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동서만 생각하면 정말 머리가 너무 아픕니다.
저뿐만이 아니라 남편도 동서얘기 꺼내면 짜증난다고 얘기도 못꺼낼정도에요.
도련님이랑 같이 산다고해서 시부모님이 싼 아파트 보증금 내주라하여서
보증금 내주는데 그당시 사정이있어서 도련님 명의로 못한다하여서 남편명의로 한다고 했더만
자기 앞으로 안해준다고 남편 보는앞에서 도련님을 따로 불러 구석으로 가더만 형님 그늘에서 어쩌구 저쩌구~
형님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냐며 따졌는지 도련님이 남편한테 와서는 또 자기딴에 화가나서 그런지
남들이 보기엔 형님 밑에서 자기가 할수 있는게 없는것처럼 보인다면서 남편을 속상하게 했다죠.
아니 도련님 명의로 한다면 누가 머라고 합니까? 결혼전 아니 혼인신고 전에 큰 금액은 아니지만
집 보증금을 여자앞으로 해주는 형님이 어디있겠습니까?
안그래도 남편은 첫인상부터 남편잡고 휘두르겠다고 그러더만
점점하는 행동이 도련님뒤에서 도련님을 조정하니 더 화가나나보네요.
저보다도 4살이나 많은 동서! 전 아는것도 없고 동서는 참 박식합니다.
제가하는말마다 딴지걸지요.
얼마전엔 시어머님이 저희보고 도시에 보증금 몇백주고 월세 내면 살수있는 아파트도 있다면서
도시나가서 사는게 어떠냐고 하시네요. 아니 아이둘 데리고 지금 시골에서 사는것도 빠듯한데
도시나가서 월세 몇십만원씩 내면서 어찌사나요.
시부모님이랑은 한집에 안살고 따로삽니다.아무래도 저희들을 도시나가게하는 꿍꿍이가 있는거 같아요.
남편은 시부모님 건물 탐내하는거 같다는데~
저희 시어머니 도시실정 잘 모르십니다. 한달에 두세번 오는 동서가 오면 꼭 어머님하고 아버님한테
머라고하는지 잠잠할만하면 남편이 하는일에 많은 얘기 안하시는 어머님 아버님이
꼭 머라고 하시네요.
어쩌다 한번 저한테 전화해서는 그냥 전화했다는데 끊고보면 절 한번 떠본 전화였질 않나~
같이는 살지만 아직 식 안올렸다고 명절이고 제사때 오지도 않아요.
1년에 제사만 4번정도 있는데 2년동안 딱 두번 음식다해놓고 밤에 절할때 왔네요.
뭐이건 식올리면 잘 오겠죠.
그런데 여우처럼 뒤에서 시부모님한테 사바사바하고
도련님 조정하고 (남편가게에서 일해요) 정말 미워요.
남편은 제사때 명절때 딱 얼굴 볼때만 보고 말 많이하지말고 얼굴 맞대지 말라는데
동서라고 한명뿐인데 어찌 그럴수 있나요.
제가 맘을 비워야하는데 제 맘이 좁아서 그런지 맘 비우기도 어렵고
생각 안해야지 하면서 문뜩 생각나면 얄밉고 화나요.
이런 얄미운 동서에게 경고 아닌 경고를 살짝 흘리고 싶은데~
형제지간 의상하지않게 먼 방법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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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처럼 얄미운동서
미운동서 조회수 : 1,971
작성일 : 2008-04-17 23:59:28
IP : 59.19.xxx.20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4.18 12:26 AM (218.159.xxx.91)경고는 무슨 경고요. 원글님도 앞에 나서지 말고 남편 내세우세요. 물론 원글님 하고 싶은말
사전에 남편께 조근조근 이해시키셔야 하겠지요. 그리고 동서한테는 그냥 날씨나 안부정도만
얘기하시고요. 잘못하면 동서말솜씨에 원글님이 말릴 것 같아서 하는 말씀입니다.
어찌보면 동서가 잘하는 거에요. 시댁일엔 남편을 앞세우고 나서지 않는 것이 상책입니다.2. 네
'08.4.18 12:47 AM (220.75.xxx.15)섣불리 나서다 오히려 상황이 본의 아니게 흐를수 있죠.
그냥 왕무시에 남편 앞세우는게 최고죠.
같은 말이라도 말발 서고 들어 먹히지만 님이 하면.....
반대 상황이 나올수 있어요.3. ..
'08.4.18 1:54 AM (125.187.xxx.55)원글님에게 특별히 잘못하거나 하지 않는 이상...
동서에게 신경을 끄시는 편이 원글님 정신건강에 좋을듯하군요.
글 내용으로만 봐서는 특별히 동서가 원글님에게 잘못하거나 하는 부분은
없는듯 싶은데... 아마도 원글님이 동서가 그냥 싫으신가봅니다..4. ...
'08.4.19 3:54 PM (121.175.xxx.196)이해안가는 부분이 너무 많은 동서인데요..
식 안올렸다고 제사에도 안오는 사람이 형님이 얻어주는 집 보증금명의를 왜 자신의
이름으로 해달라고 하는지...
원글님도 동서로 아직은 인정마시고 무시하심이 나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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