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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광우병에 취약하다는 거 유언비어 아니에요. 좀 관심들 가집시다. ㅠㅠ

공포 조회수 : 1,487
작성일 : 2008-04-18 21:36:14
기사링크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707221806071&code=...


기사전문

[기고]인간광우병에 취약한 한국인
입력: 2007년 07월 22일 18:06:07
  


〈박상표/국민건강을위안수의사연대 국장〉

그리스 신화에는 스킬라, 히드라, 메두사 따위의 갖가지 기괴한 괴물들이 등장한다. 스킬라는 다리가 열둘에다 이빨이 세 줄로 났으며 머리가 여섯 개인 바다에 사는 괴물이다. 히드라는 머리 하나를 자르면 다시 자라나는 머리가 9개 달린 괴물이다. 메두사는 머리카락은 뱀이고, 몸통은 멧돼지이며, 손은 청동으로 된 괴물이다.

그런데 광우병을 전염시키는 변형 프리온 단백질은 이들 괴물들을 다 모아 놓은 것 보다 더 끔찍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600도의 높은 열을 가하거나 시체를 담그는 포르말린에 넣어도 죽지 않으며, 방사선이나 자외선에도 끄떡없다. 더군다나 후추 한 알의 1000분의 1에 해당하는 0.001g이라는 눈에 보이지도 않은 작은 양으로도 광우병을 옮길 수 있다.

그 뿐 아니라 우리 민족은 전 세계에서 인간광우병이 걸릴 확률이 가장 높은 유전자형을 가지고 있다. 사람은 부모로부터 정상 프리온 단백질 유전자를 하나씩 물려받는다. 프리온 유전자는 메치오닌(M)과 발린(V)이라는 두 가지 형태가 있으며, 프리온 유전자형은 MM형, MV형, VV형 3가지가 존재한다. 지금까지 확인된 인간광우병 환자는 모두 MM 유전자형이었다. 유럽이나 미국인의 경우에는 MM 유전자형을 가진 사람이 38%로 알려졌으나, 한국인의 경우 MM 유전자형이 무려 95%나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게다가 우리 민족은 머리고기, 설렁탕, 곱창 등 광우병 위험부위를 즐겨 먹는 식습관을 가지고 있다.

한편 미국에서는 현재 전체 도축소의 0.1%만을 대상으로 광우병 검사를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99.9%의 미국산 쇠고기는 광우병에 걸려 있는지 아닌지 확인할 방법이 전혀 없다. 아울러 걸핏하면 뼛조각과 갈비통뼈가 검출되거나 아예 수출검역증을 위조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들까지 벌어지고 있다. 미국 정부와 한국 정부는 미국 내수용이 착오로 들어온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일은 대수롭지 않은 일인 것처럼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 그렇지만 우리들이 즐겨먹고 있는 삼계탕이 위생검역 문제로 몇 년째 미국으로 전혀 수출이 되지 못하고 있는 사실만 보더라도 이러한 변명은 궁색하기 짝이 없다. 미국의 사료정책도 엉망이긴 마찬가지다. 소의 시체를 갈아서 만든 육골분 사료를 돼지와 닭에게 먹이며, 돼지와 닭의 시체를 갈아서 만든 육골분 사료를 다시 곡물사료와 섞어서 소에게 먹이는 것을 법으로 허용함으로써 광우병 교차오염의 우려가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광우병 예방을 위한 국내의 안전망도 채 갖추지 못한 상황에서 미국산 쇠고기가 물밀듯이 쏟아져 들어오고 있다. 롯데마트에 이어 다음 달 9일부터는 이마트, 홈플러스 등 전국에 있는 20여개의 주요 할인점과 백화점에서도 미국산 쇠고기를 동시에 판매할 예정이라고 한다.

다행히 광우병 프리온도 약점은 있어, 양잿물이라고 불리는 수산화나트륨에 담그면 맥을 못 춘다. 아마도 노무현 정부가 내놓을 수 있는 광우병 대책은 기껏해야 양잿물을 가정상비약으로 마련할 것을 권장하는 일 정도가 아닐까 싶다. 그렇다면 한미 FTA로 값싼 미국산 쇠고기를 먹게 되어 소비자 후생 수준이 높아질 것이라는 정부의 홍보 문구는 다음과 같이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국민 여러분, 미국산 쇠고기는 반드시 양잿물에 담가 드세요. 다만 양잿물을 마시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지만, 정부가 그것까지 책임지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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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모르는 사이에 먹을 수 있다는 거...
그게 가장 무서운 공포입니다.
극미량만 먹어도 걸리면 걸리는 거니.....

저는 남보다 오래오래 살고 싶은 욕심은 없지만
적어도......
뇌에 구멍이 뚫려서 어느날 눈멀고,
어느날 수족 못쓰게 되고,
어느날 온 몸이 마비되어 쓰러진 채
병명도 밝히지 못하고 이병원 저병원 전전하면서 죽고 싶지는 않습니다. ㅠㅠ

아니, 저까지도 괜찮아요.
제 아이한테 그런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생각하면
정말 불안하고 무섭습니다.




이미 거대한 미국의 힘을 막을 순 없으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봐야 되겠죠.

쇠고기가 단 0.1%라도 들어간 음식은
무조건 쇠고기의 원산지를 표기하는 법안이
하루빨리 만들어져야 된다고 강력히 주장합니다.



IP : 116.39.xxx.14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휴.........
    '08.4.18 9:38 PM (122.42.xxx.107)

    의보 민영화 되면 이병원 저병원 전전하는것도 뜻대로 할 순 없을겁니다
    총체적 난국이란말이 절로 떠오르는 즈음입니다

  • 2. ..
    '08.4.18 9:42 PM (222.238.xxx.62)

    무서워요.
    이제 국민들을 코너를 몰아넣고 있네요.
    이명박이는 과연 수입산 소고기 먹을까요? 그 사람은 절대 않먹겠죠.
    본인들만 한우먹고 채식한다고 해결될이라면 좋겠습니다.
    가난한 사람들..없는 사람들은 어쩌라구?

  • 3. ..
    '08.4.18 9:48 PM (219.248.xxx.251)

    본격적으로 먹는 고기야 호주산이나 한우를 먹는다지만
    급식이나 외식은 어쩌냐고요....
    냉면육수 같은 걸 한우로 낼 리는 없지 않을까요? 고기가 전혀 들어가지 않은 음식 찾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아요. ㅠㅜ

  • 4. 아 무섭다..
    '08.4.18 9:51 PM (221.151.xxx.201)

    정말 진정이지 딴나라로 가버리고시퍼요. ㅜ.ㅜ

    제가 젤 좋아하는 음식이 냉면인데........... T0T;;

  • 5. 음...
    '08.4.18 9:53 PM (121.182.xxx.149)

    이명박과 그 후손들까지 저주하고싶네요...

    정말 어찌 그리 양심이 없는지.....!!!!!!

    어떤 말을 갖다붙여도.... 용서할수없는..人인듯...!!

  • 6. 아 클쿠나
    '08.4.18 9:53 PM (222.109.xxx.185)

    냉면 못먹는구나... 이참에 육식을 끊던지 해야지, 답 안 나오네요.
    나야 뭐 안 사 먹으면 그만인데, 애들 급식은 어떻하죠? 애들이 생각하고 가려 먹을리도없고, 그렇다고 한우로 급식 줄리도 없을텐데.

  • 7. 여기
    '08.4.18 10:07 PM (123.109.xxx.42)

    회원의 다는 아니지만 많은분이 아이 키우는 주부인데...다른것도 아니고 먹는것과 아픈데 치료받는걸로 생명의 위협을 느낄 정도인데 다들 그냥 보고만 계실건가요...

    전 우리아이 어린이집 보내고,,,농민단체든 시민단체든 우리같은 평범한 주부단체든 길에서 머리띠 두르고 시위해야 한다면 참여하고 싶어요..

    그도 아니라면 집에서나마 많은 언론사이트와 정부사이트..회원으로 활동하는 카페 그리고 작지만 주변의 사람들에게 많이 알리고 국민의 뜻을 알리고 싶어요...참 답답합니다...입 다물고 있는 방송이나 신문이나 기타 언론...이 곳에서 몸 담고 있는 분들은 병원 안가고 밖에서 점심 안사먹나요? 이건 누구를 막론하고 다 직결되는 문제입니다...우리나라 극소수의 사람 이외엔..

  • 8. ...
    '08.4.18 10:19 PM (124.111.xxx.124)

    총선 그리 이야기 하는데도,투표 안하시더만....
    이명박 안된다고 그리 말해도....

  • 9. 대체!!
    '08.4.18 10:25 PM (221.151.xxx.201)

    명바기 뽑으신 지혜로우신 분들(???) 다 어디 가신겁니까!!!!

    글구 진짜 죄송한 얘긴데요.

    예원,예고, 서울대 기악과 제 동창이..
    바로 명바기 딸입니다. ㅠ.ㅠ

    오죽 제가 답답했으면 그 친구 연락처 수소문해서
    너네 아버지 정신좀 차리게 해라. 라고 얘기하고싶을 정도네요..

    동창 아버지라도 욕을 아낄수가없어요!! 씩씩!!

  • 10. ㅠ_ㅠ
    '08.4.18 10:39 PM (121.129.xxx.126)

    아이도 없고 소고기는 먹지도 않고 남편도 회식 잘 안가는 저도 숨이 탁탁 막히네요..
    안그래도 급식업체들 비용 낮춰서 이익 취하려고 난리들인거 다 아는데..아이들 어찌하나요..
    그리고 저것들이 어떤 형태로 둔갑해서 내집 식탁에 들어올지..
    무지한 질문인데..혹시 라면스프라든지 쇠고기 다시다 이런 거도 위험할까요..? 밖에서 사먹는 떡볶이나 그런 음식들 다 그런 거 쓰는 거 같던데요..
    요즘 터지는 일들에 대해 서명만 하고 돌아댕기고 있는데 이건 또 어디에 서명하면 도움이 될련지요..이미 소용없는 일이지만....요즘 사는 게 너무 힘드네요..공포..

  • 11. 당연히 안되죠!!
    '08.4.18 10:43 PM (221.151.xxx.201)

    지금 약사이신 울 어머니하고 통화하면서 생각난건데,
    밖에서 일체의 찌개는 먹음 안되겠네요!

    왜냐.

    거의 모든 찌개에 다시다가 들어갈꺼니깐요.
    순두부찌개, 동태찌개, 떡볶이, 오뎅, 등등등...

    와...

    주먹밥 싸들고 다녀야겠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 12. 아흑..
    '08.4.18 10:55 PM (121.182.xxx.149)

    허거걱..다시다까지..음..ㅠㅠ 진짜걱정걱정..정말...큰일이네요...
    그럼.... 전... 비빔밥류만먹어야겠어요..
    찌개엄청 조아하는데.... 휴... 서명으로 될일이아니고..
    이건...완전... 이명박을... 쫒아내거나..우리가 불매해서..미국산소고기를...물러나게 하는수밖에..없을듯...

  • 13.
    '08.4.18 11:04 PM (222.109.xxx.185)

    울고 싶다.. 냉면 포기도 마음 아픈데, 다시다 생각은 못했네.
    다시다 안 쓰는 식당 없을텐데.. 메뉴 상관 없이 이제 외식은 다 포기해야 되는 거구나..
    진짜 울고 싶다.. 힝..

  • 14. ㅡㅡ
    '08.4.18 11:10 PM (121.138.xxx.53)

    비빔밥 나물류도 전부 (미원류가 첨가된) 맛소금이나 다시다 들어갑니다.
    밖에서 먹을 거 하나도 없습니다.

  • 15. ㅡㅡ
    '08.4.18 11:12 PM (121.138.xxx.53)

    그런데 문제는 우리나라 소비자는 불매운동이 안된다는 거...
    워낙 잘 까먹기도 하지만, 아직도 미국산 쇠고기가 부드럽고 맛있다며 침흘리고 기다리는 사람들이 너무 많기 때문.
    하기사 옮는 거 아니니까 자기들이야 먹고 뇌가 녹아 미쳐 죽든 말든 신경쓸 바 아니지만 잘 팔린다고 더 많은 양을 들여와 아이들까지 완전 노출시킬까봐 그게 걱정이네요.

  • 16. 내 남자
    '08.4.19 12:23 AM (203.218.xxx.24)

    우리 집 남자..
    어디서 누구와든 나가서 외식하면 고기 집이고
    우리 어머니, 고깃 국물 아니면 다 영양가 없다고
    생각하시는 그런 분
    아기가 설사하는데 흰죽 먹이니 영양가 없어서 힘 없다고 고깃 국물 먹이라고..
    그밑에서 자란 내 남잔
    기껏 열심히 만든 밑반찬이라는 거 맛있는 줄 전혀모르고
    고기 한점 없으니 밥 먹기가 무척 괴롭다 하지요.
    광우병이야기 하려들면 들으면 기분 나쁘다고 하지말래요.
    그러니가 결국 계속 먹겠다는것인데
    나물,생선 다양치 못한 외국 살림살이 밥상에 도대체 뭔 메뉴로 대체를 한다죠.
    ㅜㅜ

  • 17. ...ㅠ.ㅠ
    '08.4.19 1:32 AM (222.98.xxx.175)

    전 편식이 심해서 육고기 못먹습니다. 그래서 제 딸은 잘 먹게 해주려고 어려서부터 신경써서 쇠고기 먹여서 키워서 이제는 고기 맛있다고 합니다.
    제가 잘못키웠나봐요. 저 처럼 풀만 먹고 살게 할것을....ㅠ.ㅠ

  • 18. 좀비...
    '08.4.19 9:42 AM (218.237.xxx.206)

    이젠 전국민의 좀비화가 될 날이 얼마 안남았습니다..
    이젠 우리의 식단은 밥, 상추, 김치, 시금치, 찬물,,요렇게만 먹을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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