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소고기 수입 - 이젠 돌이 킬 수 없나요?

암담 조회수 : 991
작성일 : 2008-04-19 01:19:14
이제 돌이킬 수 없는 건가요?

물론 우리나라 소고기도 안전하지 않지만
미국 소는 수요가 너무 많아서 절대로 광우병 검사를 제대로 할 수 가 없답니다.

작년인가 그것이 알고싶다 에서 광우병에 관한 프로 보고 너무 놀랬는데...
영국에서 광우병으로 죽은 아이 영상과 그 부모 인터뷰 보는데 정말 무섭더군요.
나와 내 자녀는 예외일 거 라고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잠복기간이 길게는 10년 까지 된답니다.
아이들 먹고 건강하고 힘내라고 요리해주었던 고기가. 엄마가 요리해 준 그 고기가 그런 일을 일으키리라고
상상이나 하실 수 있겠어요?

30개월 미만된 고기가 안전하다구요? 일본에서는 20개월 미만 고기만 수입하고 그 마저도 철저히 검사한답니다.
한 두달 전에 아홉시 뉴스에서 작년인가 우리나라 광우병 의심환자가 20~30명 정도 된다고 나왔었어요.
미국은 그렇게 뇌에 구멍뚫리고 하는 광우병 의심 환자가 나오면 해부가 의무화 됐기때문에 해부해보고 광우병여부를 결정짓는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광우병 의심환자 30명중에 거의 한 명도 해부를 안 한다는 거죠. 법적으로 해야한다는 조항이 없기때문에.  그래서 그동안 우리나라는 광우병 환자 zero라는 숫치가 나온 거고요.

여러분이 말씀하셨듯이
고기 자체를 먹는 것 뿐 아니라 다시다 냉면육수 버터 우유 설렁탕 갈비탕 버터가 들어가는 각종 과자와 빵
햄 김밥 라면 .... 나열하기 조차 힘드네요.  아주 극소량에만 노출돼도 걸린다니... 무섭네요.

유치원 급식하는 아이랑 회사에서 삼시세때 밥먹는 남편 걱정돼서 잠이 다 안옵니다.
IP : 116.36.xxx.2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젠장할!!
    '08.4.19 1:56 AM (221.151.xxx.201)

    죽어라 반대해야하지 않을까요?

    이렇게 글을 쓰면서도 '반대한다고 뒤집을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요.
    저희 어머니께서 아까 통화할때 하시던 말씀이 생각나네요.

    "국민들이 정말 안된다고 반대하면 설마 하겟니?"

    정말 안된다고 반대해야겠어요.. ㅜ.ㅜ

  • 2. 이미
    '08.4.19 3:44 AM (202.28.xxx.4)

    끝났어요...
    맹박이가 미국에 조공 받친 것이예요.
    사인하면 끝이예요. 그것도 모자라서 하루에 4억달러 씩의 여관비(데이빗 캠프)를 준다네요.
    반대해도 소용없어요. 단지 국민의 의사만 전달될 뿐 이미 끝났어요.

  • 3. The~~~
    '08.4.19 4:07 AM (58.78.xxx.162)

    End입니다.
    조그만 사업도 사인하면 끝인데요.
    혹시나 뒤짚을수 있지 않나?
    순진한건지 미련한건지 동네구멍가게에서 물건 사고 물어 달래는것도 아니고...
    저는 아이때문에 너무나 걱정입니다. 유치원급식... 600도에서도 살아남는 병균입니다.
    유치원에 전화해야 하나 어찌해야 하나 머리가 터지겠습니다.

  • 4. 안될걸요
    '08.4.19 4:37 AM (222.109.xxx.185)

    국민을 섬기는 정부.
    값싼 쇠고기로 국민을 섬기신다는 데 무슨 재주로 말려..
    그거 먹다 광우병 걸리면 비싼 돈 내고 민영화된 병원 가서 약 개발될때까지 입원하다가 안되면 죽어야죠 뭐.

  • 5. 휴..
    '08.4.19 4:45 AM (219.248.xxx.251)

    위에윗님 소용없어요.
    유치원에 전화해서 쇠고기 먹이지 말란다고 되는 문제가 아닌걸요.
    우유, 유제품, 버터, 치즈, 버터나 우유가 든 과자, 심지어 초코파이의 젤라틴...
    치즈가 그러니 피자도 마찬가지고.....
    이것들도 다 안전하지 않대요.

  • 6. 기막혀
    '08.4.19 6:47 AM (68.230.xxx.86)

    개방할게 따로 있지 그 문제많은 미국쇠고기를 개방한다니
    기막힐뿐입니다.
    지금 미국 살지만 요즘들어 광우병ㄸㅒ문에 겁나서 쇠고기 덜먹거나 하는 집들이 점점
    더 늘고 있어요.

  • 7. 맹박아..
    '08.4.19 6:47 AM (222.238.xxx.62)

    이런말 해서 뭣하지만..참 생긴것도 뭐같이 생겨가지고
    하는짓도 가지가지 하네요.

  • 8. ..
    '08.4.19 7:03 AM (220.127.xxx.75)

    나라가 나서서 먹는거 같지고 장난하네요.

  • 9.
    '08.4.19 8:27 AM (219.255.xxx.122)

    점점더 살기 힘든 한국을 만드는군요.
    어떻게 해요...너무 많은 음식에 들어가 있어서 안 먹을수 있는 방법이 없는거 같은데........ㅜ.ㅜ

  • 10. 휴..님~
    '08.4.19 9:01 AM (58.78.xxx.162)

    우유랑 요크르트 같은건 국내에서 짠 우유를 사용하지 않나요? 그런것도 수입?

  • 11. 사먹지맙시닷
    '08.4.19 9:07 AM (121.139.xxx.1)

    미국쌀도 난리치고 들어왔지만 일반 소비자들한테는 인기가 없어 거의 판매 안되고 있으니..
    미국 쇠고기도 외면받았음 좋겠다 하는 작은 희망을 가져 봅니다..ㅠ_ㅠ
    다만 걱정인 것은 외식할때,가공식품 먹을때 속아서,모르고 잘못 먹게 되는 경우인데..
    이젠 맘편히 외식도 못하겠네요. 정말 집에서 내손으로 다 만들어 먹여야지.

  • 12. 그런데요
    '08.4.19 10:37 AM (60.197.xxx.29)

    언론이나 공무원들이나 자기 본분을 안 잊고 제대로 해주기만 해도
    소고기 전면개방을 해도 솟아날 구멍이 있을 꺼예요.
    미국산 소고기로 인한 광우병의 폐해가 얼마나 끔찍한지 연일 텔레비젼에 신문에 뉴스 때려주고,
    미국산 소고기 사용하는 식품의 리스트 공개하고 감시하고 공개하는 법 만들고
    실제로 공무원들이 철저하게 감시하고 적발하고.........
    그렇게 일사분란하게 제대로 돌아가면 그나마 일말의 희망이라도 있겠지요.

    하지만 우리나라 조중동이 괜히 좆중동입니까?
    자신의 코드와 안 맞다는 이유 하나로 공무원들 다 잘라버리는데(얼마전 총영사도 해임됬죠)
    미국산 소고기를 제대로 감시해서 우리들 건강을 지켜줄 새퀴들이 어디 한넘도 없다 이게 문제죠.
    이것들은 국민들 목숨에 아무 관심없어요.

    이명박도 밉지만, 언론 이것들도 쳐죽여야 되요.

  • 13.
    '08.4.19 10:39 AM (218.55.xxx.215)

    자급 자족 해야 해요.
    지금 아시아에선 쌀이 모자라서 폭등하고 난리인데 그래도 우린
    자급 자족하기에 별 영향 안받는 거잖아요.

    농민들 정책적으로 밀어주진 않음 앞으로 절대 안됩니다.
    저 등신이 미국가서 한짓 생각하면 한국 오는 날 마중나가서 짱돌이라도 던져주고 싶습니다.

  • 14. 젤 골때리는게
    '08.4.19 10:52 AM (60.197.xxx.29)

    미국에 광우병이 발생해도 우리나라에 소고기 수입 중단 안 된다 합니다.

    이런 미췬..........

  • 15. .
    '08.4.19 12:08 PM (124.54.xxx.36)

    뭐 우선 대통령이 가서 직접적으로 그리 얘기한거니 아무래도 미국측이 상대적 우위에 있게 되겠죠? 수입된 소고기에 문제가 생긴들 우리측이 강력하게 수입금지를 주장할 수 있는 배짱이나 있는지 모르겠네요. 만약 미국산 소고기 들어오면 아마 날개 돋힌듯 팔릴거예요. 왜냐.. 맛있거든요.. (제 남편도 당장에 la갈비 사다 먹자 하데요. ㅡㅜ) 싼데다 맛있으니 마트마다 품귀현상이 일어날지 모르죠. 국내 소농가는 더 이상 메리트가 없으니 소농사를 포기할테고 그럼 공급이 줄어드니 가격은 더 오를테고 결국 엄청난 돈을 지불해야 먹을 수 있을까요? 식당마다 미국산 소고기로 넘쳐날거고... 그중에는 미국산을 한우로 속이는 일도 비일비재할테고.. 식약청에서 검역이나 엄격히 해주었으면하는 바램이 있지만 그 역시 별로 미덥지 않네요.

  • 16. akxm
    '08.4.19 5:58 PM (121.169.xxx.32)

    마트에서도 빨리 재개되기를 기대한답니다.
    작년에 잠깐 들어왔을때에 호주산보다 잘 팔렸다구요.
    마트 탓할수 없는게 수요가 탄탄하니
    들어오는대로 내놓는것이지요.
    문제는 소비달의 안전불감증과 설마 대통령이 들여오는건데
    어떨라구.. 위에 코스코님 처럼 그리 불안하면 다른 먹거리 다
    못먹는거지 하는 논리와 같이 나중은 생각 안하고
    입에 당기는대로 싼맛에 먹는거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5593 딴나라당과 이명박 지지하는 사람이 있나요? 4 아직도 2008/04/19 599
185592 사과와 애플 11 밥통 2008/04/19 948
185591 제조기 없이 집에서 요거트 만들어 드시는 분들.. 질문좀요.. 16 잠오나공주 2008/04/19 1,229
185590 골수 한나라당 지지자인 아버지의 생각 7 무명 2008/04/19 941
185589 이게 실용외교냐? 3 가지가지한다.. 2008/04/19 595
185588 내가 이상한 사람인지... 4 판단안돼 2008/04/19 1,032
185587 고양이 기르기 운동을 하면 어떨까요? 10 .. 2008/04/19 1,028
185586 지금 3시 20분.. 4 남편놈 2008/04/19 696
185585 002암호 풀어주세요(남편의 배신) 7 속타는 아내.. 2008/04/19 1,635
185584 잘들한다... 의보민영화 시켜서..광우병 걸린 사람들 치료도 못받게 하고 죽일려구 하는구나.. 1 야밤에 열받.. 2008/04/19 445
185583 이젠 한우도 못 먹게 생겼네요. 3 ㅠㅠ 2008/04/19 1,198
185582 인류종말이 다른게 아닌가봅니다.. 3 나참 2008/04/19 961
185581 피노키오보고 왔어요~~~~ 1 미사리 2008/04/19 475
185580 명바기 뽑으신 분들 제발이지 댓글좀 달아보세욧!!!! 31 젠장할!! 2008/04/19 1,645
185579 소고기 수입 - 이젠 돌이 킬 수 없나요? 16 암담 2008/04/19 991
185578 두가지 질문? 2 궁금이 2008/04/19 427
185577 이 나라는 어디로 가고 있는건지... 4 도대체..... 2008/04/19 671
185576 냄새나는 된장 처치법이요 도와주세요 2008/04/19 335
185575 경제적으로 넉넉하신 분들은 19 궁금 2008/04/19 4,779
185574 아들때문에 마음이 아프고 걱정이 많습니다. (원문 수정) 30 조언 간구 2008/04/19 4,517
185573 유인촌 "現정부 1년걸릴 일 1개월만에 해내" 20 기막힘 2008/04/19 1,329
185572 (펌) 노무현이 예언한 한나라 집권후 한국사회-정치 12 기막힘 2008/04/19 1,151
185571 옥션때문에 지끈지끈... 4 멍하니 있다.. 2008/04/19 1,433
185570 김밥 천국의 한 줄짜리 김밥... 이제 천오백원...ㅠ.ㅠ 17 슬프다 2008/04/19 3,296
185569 광고창.."오늘 하루 열지 않기" 눌렀는데도.. ?? 2008/04/19 278
185568 강북구 수유동... 좋은 치과 소개 부탁드려요.(보건소 치과질문도..) 2 충치.. 2008/04/18 524
185567 결혼할 인연은 정말 있나요? 15 궁금해요 2008/04/18 21,277
185566 핸드폰 인터넷으로 사는거 위험한가요? 6 폰사고싶어요.. 2008/04/18 642
185565 미국에서는 밖에서 신던 신발 그대로 실내에서 생활하나요? 16 별게다 궁금.. 2008/04/18 8,976
185564 기독교인 결혼회사 어디가 좋은가요? 1 결혼 2008/04/18 3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