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주말이다.. 시댁에 놀러갔는데... 시누가 새차를 뽑을 거란다..
그러면서.. 찬조를 받는단다..
자기는 돈 없다고... 찬조없음 차 못산다고..
그러더니. 어제 저녁 신랑이 그런다.. 시누 새차 뽑았다고..
소나타로.. 담주 월욜날 차가 온다고..
그러면서.. 돈좀 줘야 되는거 아니냐 그런다...
단 몇십만원이라도..
나 생활비도 없는데.. 시누 차사는데 줄 돈이 어딨냐고..
먹고 죽을래도 없다고.. 절대 못준다고 했다..
정주고 싶으면.. 기름값에 보태라고 한 5만원 주자고 했다..
사실.. 발단은 우리였다..
신랑이 사주를 한 1000여주 쥐고 있는데.. 그것이 작년에 8배까지 올랐다..
그래서. 기분좋아서.. 사주 팔아.. 집사고.. 차사고.. 해외여행도 가고. 등등
우리끼리 얘기하다가..딴건 얘기 안하고.. 차나 바꿀까요라고 한것이다..
울 시댁 가족.. 시아버지 빼고는 기본 덩치가.. 한 덩치들한다..
거기다 아이까지..
물론 시누차는 따로 있었고.. 우리가 타는 마xx가 넘 좁은것 같아..
그것 팔고.. 주식좀 팔고 해.. 넉넉히 한 9인승 되는 차를 뽑고 싶었던 것인데..
시누 자기가 알아서 한다고 하더니.. 덜컥 소xx를 산 것이다..
신랑 총각때 시댁 차를 신랑이 사줬단다..
그래서.. 아마 이번에도.. 말도 우리가 먼저 꺼냈겠다.. 우리 믿고..
덜컥.. 자기 맘에 드는 차 산것일수도 있다..
우리가 한 몇백 내놀줄 알고..
사실.. 신랑.. 한달에 한 400벌어오는데.. 보험료에.. 우리 생활비에.. 시댁생활비에.. 쥐꼬리만한 적금에..
이것 저것때고 나면.. 남는 돈 없다..
아이 어릴때.. 돈 모아야지.. 그러면 평생 돈 못모은다고들 하지만..
모으고 싶어도 모을 돈이 없는 상황인것이다..
거기다.. 사주 믿고 덜컥 3000대출받아.. 이사하는 바람에.. 매달 대출이자에..
차 할부금에.. 우리 생활도 유지만 하고 있는 상황이고..
시댁은 1억 8천집에 대출이 1억이라.. 우리가 매달 드리는 생활비가.. 대출이자로
고스란히 나가는 상황에 도대체 어쩌자고.. 거의 2000에 육박하는 차를 덜컥 산것이진...
얼마전.. 아이 돌잔치를 했다..
생각보다.. 손님들이 많이 오신덕에.. 본전보단.. 조금 더 남았다..
시어머니들 중엔 손자.손녀 돌잔치에 몇백 턱 안긴다거나..
금 뭉텡일 떠억 안긴다거나 한다는데.. (아는 사람중에 아이 돌잔치..
계산 다하고 나니.. 현금 600에 여러 금 들이 남았다는 사람도 있는데..
시어머니가.. 현금 150에 ..시아버지 금 열쇠를 안기더란다..)
울 시어머니. 자기 금 팔지 녹여.. 손녀 목걸이 해주시곤,,
돌 잔치 손님들 중에.. 자신때문에 온 손님들도 있다고.. 돈 좀 내놓으란다..
거기다.. 친인척들 준다고 주문한 떡값 한다고.. 아이 돌잡이로 들어온 돈 가져 가신다..
그래서.. 이래저래해서 50만원 드렸다...
정말.. 이해를 하고 싶어도.. 정말 이해가 안된다..
돈 없어도.. 새 차사는 시누나.. 아들 결혼식 부조금에 이어.. 손녀.. 돌 축의금 까지 챙기시는
시부모나.. 자기 열심히 일해 벌어온돈.. 제대로 안 모여놓고.. 뭐했냐.. 묻는 신랑이나..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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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가족들의 얘기를 여기다 써도 되는지...
여기다가 조회수 : 1,188
작성일 : 2008-04-18 22:41:06
IP : 211.51.xxx.8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4.18 10:51 PM (118.36.xxx.61)왕 짜증나시겠어요...
사치하는데 보태달라는 인간이나, 또 주자고하는 인간이 젤로 싫어요~
남편 한달 용돈 얼마 딱 드리고 그런거 하고싶으면 자기 용돈에서 하라고하세요...
돈주고 굷고다니든가요...2. ...
'08.4.18 11:53 PM (121.162.xxx.71)아끼는 사람 따로 있고 쓰는 사람 따로 있다더니....
그러네요.3. ^^
'08.4.19 2:28 AM (211.214.xxx.53)사는게 다 그런거더라구요..
저두 저희 아들 돌잔치때 바란건 절대 아니지만..
주위에선 얼마받았다 이러니..은근히 얼마줄까란 생각 들더라구요...
저희 아버님 금반지 하나 주시던데요...^^
저 결혼할때 집구하라고 결혼비용 포함해서 천오백주셨어요...
물론 저희 남편이 사업하다 말아먹었기 때문에 결혼전에 할말은 없지만...
그래서 전 시댁에 주지도 받지도 말자 라고 살고 있는데...
아버님께서 달라고는 안하시는데...은근히 열받게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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