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정신좀 보세요.

[내정신]

비가 오는데 은행에 가서 정기적금 하나 넣으려고 갔어요(며칠을 벼르던거라)
가방에 휴대폰에 우산에 거기다 간김에 통장정리나 하려고 4개의 통장을 가지고 갔더니 좀 정신없더라구요.
거기다 도장 내놓아라 주민증 보여달라..
일단 일을 다 마치고 하나하나 정리해서 가방에 넣는다고 넣고 거의 집까지 왔는데 글쎄 뭔가 허전하고 많던 짐이 가방하나밖에 없더라구요 .그러고보니 우산을 안가져온겁니다.
막우산이 아니고  잃어버리면 아까운 우산이었기에 누가 집어가기라도 할까봐 부랴부랴 은행으로 갔습니다 .약 3~400미터 거리거든요.
은행입구에 들어서는순간 제가 글쎄 우산을 접고 들어가려 하고 있더라구요.
아 차!!우산을 펼쳐 받고 있었는데..달랑달랑 들고 있던 우산이  받느라고 안보였던 거였어요.
혼자서 킥킥거리며  순간  너무나 창피했어요.
이런 정신머리하고...
오늘 은행을 두번이나 왔다갔다 했네요.
와이리 깜박거리는지 원..ㅎㅎㅎ

[**]

ㅋㅋㅋ 저를 보는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