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한테 특별한 교육 해준것도 없고
영특한 아이라고 생각하고 키운것도 아닌데
우리 아이가 평범한 아이라는걸 알아가는 과정이 힘듭니다
똑똑한 아이들은 왜 그리 많은지요
제가 가입한 교육 사이트에도 그렇고
같은 반 아이들도 특별한 아이들 이야기만
듣게 되서 그런지
기운이 빠지네요
아이를 닥달하게 되구요
아는 언니 말로는 아이가 커가면서 점점 마음이 비워진다며
오히려 아이가 어릴때 더 그런 마음이 든다는데
진짜 그런가요?
전 너무 빨리 우리 아이의 위치를 알아버린거 같아요
좀 더 착각속에 있어도 대세에 지장 없는거 같은데요
저희 시집에선 아이를 하버드 보내라셔서
현실을 말씀 드리면 저더러 욕심이 많다고 다 잘하는데
뭘 그리 많이 바라냐 하십니다
우리집 아이들은 크면서 점점 잘한다며
걱정을 말라시는데 그것도 많이 부담스럽네요
우리 아이만 보시고 착각에 빠져 계십니다
다른집 아이들도 다 하는거 친척들한테 자랑하십니다
지금은 어머니가 아이 키울때랑은 다르잖아요
비교하지 말고 우리 아이만 보라는데 그게 힘드네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다들 이런 과정을 거치나요?
보통 아이 엄마 조회수 : 951
작성일 : 2008-04-18 19:13:34
IP : 59.29.xxx.3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4.18 7:25 PM (125.187.xxx.55)아이들 남들이랑 비교하지 마세요...
모든 불행은 비교로부터 시작됩니다..
장애아들 얼마나 많아요?
내 아이... 어디 불편한곳 없이 건강히 태어나줘서 고맙고,, 건강히 자라주는 것 만큼 소중한게 없지요...2. ..
'08.4.18 7:43 PM (211.212.xxx.92)맞아요. 전 건강하게 태어난 아이 가진 엄마들이 젤 부럽습니다. 돈많은 것두 하나도 안부럽고 공부 잘하는것도 안부러워요.
3. 빨리
'08.4.19 11:55 AM (211.117.xxx.99)현실을 인정하시는게 정신건강에도 좋습니다.
아마 아이에게도 부담이 덜갈거구요,
다만 동기유발은 지속적으로 해줄 필요는 있겠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