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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물사마귀요..
한 3주 전에 목에 부터 시작했어요..
근데 목에서 벌겋게 약간 부풀어 오르듯이 피부가 그렇더니 부풀어 오름과 동시에 하얀 좁쌀같은것도 같이 돋아 오르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막연하게..
땀띠..인가보다 하고 한 일주일을 그냥 뒀었어요..(예전같으면 바로 병원행이였는데 요즘엔 또 두돌 지나니 좀 무감각해 지기도 하고 그렇더라구요..^^;;)
그리곤 똑같은 피부 발진이 왼쪽 손등으로 해서 나타나서 그때 소아과를 가니..
바이러스성 감염 같다고 이야길 하더라구요..
아이가 가려워 하지 않으면 그냥 약 바르지 말고 두라고 해서 조금씩 번진다고 이야길 하니 연고 하나를 처방해 주시더라구요..
그리곤 일주일 넘게 꼬박 발라도 발진처럼 부풀어 오른건 낫지도 않고 그렇네요..
그리곤 조금씩 손등에서 시작됐던 하얀 좁쌀 같은 것들이 지금 몸이랑 팔에 까지 조금씩 번지고 있는 상태이구요..
오늘 병원 다녀 오니..
물사마귀라고....
지금 봐서는 물사마귀랑 피부염이랑 같이 온 상태인것 같은데..
물사마귀는 지금에서 방법도 없고 하나 하나 터트려 긁어 내는방법도 있는데 지금 아이가 그걸 감당하지는 못할것 같다고 그냥 두라고 하시네요..
그리고 이게 한두달 하다가 없어 질지 아님 일년 넘게 갈지는 아무도 모른다 하시구요..
바이러스 감염이기때문에 그냥 저절로 없어지게 하는 수 밖에 없다고 하는데요..
근데 지금 상태가 다른 곳으로 점점 번지고 있는 상태고..(이제 얼굴에도 한두개씩 보이구요..)
의사선생님 말로는 다른 사람에게도 전염 시킬수도 있다고 하시는데요...
이럴 경우에..
다른 친구 아이를 만나는것도 자제하고 그래야 되겠죠..
아직 신랑이나 저한테는 옮기지는 않았는데요..
그리고 그냥 진짜 번지고 있는 상태로 그냥 둬야 하는건지....
아이들 물사마귀 나 보신 경험 있으세요?
지금 손등은 계속 긁기도 하고 그런데요..
더이상 번지지 않게 하는 방법은 없을런지요...
지금은 몸쪽이랑 손에만 있는데 얼굴로 까지 번지면 정말 어쩔까 싶기도 하고...
혹시나 아기들 물사마귀 나 보신 경험 있으신분...
이야기 좀 들려 주셔요...
1. zxc
'08.4.17 2:35 PM (118.216.xxx.224)더 생기기전에 얼른 큰 병원에 가보세요..우리 아들도
수십개를 터트렸는데 많이 울었죠..2. zxc
'08.4.17 2:46 PM (118.216.xxx.224)물사마귀는 일단 처음부터 확 터뜨려줘야되는데 너무 오래 놔뒀네요..
한개씩 터뜨릴때마다 아이가 자지러지게 우는데 그래도 더 번지기전에
얼른 큰 병원에 가보세요..3. ...
'08.4.17 2:59 PM (218.144.xxx.143)그냥 놔둬도 면역력이 좋아지면서 자연히 없어집니다.
괜히 아이 고생시키지 말고 그냥 두세요.4. ...님
'08.4.17 3:40 PM (125.177.xxx.54)정답..
수시로 올리와 약도 먹고 터트려도 봤지만 별 효과 없더니
크니 좋아지더군요5. 저희아들도
'08.4.17 3:57 PM (211.207.xxx.65)몇개 큰것만 병원가서 터뜨리고 넘 아파해서 걍 놔두면 없어진다해서 놔뒀더니 지금은 없네요(사실 이글 읽고 잊어버렸다가 생각났네요..)
그때 82를 알았다면 그 큰거 터뜨리러 병원 안갔을껄,,,역쉬 82가 최고얌.6. ㅜㅜ
'08.4.17 5:09 PM (211.198.xxx.72)저희 애도 4살때 피부과 가서 레이저로 치료해줬었는데...결과적으론 애도 잡고, 흉터도 살짝 남게 됐습니다. 아이가 자꾸 손을 대고 긁고 한다면 소아과가서 말씀하시고 연고 처방 받으시구요. 그렇지 않으면 그냥 두셔도 될 것 같아요. 어느 순간 없어졌더라구요.
참고로, 제 손등에 한 두개 옮아서 났는데 은근히 간지럽더라구요. 그래서 아이가 처방받은 연고 발라주니까 한결 낫고, 더 많이 번지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물사마귀 싫어요 정말....7. ^^
'08.4.17 8:49 PM (122.34.xxx.160)아이가 정기적으로 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어서 가는 김에 물사마귀 보여드리니
웃으시며 긁지만 못하게 하라더군요 한의원, 동네 소아과에서도 마찬가지였답니다
너무 걱정마세요 ^^8. 저도
'08.4.17 11:58 PM (218.238.xxx.229)울 아들이 물사마귀나서 걱정했어요.
지난 가을이었죠. 두고보니 확 번지더군요.
석달전부터 율무를 볶아 보리차처럼 끓여 마셔보게 하니 싸악 없어졌습니다.
꼭 해 보세요.9. 이글보니까 생각나네
'08.4.18 2:07 AM (211.196.xxx.243)이글 보니까 갑자기 아들배에 나있던 물사마귀가 생각나네요..
지금 보니까 싹 다 없어졌구요
처음에 생겼을땐 배에 한두개였는데 점점 번져서
배에 제법 많이 퍼졌었어요
친정언니들이 피부과가서 짜내야한다고 난리를 쳐서
대학병원에 갔더니
알타마 인가 정말 엄지손가락만한 일회용팩에 든 약 만원가량주고 처방받아서
두번 발라줬었구요...손으로 못긁게했었어요.
교수님께서 물사마귀도 번지는게 있고
놔두면 없어지는게 있다고 하시던데
저희 아이는 그리 큰게 아니어서 그냥 약바르고 잊고살았더니
지금은 깨끗합니다..
그냥 계속 걱정하지마시고 큰 피부과한번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