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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kg에서 68kg으로.. 저 뭐 입죠?
대학교 1학년 시절.. 친구 이웃집 오빠였는데.. 절 참 예뻐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그 시절.. 서로 바빠서.. 서로에게 몰입할 시간은 없어.. 그냥 그렇게 스쳐간 그런
사이예요..
그때의 전 무지 말라깽이였어요.. 키가 168인데 몸무게는 44Kg..
엄마말이 제 옷을 사러가면 아무도 안집어가는 젤 작은거 그런거 사오면 잘 맞았다고
하셨죠..
지금의 전.. 68kg의 77사이즈를 입는.. 덩치 좋은 아줌마가 되어 있어요..
뭐.. 현재 그냥 사는데야.. 별 지장없어요.. 근데 이렇게 오랫만에
저를 날씬한 아이로 기억하는 사람을 만나려니.. 정말 고민이예요..
더구나..
어제 그 오빠의 동생말이(제 고등학교, 대학교 동창입니다.. 이 애를 20년에 만났죠..)
오빠가.. 너가 애인처럼 생각이 든데.. 하더군요..
겸사, 겸사.. 그 오빠를 만날 생각이예요..
다른 친구와 함께.. 오빠가 교수로 있다는 학교에 봄나들이 하러가려는데..
문제는.. 뭘 입고가야..그나마 날씬할까.. 그거죠..
저 어떻게해요.. 그냥 친구한테 가지 말자해야하는지..
그래도 한번쯤 보러갈까요?
저 뭐 입어요?
1. 저라면
'08.4.17 4:05 PM (61.66.xxx.98)안만나겠어요.
상대방의 추억속에 예쁘게 남아있는게 좋아서요.
그리고 20년만에 굳이 일없이 만날 필요가 있나 싶네요.2. 그냥
'08.4.17 4:06 PM (123.109.xxx.42)제 생각엔 친구분만 만나시고 그 오빠분은 만나지 마세요...그냥 날씬한 아이로 기억하게 두세요..아마 다녀오시면 후회하실껄요...예전같지 않은 내 모습에 또 속상하고 괜히 만나서 어색하기만 하고...그냥 제 생각이예요.^^
3. ...
'08.4.17 4:07 PM (203.229.xxx.253)저라도 안 갈듯해요.
가면 후회할 거 같다는 생각이..4. ^^
'08.4.17 4:07 PM (125.132.xxx.212)닉넴에 답이 있네요.
가지마세요.
그 오빠가 아직도 님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이 있는듯한데 그 추억 걍 안고 살게 놔두시는게 서로에게 좋을듯 ^^
저두 20kg 가까이 살이 쪄버렸답니다.
그래도 전 얼굴만은 그대로라 생각하며 살았는데 사귀지는 않았지만 서로 관심있어하는 사람을 만난적이 있죠.
그 사람이 절 첨 알아봤을때 표정이란...-.-;;;
한동안 그 난감복잡다난한 얼굴이 떠올라 많이 속상했습니다.
그 사람이 실망해서 속상한게 아니라 괜시리 제 변한 모습때매 우울해지더군요.
아마 그 친구도 세월앞에 느슨해진 저를 보며 허탈했을지도 모르겠네요.
암튼 님...걍 아직도 님을 그리워하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에 가끔 미소 함 지으시고 만남을 가지진 마세요5. .
'08.4.17 4:10 PM (122.32.xxx.149)저같아도 안가요.
설사, 20키로 안쪘더라도 20년 전의 모습 그대로 기억되는 편이 좋을거 같아요.
꼭 만나야 하는 사정 아니라면 괜히 좋은 추억 망가뜨리지 마세요.6. 저같아도
'08.4.17 4:34 PM (211.207.xxx.139)안갈꺼같애요
글속에 너를 애인처럼 생각한다는 말도 걸리고
그냥 알던 동네 오빠로 만나는거라면 지금의 모습이 뭐 그리 대수랍니까?7. 저도
'08.4.17 5:05 PM (211.192.xxx.23)안갈래요,살이 문제가 아니라 추억은 추억으로 있을때가 속 편해요,,,
8. 저도2
'08.4.17 5:20 PM (121.138.xxx.45)안간다에 한표...
9. **
'08.4.17 5:23 PM (211.177.xxx.11)저도 안간다에 한표!
10. 전
'08.4.17 5:41 PM (210.205.xxx.195)윗분들과 반대예요.. 그분도 님이 보고싶고, 님도 그분이 보고싶으면 한번쯤 만나도 좋지 않을까요? 그게 세상사는 재미고요.. 저는 그런 기회를 한번 놓쳤는데 두고두고 후회했어요. 그리고 의외로 님의 외모가 달라진건 중요한 문제가 아닐수 있어요. 그 분도 많이 달라지셨을수 있고요..
11. 가세요~~
'08.4.17 5:50 PM (59.6.xxx.207)어떤 옷을 입어야 날씬해 보일지...그 부분은 제가 잘 몰라서 그냥 패스하구요~~
일단 본인 마음부터 편하게 마음먹고 가십시요.
예전보다 살은 많이 쪘지만 키168에 68키로면 뚱뚱한 체형은 아니라고 봅니다.
외형의 변화에 부담갖지 마시고..그냥 반갑고 따뜻하게 만나십시요~~12. 푸흡
'08.4.17 7:10 PM (58.140.xxx.212)시어머니가 키 150에 60키로 입니다. 제 임신복 웃도리 드렸더니 아주 딱 알맞게 맞습니다.
동서네 안사돈 어른이 참 늘씬하고 이쁘신 분 이세요. 예순인데도 이쁜얼굴....갸름하고 천연의 미인 입니다.
시어머니...동서와 결혼결정한 그때부터 화장품 사 나르기 시작합니다. 그러고서 저더러 결혼식 전날와서 자기 얼굴 갸름하게 보이게 화장시켜 달랍니다.
시어머니얼굴 동그란 공모양 입니다. 그걸 어떻게 화장으로 찌그려트려서 타원형으로 만드냐구요.
어쨌든 마술을 부려서,,,,,사진에서나마 조금은 타원형처럼 보이게 만들었습니다만, 원판이 어딜 가겠어요.- ,.-;;
원글님...날씬하게 보이는,,살이 안보이게 하는 방법은,,,,,빼세요. 지금 당장 만나지 마시고, 뺀 다음에, 그 다음에 만나는걸로 하세요.
님은 키가 있으니, 55키로만되어도 늘씬할 겁니다. 10키로 빼는거야 6개월만 고생하면 빠집니다.
말이 나왔으니 말이지,,,제가 제일 보기 싫어하는 사람이 뚱뚱이 입니다. 여기서 뭐라 할 사람들 많겠지만,,제가 본 바로는 게으름의 극치 입니다. 얼마나 자기자신을 돌보지 않으면 그러겠어요.
이기회에 맘 잡고 빼십시요. 늘씬하게 빼고 쫙 차려입은다음에 화려하게 만나세요.
사실...지금 제가 살 빼느라 힘듭니다....헥헥.....13. 1
'08.4.17 7:22 PM (221.146.xxx.35)애인?? 저런 소리 듣고도 가고싶으세요?
14. 가지마세요...
'08.4.18 2:31 AM (59.14.xxx.63)대학시절 남친, 세째 낳고 붓기도 제대로 안빠진 2달만엔가 동창회 가서 만나고 온뒤로
아주 후회 막급입니다...ㅠㅠ 그애가 기억하는 전 160센티 키에 48kg의 날씬한 아이였는데,
65kg 나가는 몸으로 도대체 거길 왜간건지...ㅠㅠ15. 제 생각에도
'08.4.18 10:05 AM (128.134.xxx.240)가지 마세요...
추억속의 그림은 그 그림 그대로 두는게 서로 행복한거 같아요....16. 안돼
'08.4.18 10:38 AM (121.134.xxx.87)몸무게가 문제가 아니라
가지 마세요
우연히라면 모를까
만나지 않는게 좋겠죠?17. ..
'08.4.18 11:50 AM (58.226.xxx.13)그 오빠 만나는 게 문제가 아니구요,
현재 과체중이신데요. 건강때문에도 몸무게를 줄여야 할 듯 싶어요.
(웬 오지랖인지.. 지송...)18. ....
'08.4.18 1:21 PM (211.227.xxx.62)제가 지금 165/68인데 체형변화때문에 넘 고민중이예요.
예전엔 52kg이였는데 살이쪄서 예전친구들 만나면 난리예요.
넘 살쪘다고..그러면서 한마디씩 운동해서 살빼라고.....
그럼 모임갔고 와서 넘 스트레스 받아요.
전 차라리 나가지 말고 한두달정도 다이어트 해서 살좀뺀후 만나세요.
그래야 님도 마음 편하지 않겠어요. 딱 10kg만빼도 s라인이 나올것 같은데요. 서로 편안하고 즐거운 맘으로 만나야 그만남이 재미있고 의미있어요.19. ㅎㅎㅎ 저도 윗분말
'08.4.18 1:22 PM (59.21.xxx.77)씀에 동감합니다 ^^
글구 이제와 무슨? 사이로이어질수는 없지만
저같음 살빼고 나름 보수공사한 다음에 만나도만나겠어요
게다가 그 동생이 한 말을 생각해보세요
그런데도 그 몸(?)으로 ^^ 만나러 갈 생각이신가염20. 시네마천국
'08.4.18 3:13 PM (222.98.xxx.175)"시네마 천국" 에서(처음 상영한거 말고 나중에 잘라낸 5분 복원한거 보면) 남자주인공이 여주인공을 만납니다. 어두운 차속에서...
여주인공도 나른 생각해서 어두컴컴한 차안에서 만나자고 했지만...둘이 어색한 그 분위기...차라리 안만나는게 좋았겠지요.
왜 그 피천득의 "인연" 인가에서도 나오잖아요. 아사코를 세번째는 만나지 말았어야 했다고요.21. 원글
'08.4.18 3:27 PM (211.111.xxx.154)사실 그 오빠가 저한테 강의하나 줄까한다해서.. 더 혹했어요..(저 보따리 장사거든요..)
그래요.. 가지 말아야겠어요..
대학 1학년때 제 모습과.. 지금은 달라도 넘 달라요..22. 꽁이
'08.4.18 3:36 PM (59.20.xxx.175)저두 안 나간다가 맞는거 같ㅇ요.
추억이 훨씬 좋을 때가 있잖아요.23. ㄹㄹㄹ
'08.4.18 4:06 PM (61.101.xxx.30)키가 크시니까 검정옷 입으시면 날씬해보이시겠네요
봄이니까 산뜻하게 색감이 강한것도 괜찮고 흐린색은 뚱뚱해 보일것 같아요
일주일 여유 두시고 3키로 정도 빼서 만나러 가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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