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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몰라서 묻는건데요..
4대에 걸쳐서 일본으로 귀화안하고, 한국 국적 그대로 가지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한국 국적이 있으니 당연히 한국 국민이고, 우리나라에서 보호하고 지켜줘야한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런데, 미국이나 다른 나라로 이민가시면서 한국국적 포기하고 그쪽 영주권, 시민권 가지신분도 한국 국민으로 받아들여줘야하는가요?
그런분들 엄밀히 이야기 하자면 '한국계미국인' 아닌가요?
그럼에도 그 미국인들분 취업까지 걱정해주는 대통령이 좀 이상하네요..
얼마전 일본에 어느 마을이죠?( 이놈의 건망증.. 들어도 까먹었네요.. )에 한국인들만 모여사는 마을을 없애니 어쩌니 하면서 말이 많아서 그 분들 좀 도와달라고 우리나라에와서 부탁하던거 본거 같은데, 정말 보호하고 걱정해야한다면 그런분들을 우선으로 해야하는게 아닐까 싶어요..
필요에 의해서 미국인도 되었다가, 한국인도 되었다가 하는분들.... 좀 씁쓸합니다..
1. .
'08.4.18 1:59 PM (210.95.xxx.241)원글님은
한국국적을 포기한 사람들에 대해
일단 반감을 가지고 시작하는 것 같네요.
그러나 실제 외국국적을 취득한 사람들을 보면
(특히나 한국에 거주 안 하고 외국에 거주하는)
군 회피나 다른 어떤 이익을 위해 그런 선택을 했다기 보다는
본인이 현재 살고 있는 사회에서 좀 더 알맞은 생활을 하기 위해
한국국적을 포기한 사람이 더 많습니다.
그러나 그 사람들이 심정적으로 본인이 한국인이라는 생각까지 버리고 있는건 아니죠.
(물론 버린 사람도 있겠지만요)
그 경우 그 사람들을 '한국계미국인'임이 법적으로는 맞다고 하더라도
그 '한국계'라는 것 만으로도 하나의 존재로 품어보려는 노력이
과연 지탄 받을만한 일인지 되묻고 싶습니다.
꼭 계산적인 목적에 의해서가 아니라
그 사람들을 통해 실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이익도 크구요.
또한 '필요'에 의해 미국인이 된다 하셨는데
그 '필요'는 지탄 받을 만한 이유도 있을 수 있겠지만
그 '필요' 중에는 개인에게 필요한 중대한 사안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민자의 자녀로서
외국 현지에서 태어나 그 사회에 계속 살려는 마음을 가진 이가
선택할 수 있는 나이에 이르러 한국국적으로 선택하고
부담하기 어려운 수준의 학자금을 부담하면서 공부하고
(시민권자나 영주권자가 아니면 등록금 대단하죠)
이후 군복무까지 마쳐야지만
생각 깊은 이로 인정 받아야 하나요?
주제 넘은 얘기일런지도 모르겠으나
'정말 몰라서 묻는다'는 말도
좀 껄끄럽게 들리네요.2. 레오
'08.4.18 2:02 PM (221.147.xxx.132)우토로마을이죠?
3. ㅠㅠ
'08.4.18 2:09 PM (220.90.xxx.242)영주권자는 대한민국여권 사용합니다.
4. ...
'08.4.18 2:14 PM (152.99.xxx.133). 님. 당연히 그들의 필요는 그들이 선택한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기에 그들은 한국에서 의무없는 권리만 취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당연하구요.5. 영주권자
'08.4.18 2:24 PM (118.32.xxx.82)영주권자는..
국적은 한국이고.. 미국에서 살 수 있는 권리를 얻은 사람인줄 알았는데..
제가 알고 있는게 맞나요?
그런 그 사람들은 투표권과 군대갈 의무가 있는건가요?6. 원글이..
'08.4.18 2:27 PM (203.232.xxx.235)그러고 보니, 제가 반감을 가지고 있는게 맞는가 보네요..
그런데,, 주변에서 보면 다른나라들 보다 특히 미국에 계시다 온 분들은 은근히 우리나라 사람들 좀 무시하면 경향이 있는거 같더라구요.. 한국의 발전에는 놀라워하면서도 개개인에게는 아직도 얼마간의 우월감(?) 뭐.. 그런게 느껴지더군요.. 사실, 문화나 사회적 측면에서 보나 미국이 선진국임에는 분명하지만(뭐.. 그렇지 않는것도 있겠지만요..).. 우리나라에 와서 우월감을 표시할때는 그 사람들이 한국 사람이 아니라 미국사람처럼 느껴졌거든요..
그런데다가 대통령이 미국까지가서 미국교포들 한국에 와서 영어강사해라고 연설하는걸 보니,속이 좀 뒤집히더군요.. 같은날 뉴스에 취업율이 3년만에 최저라고 나온걸 본 뒤끝이라 더 그런가봐요..우리나라에 있는 젊은이들은 안챙기고, 미국 젊은이들 챙기는 모습이... 좀 그렇더군요.. 미국국적으로 등록금 혜택받으며 공부하고, 한국에 와서는 높은 임금으로 일할수 있고.. 저같이 평범한 아줌마는 아이들을 어떻게 키워야할지 고민이 안될수 없네요..7. ...
'08.4.18 2:29 PM (121.140.xxx.199)맨 윗님의 댓글을 보고...
개인적 편의를 위해서 한국국적을 포기했더라도 마음은 한국인이다.
본인이 현재 살고 있는 사회에서 좀 더 알맞은 생활을 하기 위해
한국국적을 포기한 사람이 더 많다.
그 사람들을 통해 실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이익도 크다.
글쎄요?
그들은 계속 그 사회에 살텐데 개인적 이익과 한국의 이익, 미국의 이익이 상충될 땐 어떻게 나올까요? 한국의 이익을 대변할 수 있을까요?
이번에 자진사퇴하신 그 분도 자신이 없으니, 아니 오히려 괜히 중간에 끼어서
잘못되면 자신만 피해를 보겠다싶으니 사퇴한게 아닌가 생각되는데...8. ^^
'08.4.18 3:18 PM (121.187.xxx.36)맨위의 댓글에 다신 분과 같은 생각을 하신 분들이 더 있습니다.
일제 강점기에 일본사람들보다 더 일본사람 같았던 친일 매국노들.
알량한 편리와 몇 푼의 돈 때문에 국적을 팔아 먹은 무뇌아들.
국방의 의무가 싫어서 미국시민으로 귀화한 스티븐 유.
일본육사를 가고자 '진충보국'의 혈서를 써서 일본 왕에게 제출한 오까모도 미노루(박정희)
그런 추세를 따르시는 걸 무어라 하겠습니까.9. 실용이라
'08.4.18 7:36 PM (116.43.xxx.6)하겠지요..
10. 음~~
'08.4.18 11:47 PM (220.90.xxx.242)영주권자는 주민등록이 말소되므로 투표권이 없답니다.
대한민국 여권을 가지고 있지만 미국쪽도 한국쪽도아닌 중간(?) 제생각이 그래요.ㅎㅎㅎ11. 밥통
'08.4.19 12:26 PM (69.248.xxx.31)답글 달기 아주 조심스럽지만, 용기를 내어 씁니다. :)
미국 교포 입장에서 조금 섭섭합니다.
한국 국적 받아야 할 이유도 없고 한국 국적 받겠다는 계획도 없고, 한국에게 이익을 주지도 못하는, 그냥 평범한 미국에 사는 한국 혈통 가진 사람입니다. 그래서 사실 이 글과 그리 상관 있는 지도 모르지만, 왠지 이 글을 읽으면서 찹찹 하네요. 한국을 위해서 하는 일은 없지만, 지금까지 한국을 짝사랑 하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과 나는 한국 사람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
추성훈 선수나 무릎팍도사 에 대해 알지 못하지만, 대충 짐작으로, 일본 교포분이신것 같군요. 그리고 일본 교포랑 미국 교포랑 비교 하시는 점 보면서... 일본이나 일본 교포분들을 나쁘게 말씀 드리는 것 아니고, 그냥... 일본 같은 나라는 시민권 안주기로 유명한 나라 아닙니까? 그리고 미국은 이민자로 구성된 나라이고... 일본 시민권을 안/못 받는 점과 미국 시민권 받은 점을 비교 하는 것은 조금...
미국 시민권 받으면서, 한국 국적을 포기 하는 것에 대해서... 미국의 법 때문이 아니라 한국의 법 때문이라는 논리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 하시는지요? 다른 나라 (영국, 필립핀 등) 처럼 이중 국적 허용 하는 경우는, 미국 시민권을 받아도, 원래 자기 나라사람으로 미국사회에서 더 알려지고 보기도 좋던데요.
미국 교포들이 한국 이익에 도움 되지 못해서 죄송 합니다만, 꼭 도움이 되어야만 같은 한국 사람입니까?
쓰다보니 좀 말을 막하고 있지 않나 생각 해서 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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