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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비협조적인 부회장엄마~

회장엄마 조회수 : 1,764
작성일 : 2008-04-18 23:13:03
너무나 비협조적인 부회장엄마를 만났습니다.어찌 대할가요?답답합니다.
전혀 할 일이 없진 않잖아요.참고로 초등학생입니다.
IP : 118.45.xxx.2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4.18 11:19 PM (122.35.xxx.7)

    학부모들이 학교에 할일이 뭐 있을까요?
    제 아이는 중학교에서 이년동안 회장을 했는데 학교에서도 뭔가 요구하는게 없었고
    저도 공개수업있는날말고는 학교에 가본적없습니다
    초등학생이라고해도 학교에 맡겨두세요
    부회장엄마가 비협조적인게 아니라 나서고 싶지 않으신게지요
    아이가 반장이고 회장이면 엄마도 반장이나 회장이 되야한다는 생각부터 바로잡아야하지 않을까요?

  • 2. 부회장엄마
    '08.4.18 11:24 PM (58.73.xxx.71)

    아이들이 회장이고 부회장이지 엄마는 아니잖아요.
    아이들이 엄마 보고 회장 부회장 뽑은 것도 아니고...
    어떤 일 때문에 속상하신진 모르겠지만 저도 '나서고 싶지 않다'에 한 표~

  • 3. 저도
    '08.4.18 11:37 PM (210.223.xxx.201)

    회장 엄마인데...어쩐 일로 갑자기 일을 맡게 되어서 어리둥절하고 많이 바쁩니다..
    학교에 그렇게 전시행정일이 많고 잡무가 많은지 첨 알게 되었어요...
    평소 몰랐던 선생님들의 잡무에 대해 동정도 가고요...
    전 전업이니고 아이가 하나니까 할 수 있는 건 그냥 하는데요.....부회장 엄마는
    직장 다니니까 어쩔 수 없다 생각하고 저 혼자 그냥 합니다..
    저도 워낙 학교에 드나들길 싫어해서 아이가 임원하는 거 싫어했지만
    그렇다고 아이한테 말하긴 그렇더라구요...직장맘도 그랬을 것 같아요...엄마가
    직장 다니니까 너 임원하지 말아라 말할 수도 없고....
    당연히 학교 일은 학생과 선생님이 주가 되고 엄마는 보조가 되어야한다고 생각해요..
    할 수 있는 사람이 녹색이니 뭐니 해서 도와주면 땡큐고 하기 싫으면 그만이라고 생각해요..
    절대로 강요할 수는 없는 일이죠....

  • 4. 이해하세요
    '08.4.18 11:47 PM (222.109.xxx.185)

    피치 못할 사정으로 못하는 엄마들, 예를 들어 혼자 종일 장사를 해야 한다던지, 정말 힘든 직장에 다닌다던지, 몸이 아프다던지.. 등등.. 이런 엄마를 둔 아이들도 회장 부회장 하고 싶을 수 도 있지 않을까요? 엄마 사정 안된다고 애들도 하지 마라 할 수도 없는거고..

    같이 협조해나가면서 하면야 더없이 좋겠지만, 사람마다 형편이 다르고 생각이 다르니 강요할 수 는 없을 것 같아요.
    좋게 좋게 이해하세요. 그래야 내 마음이라도 편하죠.

  • 5. 회장엄마
    '08.4.18 11:48 PM (118.45.xxx.29)

    부회장맘이 전업맘입니다.
    협조할 일이 있는데 놀 일은 어디든 참여하고 할 일은 무조건 반대네요

  • 6. 하기나름
    '08.4.18 11:52 PM (116.33.xxx.23)

    비협조적인거하고 참여못해서 죄송하다는거하고 너무나 다르죠.. 원글은 비혐조적이라는건데...

    자식이 임원되었으면 어찌되었든 그반에 관심을 가지고 보아야 합니다.
    지들이 다 알아서 하는데 뭐 하러... 하는분들은 귀찮은때문에 이유를 만드는것 같군요.

    뭐라고 할사람 많겠지만........
    반에서 자식이 임원이라고 기살아 다니면 (초등생이면 대부분 그렇죠)
    부모도 어느정도 뒷바라지 해야하지 않나요.

    너는 임원해서 좋고,
    나는 나몰라라 하자는 식..... 정말 뻔뻔합니다.

  • 7. ..
    '08.4.18 11:57 PM (116.120.xxx.130)

    저 아는 분은 어쩌다보니 부회장 엄마인데
    회장엄마가 자긴 바빠서못한다고 가서보고듣고 보고!! 해달라고 했다네요 ㅡ.ㅡ
    암튼 어쩌겟어요??
    안한다는데...
    회장마저손놔버리면 정말 해야 할 일도안돌아가고 그피해가 반애들하고 선생님에게 가겠죠
    그사람 어떤지 말안해도 알 사람은 다 알아요
    누가 고생하고 누가 생색만 내는지...
    그냥 1년 좀더고생해야겟구나 각오하시는편이나을것 같아요

  • 8. 그냥
    '08.4.18 11:59 PM (58.230.xxx.196)

    없다 생각하세요
    전 고3때 부회장엄마가 모르쇠해서 엄청 애먹었습니다.
    자기애는 반듯해서 자기가 학교 일 할 생각없다고, 나보고 알아서 하랍니다.
    그때는 학교에 내는 운영회비도 많고 고3이라 수시로 들어가는 간식비도 있어
    회비가 많았는데.. 일반학생엄마도 내는 회비도 안내더군요.
    똥밟았다 생각하고 혼자서 반모임주선하고 전화돌리고 밥도사고...회비모라자면
    다 보충했어요.
    그엄마 그러더군요. 자기는 학교일 할 생각없는데 왜 자기에게 물어보지도 않고
    아이를 부회장 시켰는지 모르겠다고???
    기가막히죠. 자기 아들이 부회장한거고 애들이 뽑은거지 선생님이 시킵니까?
    그말 듣고 미**이라고 생각하고 혼자 다 했습니다.

    그게 회장 부회장 한끝차이라도 회장 엄마는 배째라 못하죠.
    그쪽에서 할 생각 없어 하면 그냥 혼자 깔끔하게 처리하세요.
    해보면 별거 없어요 기분만 좀 거시기 하지.

    어떤 경우는 회장 부회장 엄마둘다 배째라는 경우도 있는데
    그러면 선생님이 아주 곤란해 지지만 그럴땐 또 임원엄마 아니래도
    선생님이 부탁하면 나서서 일해주는 엄마도 있더만요.

    애들이 임원이래도 절대 학교일에 몰라라하는 엄마들 많습니다.

  • 9. 그게요
    '08.4.19 12:18 AM (121.55.xxx.69)

    작년에 제 딸아이도 회장이었지만 저학년아니면 굳이 엄마가 할일이 없어요.
    선생님도 정말 되신 선생님은 엄마가 학교일에 신경쓰지 않길 바라세요.그게 선생님께도 편한것 같구요.
    대개 아이가 회장 부회장이라도 되면 엄마들이 열일 제켜두고 뭐 할거 없나 알아서 교실에 필요한거 오버해서 사다 나르고 청소해준답시고 허구헌날 학교드나드는데 전 그거 정말 반대한는 엄마입니다.
    회장엄마로서 소풍때 선생님 도시락 간소하게 싸 드리는거하고 교통도우미정도 해주면 됩니다.
    특별히 선생님께서 청소를 부탁하시면 도와드리지만 그런일은 별루 없습니다.
    저때도 부회장엄마들이 나서지 않으셨지만 저는 그마음 너무도 잘 알기에 (그리고 할일도 따로 없기에) 그냥 이해하였습니다 (저또한 그러거든요)
    부회장엄마가 나서지 않는다고 해서 왈가불가 할일이 아니라고 봅니다.

  • 10. 마리아
    '08.4.19 12:39 AM (122.46.xxx.37)

    선생님이 공식적으로 부탁하신 일이 아니면 넘 오지랖으로 안하시는게 바람직합니다
    전 정식교사는 아니구 방과후 교과지도를 하는 교산대요
    오늘 학교 갔더니 제가 가르치는 교실에 2학년담샘님이 오셔서 일을 하고 계시더라구요
    엄마들이 많이 오셔서 교실 대청소를 해서 선생님이 피해오셨다구요

    그 샘님도 자주는 아니구 한학기에 2번정도만 말씀드렸는데 너무도 왕성한 어머님들이
    한달에 한번해야한다고 오셨다구 하셔서 제가 느끼기에 선생님이 쫌 불편해하시구나 셍각했었숩니다
    그 선생님이 아이들 시험본거 채점중이셨거든요
    화장실가며 그 교실을 살짝 들여다보니 진짜 대대적인 대청소를 하시더라구요
    진공청소기도 가지고 오셔서......

    그 선생님하고 잠깐 그런부분에 있어서 얘기를 나눴지만 고마워하시면서도 학기초라 할일이 참 많다고 하셨어요

  • 11. 원글
    '08.4.19 12:47 AM (118.45.xxx.29)

    초등 저학년입니다.
    선생님이 부탁한 일이 몇가지 됩니다.
    저 혼자서 일을 다 하라구요?
    몸이며 돈이며 저 혼자 해야 하나요?
    첨보는 분이라 조심스럽게 대하는데도 참 무식이 넘칩니다.
    그러니 더더욱 혼자 하기 싫대요.
    다른 부회장 엄마는 직장다니고 너무 어려운 사정을 알아 부탁할 수 없었어요.
    말마다-그거 왜 하나?이런 식으로 따지면<그럴려면 선생님에게 직접 하지,그러지도 못 하면서>힘이 빠져요.울 선생님도 좋으시거든요.다른 쌤눈치봐가며 그 학년에 맞게 부탁을 조심스레 하셨어요.선생님에게 고자질할까요?

  • 12. ?
    '08.4.19 12:50 AM (203.130.xxx.99)

    아이가 회장이라고 엄마가 회장은 아니지만 우리나라 학교에선 임원엄마가 할일이 분명히 있습니다.

    바로잡을 것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일도 많아요.

    댓글 다신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다른나라 학부모인가봐요.

    임원엄마이면 일년에 최소한 한두번 이상인 급식재료 및 조리과정 검수, 시험감독보조 등등....그외...

    순번제로 돌아가는 시험감독도 어느 누군가가 못하게 되면 선생님께서는 일단 회장어머니께 연락하십니다.

    그러면 그 땜방을 누군가가 해야하고요.

    제 아이 중3때 학기초에 짜 놓았던 순번을 누군가가 못지켜서 2학기때 시험감독을 세번 한 적도 있어요.

    이런건 바로잡을 게 아니고 어느 누구인가가 해야할 일입니다.

    비협조적인 부회장어머닌 놀일이든 할일이든 그냥 빼고 일하세요.

    나중에 뭐라하면 학교일 부담갖는 것 같아서 연락안했다 하시고요.

    직장다니시는 임원어머니들 상황은 이해하지만 직장일 때문에 다른반은 ㄷ둘이나 넷이 할일을 다른 임원어머니들께 일이 많아집니다.

    직장에서도 어느 누군가가 휴가를 가면 그 일이 나한테 넘어도기도 하잖아요.

    내일을 대신해주는 임원어머니들께 고마운 마음이라도 갖기를 바래요.

  • 13. ...
    '08.4.19 1:02 AM (121.167.xxx.184)

    제일 얄미운 경우가 아이는 회장 죽어라고 하고 싶어하고 엄마는 전업인데도 학교 근처에도

    안갈려고 하는 경우이지요... 제일 황당한 케이스입니다...

    저도 왕소심에 남앞에서 말도 잘 못하는 성격이지만 아이가 하고싶어하고 회장이 되니

    전화도 돌리게 되고 밥도 쏘게 되더군요...

    제 아는 엄마는 그렇게 말도 잘하고 노는거 좋아하면서 아이는 회장인데

    돈 아깝고 일하기 싫어 절대 학교에 안가고 회장턱을 다른반 아이들은 다 냈는데

    그 반만 안해서 아이들이 섭섭했다 하더라구요...

    그 엄마 드디어 아들을 설득해서 이제 아예 출마를 하지 않는다 하더군요...

    참 어려운 문제인 것 같아요...

  • 14. ...
    '08.4.19 1:11 AM (121.167.xxx.184)

    윗글 이어서 쓸께요... 중학교 때 일인데요... 우리반 회장 엄마는 허리 디스크가 심해서 일 못하

    고 부회장 엄마는 장사를 해서 못한다고 선생님께서 저에게 전화를 주셨어요...

    그래서 학교 축제때가서 음식 하느라 힘들었고... 시험 감독도 항상 갔었어요...

    딸아이가 우리반 회장,부회장 엄마 아무도 간식 한번 안넣어서 우리반만

    다른반 먹는것 보고 침 삼키고 있다고 엄마가 한번 넣어 달라해서 넣어 준 적도 있어요...

  • 15. 초등저학견이면
    '08.4.19 12:00 PM (125.131.xxx.123)

    1,2학년들은 아이들과는 상관없이 엄마들만 대표,부대표하지요..
    3학년부터가 아이들이 임원이 되어야 엄마들도 따라서 임원(?)이 되는 거구요..

  • 16. 비협조
    '08.4.19 8:58 PM (218.55.xxx.215)

    저도 아이 학교 보내지만 왜 엄마가 이리도 학교에 쫒아다녀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저희 학교 엄마 동원 많이 한다고 소문나서 이번에 1학년은 반이 3반밖에 안됩니다.
    원래는 5반은 되야 하는데 다들 주소 이전해서 인근 학교로 보내더군요.

    그덕분에 위기 의식 느낀 교장선생님이 이번 2학년부터는
    학교급식에도 엄마들 안부르고 조심하는 눈치입니다.
    원글님이 속상한 심정. 그리고 부회장엄마의 비협조적인 태도에 화남도 이해합니다.
    하지만 전 선생님이 이것저것 시킨것 자체가 이해가 안갑니다.

    여기 선생님들 여러분 오시는걸로 아는데
    저희 학교는 수업준비도 명예교사라는 이름으로 잡일을 엄마들이 합니다.

    작년에 보니 선생님들은 갠적인 일 있으시면 1시에도 퇴근을 하시더군요.
    당번 엄마랑 저는 선생님 보내드리고 교실 청소 했었구요.
    일반직장이면 정말 난리날 일입니다. 그만한 갠적인일로(친정김장 도와주러)1시에 퇴근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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