기본적으로 국민전체가 똑똑하기 바라지않습니다.
적당히 무식하고, 일생의 대부분을 스포츠나 보고, 빚이나 갚으며 살기 바라죠.
아주 똑똑한 1%가 나라를 움직이고 나머지는 그냥 생각없이 따라와주기 바랍니다.
대학이외 기본교육(초,중,고)은 수준이 낮을수 밖에 없어요.
그런분위기에서 1%에 들려면 정말 본인,부모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죠.7. 열심히
'08.4.19 9:44 AM (128.61.xxx.45)미국에서 한 동안 SAT 강사했던 사람인데요
제가 가르치던 학생 중 정말 우수한 학생들은 공부 참 열심히 성실하게 했어요.
대신 공부만 하지는 않았어요. 공부하는 도중에 자원봉사도 하고 구몬에서 아르바이트도 하고. 어차피 고등학교 3~4년 성적을 다 보기 때문에 벼락치기 식으로 공부하지 않기 때문에 고3때도 운동하는거, 클럽활동 하는거 그대로 하구요. 대신, 쓸데없는 놀이는 하지 않았던것 같아요. 컴퓨터 게임 좋아하면서도 자제하는 생활이 보였구요.
제가 가르치던 곳은 서부나 동부가 아니고 한국학생이 일부여서 그랬는지 엄마의 극성으로 공부 잘하는 애들은 못봤어요. 한국 학생 중 부모는 극성인데 답이 안보이는 애들은 많았구요.
MIT간 학생 하나는 엄마(중국계)가 저에게 상담할때도 아들 이야기는 쬐금 하고 한국 드라마 이야기하고, 책을 너무 안읽어서 걱정이다 뭐 이런 이야기 하고 학교 성적이나 SAT 모의고사 성적에 대해서는 그냥 대충 ㅎㅡㄾ어보고 아들이 잘해서 유지해줬으면 좋겠다 이런 식으로 긍정적이었어요.
한국애들 잘하던 애들 중 성적은 참 좋았는데 동네 주립대학에 장학금받고 간 경우도 많아요. 멀리보내는거 싫다고, 부모님들이 상담할때도 대학 이름에 별로 연연 안하시고. 소신있는 애들이 잘했던것 같아요.8. 들은이야기
'08.4.19 9:56 AM (221.148.xxx.203)미국에서 중고등나오고 로스쿨나온 학생이 하는 말 미국대학에서도 과에서 탑10위안에
들지 못하면 변호사 자격증따도 취업이 어렵다고 하네요.
미국에서 15년동안 산 서부쪽에 사는 아는 이의 고등학생 딸 하루 3-4시간 자고 공부한다고
하네요. 초등때 정말 잘하던 아인데 중등부터 코피 터지게 해도 만족할 만한 성적 안나오고
지금 정말 열공하고 있다고. 한국엄마들 부럽다고. 사방에 학원에 참고서에 선택만 하면
되지 않냐고 하네요. 여기나 거기나 좋은 대학 나와 전문직이나 좋은 직장 구할려면
정말 열심히 공부 하는 것 같아요.9. 두딸아이비엄마
'08.4.19 9:58 AM (125.186.xxx.93)첫딸이 대학 4학년시작하니 대기업에서 학교에 인터뷰하러 물밀듯이 온다고하더니
학교안에서 인터뷰하고 바로 취업제의를 받았습니다. 그것이 8월말-9월중순이었어요.
10월말까지 본인 결정하고 모든 절차가 끝났습니다. 제주위의 미국 주립대다니는 아이들은
그다음해인 지금 4월중순까지도 직접 인터넷을 보며 취업찿기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미국도 학맥과 인맥이 어지간히 크게 작용하는 듯 합니다.
그렇치만 성적이 우수하고 인턴경력이 좋은 사람은 어디건 취직이 되리라 믿지만 대체적으로
좋은학교에 대한 선망도가 기업에선 큰 듯합니다.
어쨋든지 제 둘째아이도 지금 대학2년인데도 이번 여름 인턴 벌써 상당히 이름있는곳에
됐습니다. 물론 시민,영주권자가 아닙니다.
첫째 아이가 말하길 자기 인턴할때 20명정도가 같이 점심을 하는데 16명이 아이비라고
그랬어요. 그래도 mit나 stanford,카네기멜론,미쉬건,존즈홉킨스,nyu,...미국에 아이비아니더라도 명문 상당히 많습니다... 아이비랭크보다도 우수합니다.
그런데 서울에서 종종 학교모임을 강화하고 대대적으로 지원받는 곳은 아이비리그학교생들이란 것도 알았습니다. 사회적으로도 사실 아이에게 도움이 될만한 인맥이나 정보는
아이비가 큽니다.
저희부부는 주립에서 공부했는데 이런 차이들이 좀 실감납니다.10. 미국
'08.4.19 10:03 AM (116.122.xxx.68)어릴때부터 살던 조카들이 이번에 의대 졸업하고 한명은 대학기다리고있는데
고등학교때까진 거의 공부 많이 안해도 된다 합니다
집에 일찍오면 숙제나 하는정도 그래도 코넬부터 웬만하곳 다 합격했구요
하버드는 부모랑 신경많이 써야 한다고하고 아이비리그도 그닥 힘들진 않다네요
의대간 조카도 고등학교까지는 여기처럼 그렇게 힘들게 공부하진 않았다고하구요
대학가서는 정말 잠 줄여가면서 공부했다고 하는데 그저 부러울뿐..
한국아이들 사는거 정말 불쌍해 하지요11. ..
'08.4.19 10:57 AM (71.245.xxx.93)어디가던 공부 안하고 그저 좋은 학교 가는데는 없어요.
윗님같은 조카인 경우는 타고나길 1% 머리안에 드는 아이들은 그저 들어가는거 같아 보여도, 보통의 대학 갈 아이들은 나름 열심이 합니다.
미국도 학맥,인맥이 한국보다 더하면 더하지 덜하지 않을겁니다.
다만...
한국보다는 대학이 많은데다 전공에 따라 랭킹이 틀리다보니 다양성을 존중하는 분위기라,우리나라같이 S대가 아니면 최고가 아니다,,라는 생각은 적지 싶네요.
우리 아이 같은 경우는 공부 안해도 성적 잘 받는 아이가 아닌지라, 아이가 열심이 했고, 본인이 간절이 원하던 대학에 갔고요.
엄마인 저는 학교,학원 라이드,도시락,시간 마춰 깨워주고 간식 챙겨주는 정도 했어요.12. 미국
'08.4.19 12:36 PM (116.122.xxx.68)..님 아니예요 부모도 사정상 뒷바라지를 못했구요 아이들 얘기들으면 그다지 힘들었단 얘긴 안하더라구요 미국이라는 나라가 하도 넓어서 이사람 저사람 경험들이 너무 다른건 사실인것 같은데요 공부 안하는 아이들도 많으니 쉽게 갈수 있는 아이들도 있지않을까 생각되네요
기회의 나라라는 말이 맞는것 같구요 각자의 학교나 지역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 싶고
거기서 나고 자란 아이들경우예요..13. 시민권자는
'08.4.19 3:24 PM (125.186.xxx.93)80%이상 뽑구요, 그 다음에 인터내셔날을 뽑으니 비교적 한국국적아이들보다 들어가기 수월해요.
14. ..
'08.4.20 12:51 AM (71.245.xxx.93)윗님, 지역별,인종별 쿼터제 없어진걸로 아는데요.
시민권자 80% 이상 뽑는다는거 금시초문입니다.
그러면 영주권자 쿼터는 몇 % 인데요?.
인종,성별, 나이앞에 평등...이죠.
한국아이들이라 들어가기 수월한기 아니고, 아이들이 열심이하여 좋은 학교 들어갔다 보면 좋을터인데,같은 말이래도 꼭 이렇게 비하해 말할 필요 있나요?.15. 의대
'08.4.20 11:24 PM (220.83.xxx.119)는 시민권자이어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아는 애가 캐나다 영주권자인데 미국 의대에 가려니깐 미국 시민권자여야 한다고...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