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첫 아이때 조기진통이 와서 입원을 한달인가 했었어요. 8개월때..
지금 생각해보면 그게 과연 조기진통이었을까 싶은데, 혹이 있던 위치가 산처럼 불룩해지면서
아팠거든요. 아무튼 배에 허리띠처럼 하고 했던 진통검사에서 수치가 나빠 입원했고,
링겔 맞으면서 수치 조절했구요. 나중엔 양수도 줄어서 링겔을 두개인가 세개 달고 있었어요..
그때 생각하면 제대로된 아이가 나올지 걱정했엇는데, 지금 건강한 아이 낳고 살고 있구요.
그때 일은 그때 일인데...둘째가 이제 6개월을 지나는 이 시점에서 또 그러면 어쩌나...걱정입니다.
첫째때 그랬으면, 둘째도 그런 것인지 의사선생님께 여쭤봐도 두리뭉실 답하시고..
첫째때야 직장 휴가내고 내 한몸 추스리면 그만이었지만,
지금 또 입원하면 첫째 아이 맡길 데가 없거든요...
친정엄마도 지금 투병중이시고...
시어머니는 형님네 유치원 아이 봐주시는데(형님네서), 만약 우리 아이를 맡기면
우리 아이는 형님네 아이 스케줄 따라서 여기저기 쫓아다니고, 형님네 집에서 기거하는 ....
천덕꾸러기(?) 비슷한 신세가 될 것 같구요.
이번에는 입원하면 절대 안되는데...
혹시 첫째때 조기진통으로 입원하셨던 분들,
둘째때의 상황은 어땠는지 저에게 말씀해주세요..
대략적인 확률이라도 알고 싶어요...
첫째때는 의사선생님이 확실히 원인은 말씀안하셨지만, 제 느낌엔 혹때문이었던 것 같아요.
그 혹이 둘째 임신 하자마자는 거의 안보인다 하셨는데 5개월 검진때는 약간 커졌다 하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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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진통으로 입원하셨던 분들 계세요?
걱정 조회수 : 349
작성일 : 2008-04-18 09:21:53
IP : 122.35.xxx.11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도
'08.4.18 9:39 AM (222.238.xxx.57)첫아이때 8개월부터 누워있었어요.저는 병원에서 해줄게없다고 밥먹고 화장실갈때빼고는 누워있으래서 누워만 있다 38주에 꺼꾸리로 있던 아이 수술로 낳았는데 지금은 둘째 34주인데 조금만 걸으면 힘들어서 고생하는거빼고 아이나 저나 아무이상없네요.저도 친정엄마는 아프시고 남편은 자영업이라 혼자하다보니 바빠서 큰아이 볼사람이 없어서 아프면 안되는 상황인데 둘째가 덜힘들게해서 다행이다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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