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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혹이 7cm라는데
저는 이미 아이둘을 제왕절개로 낳았기 때문에 또 수술은 안하고 싶은데
자궁은 이미 필요없으니 떼어 내도 상관 없다고 의사샘이 수술권합니다
최근 몇개월 동안 생리 양이 엄청 많거든요 생리 때는 밖에 외출도 피하고 있어요
옷에 묻고 매트에도 묻혀대고 개인 병원에서 종합병원 예약해줬는데 가지도 않았구요
혹시 병원에서 수술 하라고 하는데 안하시고 다른 방법으로 치료 하신분 계신가요
복강경은 물혹이 커서 위험하다고 하고
직접 경험이나 주변에서 보신분들 조언해 주세요
나이는 사십대 중반 입니다
1. 떼어내야
'08.4.17 2:41 PM (210.219.xxx.155)확실합니다 ㅠ 수술하시기 싫어도
한의원에 의뢰했다간 병만 키우지요.2. 흠.
'08.4.17 3:10 PM (222.112.xxx.41)아이 다 낳았다고 자궁이 필요없다니요.
이유명호 선생님이 쓴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자궁' 책 읽어보시길 권하구요,
좀 더 큰 종합병원에서 다시 검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물혹제거가 꼭 필요하다면 가급적 자궁적출이 아닌
다른 방법이 있는지 알아보시구요.
전 10cm 가까이 되는 물혹도 복강경 수술로 제거했습니다.3. 저도
'08.4.17 3:12 PM (121.134.xxx.208)애 둘 제왕절개로 낳고 물혹 있다고 해서 수술 안하려고 무지 버텼는데 결국 자궁 제거하고 '빈궁마마'가 되었답니다. 저도 혹이 꽤 컸는데도 복강경으로 했어요. 다른 병원에서 확인해보세요. 참고로 전 미즈메디에서 했답니다. 전 48살때 했어요. 그때는 섭섭했었는데, 그냥 생리안해서 편하다고 생각해요
4. 왜그러지?
'08.4.17 4:13 PM (61.104.xxx.129)빈궁마마란 말 참 웃기고 유치하네요!
그런 말 입에 좀 올리지 말자구요..5. 음..
'08.4.17 4:58 PM (211.218.xxx.5)7센치짜리 물혹 하나면 복강경 수술로 물혹만 제거할수 있을텐데요..
왜 자궁을 떼어냅니까?
다른 병원에 한번더 가보시구요..
낭종은 사실 저절로 줄어들기도 하고 없어지기도 잘 해요
그리고 수술해서 낭종 제거했어도 다시 잘 생기기도 하구요..
아직 급한거 아니니 찬찬히 잘 생각하세요..6. 없어지기도
'08.4.17 5:41 PM (61.78.xxx.139)합니다...
물혹이 6cm라고 했는데
다시 없어지기도 하니 2개월있다 다시 오라해서
검사했더니 ..없어졌답니다.. 그뒤로 2년 아무 이상 없구요...
그때 수술하기 싫어서 매실원액을 물에 타서 많이 먹었습니다(누가 좋다고 해서리)
그것때문에 없어진 건지는 모르겠구요...
다른 큰병원에 가시길 권합니다...
그때도 동네병원에서는 당장 수술하자고 했었고
대학병원에서는 위와 같이 권했구요...7. 근종이
'08.4.17 7:14 PM (59.13.xxx.19)물혹(근종)은 복강경이든 약물이든~ 자궁 적출치 않으면 근본적으로 안 없어 지는 거예요.
글구 커다고 반드시 위험한 건 아니고 근종위치에 따라 다르더군요.
밝혀 지지 않았지만 그쪽 세포 근본(뿌리?) 문제로
복강경으로 근종을 다 떼어낸 후에도 얼마든지 생기고 또 생긴 답니다.
저도 폐경을 앞둔 5학년에 7cm이상의 근종이 생겨 넘 놀라 현재 종합병원 산부인과 다닙니다.
주변 친분있는 산부인과 의사쌤들 여럿 계셔서 매번 의뢰해 보니 한결 같은 말씀 이었어요.
저 같이 생리일이나 양이 일정하고 통증없고 생활에도 지장없고 불편하지 않으면
걍 6개월 터울의 초음파 검사로 지켜 보기만 한대요.
그렇지 않는 경우는 수술로 자궁 전체를 들어내는 수술을 하는데
출산 계획이 있다면 복강경 수술로 일단 부분적인 근종만 처치하고...
저는 현재 6개월 지났고 별 이상 없어 (현7.3cm) 다음 10월에 다시 초음파 검사 예약되었어요.
저도 그랬지만,,일반 개인 병원에선 대게 서둘러 수술하자는 경우가 많은 듯,,
한의원 경우 약물치료 많이 한다고 하는데...
이건 일시적인 처치라 잘못하면 병을 더 키워 갈 수도 있으니 주의하셔야 해요.
개인의 몸 상태나 출산계획등 각자의 상황에 맞는 처치를 해야 하니
종합병원 산부인과 전문의에게 꼭 상담 해 보고 신중히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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