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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후에

출산후.. 조회수 : 1,334
작성일 : 2008-04-18 23:17:01
성의있는 답글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IP : 61.81.xxx.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4.18 11:20 PM (125.186.xxx.65)

    근데요, 님...

    님은 시부모님께 어떻게 하세요?

    신랑이 궂이 아니라고 해도
    주변에서 아니라고 해도
    님이 나서서 해 드리고, 그러시나요?
    (진심으로요)

    서운할 수도 있는 문제지만
    그게 마음에서 지워지지 않는다면
    그것도 잘 못된 것입니다.

  • 2. 왜요?
    '08.4.18 11:23 PM (122.35.xxx.7)

    시부모님 아기 아니고 내아기잖아요
    난 아이들 둘 낳고 기르면서 아이들 양말짝하나도 받아본적없지만 서운한 생각안합니다

  • 3. 출산후..
    '08.4.18 11:24 PM (61.81.xxx.2)

    네...
    전 시부모님께.. 결혼하고 나서.. 2년동안 가게하는 특성상...
    점심 저녁을 매일 하러 다녔구요...
    지금도 쌍둥이 키우는게 힘들긴 하지만...
    친구분들 모임 있으시면...
    요리 잘하는 큰며느리 자랑 하고 싶어하시는 거 알고 있어서...
    애 둘 데리고 가서... 요리하고 상차리고...
    다 치워 드리고 옵니다.
    그런데.. 윗님... 전... 이게 상식밖으로 제가 서운해 하는가...
    서러워서 글쓴건데..
    님한테 오히려 혼나고 있는 느낌이라... 별루네요...
    저 신랑따라 시골로 시집와서, 한때 착한 며느리 컴플렉스까지 걸렸었던
    이상한 바보같은 한 귀한 집 딸입니다... 휴..

  • 4. ?
    '08.4.18 11:25 PM (221.146.xxx.35)

    내아이 낳았는데 부모님이 해주시면 고마운거고 아니면 그만이지.
    누구는 50만원 줬네, 누구는 200만원 줬네, 불임은 남편때문이었네..,
    이런말 너무 유치해요. 지금 부모님이 애들 봐주신다면서요. 감사하세요.

  • 5. 저는
    '08.4.18 11:26 PM (59.14.xxx.63)

    시댁쪽에 재산이 좀 있으시구요, 남편이 장남에 장손, 시누만 2있는 외아들이예요...
    아기 낳을때마다, 병원비랑, 용돈 100만원 정도씩 주셨어요...
    아들이 주지마시라고 했어도, 며느리 수고했다구 조금씩이라도 주셨음 좋았을거같네요...

  • 6. 출산후..
    '08.4.18 11:28 PM (61.81.xxx.2)

    아... 괜히 글썼나봐요..
    우울한 기분..더 우울해지네요..하하
    ?님... 님아..글을 끝까지 읽으세요...
    지금 봐주시는게 아니구요...
    총 3일을 띄엄띄엄 봐주셨다는거에요.. 쭉이 아니구요...
    저는..님... 덕분에 그래두 기분이 나아졌네요..
    귀한 리플 감사 드려요

  • 7. 제 주위엔
    '08.4.18 11:28 PM (116.43.xxx.6)

    서운한 사람 천지랍니다..
    평균이시니 혼나는 기분 안느끼셔도 되요..
    자식보다 손주들한테 더 잘하고 싶은게 어른 마음일텐데..
    요즘 어르신들은 세련되서리 그렇지도 않은가 봐요..
    울 부모님 빼고..

  • 8. 혹시?
    '08.4.18 11:30 PM (58.120.xxx.94)

    그래도 남편분이 잘나가시는 분(?)같은데..내 능력으로 커버가 되니..사양하신 것 아닌가요?
    저도 병원비 같은 것은 다 시댁에서 결제 해 주시고..맛난서 사먹으라 시모가 10만원 정도 주신 듯 하고..쬠이래도 있는 집에서 못 받았담 서운한거죠. 전혀 없는 집이라면 모를까....
    아마..나중에 더 좋은 것을 해주시려는 것 아닌지요??
    쌍둥이 건강히 잘 키우시고...행복하세요~

  • 9. 저두...
    '08.4.18 11:31 PM (220.88.xxx.118)

    귀한 장손낳고도 아무것도 안받았습니다...
    근데 왜 서운하신건지요?....
    저희도 울신랑이 동전 한닢까지도 다 계산했거든요...
    그렇게 서운하실일은 아닌듯

  • 10. 신랑이
    '08.4.18 11:33 PM (125.186.xxx.221)

    기분나빠 다 물리친거니 신랑이 서운하게 만드신 거네요.
    시부모님은 며느리한테 해줄려고 하셨잖아요.
    못하게 해서 못한거지..

  • 11. 글세요..
    '08.4.18 11:33 PM (124.57.xxx.41)

    저도 누구네랑 비교하는 건 좀 그런 것같아요...주실 수도 있는 거고 아닐 수도 있는 거지
    그게 평생 한이 될만한 일은 아닌 것같아요.
    그리고 남편분 문제로 아이들을 힘들게 낳았다고 하신 걸 보면 그게 시부모님 탓도 이라도 되는 것처럼..그래서 시부모님이 며느리에게 미안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것처럼 들려요..
    님과 남편분이 갖고싶어 낳은 아이들이지 시부모님을 위해서 낳은 것도 아니잖아요.

    그리고 위에 분 말씀처럼 님 힘드실 때 아이 봐주고 계시잖아요. 그것만으로도 얼마나 감사할 일인데요.

  • 12. 출산후..
    '08.4.18 11:36 PM (61.81.xxx.2)

    네..성의 있는 답글 주신 여러분들 너무 감사 드려요^^
    이렇게 좀 듣고 나니,,그래두 서운한 마음이 많이 누그러지는거 같아요...
    바로는 안되겠지만...
    서운했던 마음... 그냥 잊어보려고 노력해야겠어요^^

    그런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원글 내용은 펑할께요
    좋은 주말 되세요

  • 13. 에고..
    '08.4.18 11:37 PM (124.60.xxx.6)

    서운하시죠..
    왜 안 서운해요...오고가는 정이고 말씀한마디고 성의문제죠.
    원글님이 돈바라신 얘기가 아니쟎아요.
    왜 요즘 82보면 합리적인 척하면서 정내미 떨어지는 댓글들이 많은건지요.
    시댁형편을 떠나 애낳고 수고했다고 마음표시 하시는 분들 많지 않나요?
    애기가 남편이랑 씻고 나와서 길게 댓글못달고 갑니다만 충분히 섭섭하신맘...이해합니다

  • 14. ..
    '08.4.18 11:37 PM (116.120.xxx.130)

    오가는 정이죠
    남들처럼 200바란것도아니고 단돈 5만원이라도 주셧으면 덜 서운했다 하시잖아요
    근데 안하셨으면 미련거두세요
    주는 돈 만큼 애정있는거 아니잖아요
    재산 있으신 분들 돈 귀히 여기시고 한번 움켜진 돈
    절대 내놓지않아 부자 되신 분들 많아요
    재산 늘어나도 내돈 나가는것 아주 싫어하십니다
    니들이 니들 자식 낳는데 우리가 왜?? 자연스럽게 그리 생각하실수도 있거든요
    아니면 돈많아서 대학병원서 애낳고 쓸것 다쓴다는데 그걸우리가 왜 뒷바라지??
    그냥 부모가 거기까지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잖아요
    그때는그려셨지만 다른때는 안그러시면 그냥 잊고 맘편히 사세요

  • 15. 에융
    '08.4.18 11:38 PM (222.109.xxx.185)

    감정적으로 서운하실수도 있겠지만, 그냥 머리로만 생각했을 때는 서운하실 필요 없는 일이예요.
    저도 좀 있다가 시험관 쌍둥이 낳거든요.
    고생 고생해서 만들고 낳는 거지만, 그거야 다 내가 내 자식 만들자고 한 일인데 부모님한테 공치사 듣고 용돈 받아야 하는 게 당연한건 아닌거 같아요. 해주시면야 고맙지만요.
    서운해 하지 마세요. 해주면 고마운거지 당연히 해주어야 하는거 아니라고 생각해요.

  • 16. 하하
    '08.4.18 11:45 PM (58.230.xxx.196)

    원글님 객관적인 답변을 원하신다고 하시고
    원글님 입장 옹호해 주지 않으면 서운하신가봐요^^

    그런데... 아무리 다시 읽어봐도
    아무리 남편에게 원인이 있어 힘든 출산을 했다고 해도
    그게 시부모님이 미안해 하실 일인가요?
    일단 결혼을 하면 부부의 문제 아닙니까?
    많은 시부모님께서 축하금도 주시기도 하고 선물도 하기도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해주면 고마운거지
    당연히 해줘야하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아들이 주지 말라고 했다면서요.

    저도 아들있지만.
    시부모노릇도 참으로 어렵구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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