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애들만 (중,고생) 두고 시골에 갔다와서 이것 저것 받아온 물건들 냉장고에 넣고 피곤해서 그냥 잤다...
다음날(월요일)도 애들 아침 챙겨주고....(참고로 저희는 반찬냉장고를 주로쓰고 큰 냉장고는 자주열지않음)오전 내내 피로가 풀리지 않아서 빌빌 거리다가 오후에 정리좀 하자 싶어서 냉장고를 열었는데 어째 좀 이상했다.
정신 좀 차리려고 냉동실에 있는 아이스바를 꺼내서 뜯었더니 물이 주루룩...... 냉동실에 다른 음식물을 보니 얼어 있어서 얘만 이상한가 하고 다시 다른 일을 했는데 학교에서 돌아온 작은애 한테 물어봤더니 어제부터 아이스크림이 녹아 있었단다....으이그 ! 진작에 얘길하지..... 시간을 보니 A/S신청 시간도 지났다.
다음날(화요일) 아침 일찍 A/S신청을 했더니 9시 기사가 나왔다
냉동실 음식물 꺼내고 뒷면을 보더니 얼음이 끼어 있어서 순환이 덜되어서 그런다며 살짝 녹이고는 \35,000원 이랜다.(우리집 냉장고 L사 제품으로 구입한지 1년 3개월 정도 되었음)
기사왈 쓰시다가 이상 있으시면 전화주세요....그러고는 갔다.
나는 전날에 냉동실에 물을 한컵 넣고 잤는데 .....얼음이 얼었나 싶어서 열어봤더니 차갑기는 한데 액체상태...
오후까지 기다렸다가 오전에 수리한 기사한테 전화했더니....냉기가 다빠져 나가서 그런다며 한 이틀은 기다리랜다.(이 무슨 황당한 ....어제는 아무소리도 안하더니..)
그 다음날(수요일)오후까지 기다렸는데 상태는 처음과 마찬가지.....이제는 냉동실에 음식물이 녹기 시작해서
급한대로 고기는 꺼내서 국 끓이고 녹아서 상태 이상한 생선이나 다른 음식물(얼린 딸기등등)은 버리고 ....냉동실을 휑하니 해놓고 어제 그 기사분 한테 전화했더니 참나 자기는 예비군 훈련이라서 못오니 다시 접수를 하래내요.....
미치겠다!!!
다시 접수를 했더니 다른 기사가 나와서...제가 그랬죠.. 무슨 기계쪽 고장은 아니냐구요? (검사를 다 해봐야 되니 기다리래서....)조용히 있었더니...무슨 콤푸레샤??가 나간것 같다면서 비용은 안 들도록 해 주신단다.(콤푸레샤 무상보증기간이 4년 이래는데 선심쓰는 척...)
그런데 부품이 없어서 내일 저녁이나 되야 올수 있다고....아이쿠 두야!!!
오늘 하루 종일 기다렸다가 안와서 전화했더니 조금전에 또 다른 분들이 다녀갔다....
냉장고 다뜯어서 기계 갈고 까스 다시 충전하고...이제는 냉동실에 얼음이 얼래나??
얼떨결에 냉동실은 훤하게 되었지만...일주일 동안 냉장고 때문에 스트레스 하나 가득이다.......
어디 하소연 할데가 없어서 82에 와서 주절거려 봅니다....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얼떨결에 냉동실 정리???
냉장고 조회수 : 861
작성일 : 2008-04-17 20:24:45
IP : 211.215.xxx.20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래도 냉동실 정리
'08.4.17 9:05 PM (125.184.xxx.197)된것에....뿌듯해 하세요.. 그냥 그래야죠..^^;;;
그래도 고쳐져서 다행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