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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얼마 있으면 행복할까요?
샤넬백이야기하신 분 보면서
와~~ 좋겠다
도대체 무슨 일을 하시는 분이시길래
한달에 수입이 천만원이 넘는걸까?
부럽습니다 진정으로.
게다가 30대시라니...
개인사업을 해야 그 정도가 들어오나요
저는 주변이나 남편이나 다 회사원 뿐이라...
싱글즈에서 장진영에게 김주혁이 묻지요
한달에 천만원 벌어다주면 일할래? 안할래?
마치 나한테 묻는 것인양
멈칫 했었네요
양가 부모님 용돈 많이 드리고
애들 사교육 많이 해주고
저금도 빵빵히 많이 하고
나 몸에 들어가는는 거, 아쉬움없고
남편 역시 취미생활에 구애없고
외식도 먹고 싶은 거 먹고
해외여행 일년에 서너번 가고
아!
이러면 얼마나 좋을까요?
파마 한 번 하려면
머리에 갖은 짓을 다 합니다
머리손질이 안되길래 묵었다 풀었다 드라이했다
나중에는 내 자신에게 화가 납니다
그래도 참다가 결국엔 미용실로 내 발로 끌려가지요
ㅎㅎ
이러구 살아요
돈==행복
꼭 이렇지는 않겠지만
가끔은 가슴이 답답하네요
로또라도 살까요?
1. 저도 궁금하답니다
'08.4.17 11:52 AM (125.184.xxx.197)뭘 하면 한달에 월천만원 넘게 벌 수 있는지..
정말 할 수 있다면 저 역시 그런 직업으로 뛰어들고 싶은 기분일 정도로 요즘 금전적 사정이 안좋아서, 참 부럽기만 하네요.2. 000
'08.4.17 11:53 AM (221.151.xxx.201)전 지금 상황으로는 이백만 있어도 행복하겠어요..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지만.. 일백오십이라도......
3. 행복
'08.4.17 11:53 AM (59.29.xxx.43)외벌이 30대 아이하나.. 남편 월 250만원.. 하지만 돈때문이 아니라 아이와 건강함에 행복하다 생각하고 삽니다.
오늘도 아기 놀이방매트를 살까말까 몇번을 고민하고 있지만요.. ㅠㅠ;;;4. ....
'08.4.17 11:57 AM (58.233.xxx.114)건강있고 ...다소라도 고정적 수입만 있으면...전 지금 건강도 없고 10년 백수인지라
그래도 불행은 아닙니다만5. ..
'08.4.17 11:58 AM (218.52.xxx.21)양가 부모님 용돈 많이 드리고
애들 사교육 많이 해주고
저금도 빵빵히 많이 하고
나 몸에 들어가는는 거, 아쉬움없고
남편 역시 취미생활에 구애없고
외식도 먹고 싶은 거 먹고
해외여행 일년에 서너번 가고
이런 사람 하나 아는데요.
한달 수입이 천 얼마 정도가 아니고 수천 정도 되니까 저렇게 삽디다.6. 예전엔
'08.4.17 12:00 PM (123.109.xxx.42)집 있고 남편월급 500만 되면 맘편히 애 둘 정도 키우고...전 전업주부...취미생활도 하면서 잼나게 살림하겠어 생각했는데 요즘은 아니예요...지금 울 남편 상여금 보너스까지 다 계산해서 12개월로 나눠보면 실제 받아오는게 400 조금 넘는거 같은데 너무 힘들어요...애도 하나인데..
지금은...월급 한 1000만원 정도면 아이도 하나 더 낳고 전 그냥 살림하면서 살 수 있을거 같아요...하지만 요즘같은 세상에선 1000만원 돈이라도 풍족히는 못쓸거 같아요..저축하면서 애들 교육비 정도만 아끼지 않고 쓸 정도?7. 그거 한이 없어요
'08.4.17 12:05 PM (222.109.xxx.185)천만원 가지고 부모님 용돈 드리고,아이들 욕심껏 가르치고,샤넬백도 사고,해외여행도 하고,저축도 많이 하고..이거 불가능해요.
근로 소득으로 그렇게 사는 사람 거의 없어요. 금융 소득이 있어야 가능한 거지.
어차피 돈 쌓아 두고 쓰는 집 아니면,
3백 버나 천버나 사람 먹고 사는 건 다 거기서 거기예요. 답답해 하실 거 없어요.8. 누가그러데요
'08.4.17 12:07 PM (61.66.xxx.98)(행복은 모르겠고,)
지금 벌고 싶었으면 하는 돈을 세금으로 낼 정도 되면
만족하게 된다.9. .....
'08.4.17 12:12 PM (124.111.xxx.124)듣기론 2000만원 생활비로 받아도,마찬가지래요.
200~300만원 정도는 집안일 돌보는 사람에게 쓰고,(그 정도 받으면 집안일 안하게 되잖아요)
교육비로 300~400만원 쓰고,각종 경조사에 피복비에 생활비,
식비쓰고 품위 유지비 쓰면 몇 백만원 남는데....(사실 그 정도 돈도 서민 생활에 큰데)
겨우 몇 백만원 남아서 외제 가방이랑 화장품세트 못 산다고 그러더라구요.
일반 사람들의 금액에서 0을 더한 금액으로 살아도 마찬가지라는 걸 그 이야기 듣고
알았어요.
아껴서 삽시다.아프리카 생각하면서....10. 끝이 없다에 한표
'08.4.17 12:18 PM (220.75.xxx.226)저도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에 한표입니다.
저는 대출없는 아파트 한 채있고 월 수입 600 애 둘 키우고 결혼 9년차예요.
신혼땐(9년전) 남편 월급이 한달 80만원이었어요.
집은 그때도 있긴했지만 18평에 대출까지 끼고 있었던..
그때는 평수도 좀 갈아타고 대출없이 내집만들고 한달 월수입 한 오백이면 부러울게 없는데 했는데 막상 소원대로 된 지금이나 그때나 아끼고 알뜰살뜰은 여전합니다. (물가가 올랐으니까요)
아껴야지 저축해야지 하고 살았으니 모은것도 같고요.
신혼때처럼 지금은 또 월수입 천만원을 부러워하고 대형평수 아파트 부러워하지만 막상 천만원씩 받아와도 여전히 알뜰살뜰, 아끼고 모으고 할거 같아요.
나중엔 땅이나 상가 가진 사람들 부럽다 하겠죠.
평범한 샐러리맨들 다 똑같지 않나요?? 전문직이거나 사업해서 돈 척척 벌지 않은한 서민들의 씀씀이는 재래시장이나 마트 다니고 아끼고 모으고 그렇게 살아가는거죠.
위를 보면 한도 끝도 없는데 부자들의 인생은 그야말로 제게는 드라마에 불과해요.11. 끝이 없다에 한표
'08.4.17 12:22 PM (220.75.xxx.226)얼마전 타워팰러스 사는 사람들은 한달에 순수 생활비만 삼천만원이상이라고 수준이라고 들었지요.
관리비에 가사도우미 비용만 한달 사백이 넘는다고 들었지요.
타워팰리스 가사도우미분들은 또 나름 부자집에서 일한다는 자부심이 있답니다.
그야말로 서민들의 집으로는 일하러 안가신다나요??
여하간 그냥 안분지족 하자구요.12. 사실
'08.4.17 12:39 PM (165.186.xxx.188)월300만원만 죽을때까지 나온다면야 그걸로도 행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근데 현실이 그러하지 않으니.. 월천만원을 벌어도 절대 행복할 수가 없는 거죠.
월 천만원을 번다한들.. 몇해나 더 벌 수 있겠어요..
10년? 20년? 그정도만 벌어도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
뭐 죽을때까지 계속 벌 수 있는 전문직이면 몰라도..13. ㅎ
'08.4.17 12:43 PM (123.109.xxx.42)읽고보니 윗분 말씀이 정답이네요
14. 전문직
'08.4.17 12:44 PM (218.55.xxx.60)특히 개업한 사람들이면 가능합니다.
개업의, 개업한 변호사, 개업한 회계사, 세무사, ...
근데 그렇게 한달에 갖다줘도 쓸 때(경조사비의 단위가 좀 많이 올라가고
주변에서 바라시는 것도 많고, 아이 교육비, 의류비, 등등 소위 말하는 품위 유지비가
예전 월급쟁이 할 때보다 너무 많이 듭니다.)가 많아서 그냥 저냥 ...
다만 퇴직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이 있어서 그런지 월급쟁이할 때보다는
모든게 좀 여유롭게 생각된다는 점입니다. 심지어 아이 교육 문제까지도
혹시 아이가 남보다 좀 처진다 해도 애아빠가 잘버는데 그걸로 어떻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까지 하게 되더이다.15. 음
'08.4.17 12:52 PM (210.123.xxx.142)많이 벌면 많이 나가요. 도우미 써야죠, 경조사 단위 달라지죠
(주위에서 그 정도 벌면서 그 정도 축의금 낸다고 욕합니다. 많이 버는 것에 도와준 것도 없으면서...)
교제비 많이 나가죠 (돈 많이 벌면 밥값 술값 내는 것 당연한 줄 압니다)
좋은 집 사고 좋은 차 탈 경우에는 그 유지비 장난 아니죠 (관리비, 종부세, 기름값, 보험료..)
그래서 수입이 열 배 된다고 저축이 열 배 되는 게 절대 아니에요. 조금만 더 있으면 될 것 같지만 막상 조금 더 있으면 그게 안 되더군요.16. ..
'08.4.17 1:02 PM (125.141.xxx.70)저도 윗분들 말씀에 동의...ㅎㅎ
신혼초 남편이 생활비가 모잘라 꿍해 있는 저보고 얼마를 벌어다 줘야 좋냐고 물었을때
한달 300씩만 벌어다주면 저녁마다 발씻겨 주겠다고 큰소리 쳤거든요.
몇년뒤 지금 300 조금 넘게 벌어다 줘도, 여전히 꿍하네요...ㅎㅎㅎ
아기도 있고 물가도 워낙 많이 오르고, 빚도 있고,집도 마련해야 그러니까요.
또 물어보길래, 천씩 벌어다주면 그때 그렇게 해주겠다고 하니
남편이 너무한다고 툴툴 거리더고만요. 번만큼 딱 그만큼 나갈일 생긴다는게 정답 같아요.17. 로또
'08.4.17 1:05 PM (59.9.xxx.14)제가 아는 신경정신과 의사가 남편이랑 (남편이랑 아는 의사이기되)로또 판매대에서 마주쳤다는군요..
남편이 어??여기 웬일이세요??하니까.
의사왈..저도 로또 사러 왔습니다..
천이나 한달에 삼백이나..
비슷합니다..사는건 ㅡㅡ18. ...
'08.4.17 1:32 PM (61.98.xxx.170)한달에 200만원 월급받을때가 있었는데요.그때 한 300만되면 정말 좋겠다했지요.
그리고 일년좀 지나 정말 300받게되었는데 정말 쓸데가 많아지더라구요.
시어머니 못드리던 용돈도 드려야지.각종 경조사에...
지금은 그때보다 좀 더 많이 받는데 조금은 풍요로워 졌지만
그만큼 주위에서 바라세요.쟤네는 얼만큼 버니깐 더내야지..하시고
시어머니 용돈도 더 드려야하구요.막상 저는 맨날 마트에서 옷사입네요.
돈 버는만큼 쓸 데가 많아진다가 맞구요.
주위에 정말 돈 많은집 있습니다.사업하거나 그야말로 시댁이 빵빵한 집.
그래도 다 걱정거리 있더라구요,
젊은데 돈많으면 남편이 바람피우는 경우가 많고,시댁이 빵빵하면 해준만큼 생색내고 불편하게 하시는 경우도 많구요.
돈= 행복은 아닌것 같애요.19. ...
'08.4.17 1:51 PM (125.177.xxx.43)맞아요 사람 욕심 끝이 없어요
그리고 요즘은 나갈데가 워낙 많아서 1000 만원 받아도 또 힘들거에요
더 벌면 더 쓰게 되거든요
좋은차 좋은집 더 좋은거 먹고싶고 갖고 싶고 ..
주위에서도 더 바라고요 오히려 더 힘들어요
우린 시집이 넉넉해서 우리한테 치대지만 않아도 고맙겠어요20. 저희도
'08.4.17 2:24 PM (219.248.xxx.237)월급쟁이....
월300일땐 500만 있음 좋겠다~~~
지금 세금 떼고 1000가져 옵니다.
그런데 사는 모습은 변함없습니다.
이젠 3000가져다 주면 좋겠구먼.. 합니다.
돈!! 알다가도 모르겠어요.21. 음
'08.4.17 2:39 PM (122.203.xxx.194)전 작년까지 한달에 월수입이 (세금 떼고 실수령액) 한 1400만원 정도였어요.
그때 생활비 한달에 150 정도 썼습니다.
지금은 월급이 좀 줄어서(다른곳으로 옮겼거든요) 월수입 850 정도 됩니다.
그래도 한달에 생활비 150 정도예요.
지금보다 수입이 더 줄어도,, 더 많아도 생활비는 달라질거 같지 않네요.
또 모르죠. 강남에 집 한채 정도 있으면 저 생활비 다 쓰고 살지는..
그런데 특별히 물려 받은거 없다면...사람 사는거 다 비슷하지 않을까요?
여튼 저는 돈을 많이 벌건 적게 벌건...늘 생활비 같습니다.
절대 넉넉하지도 않구요22. 맞아요
'08.4.18 7:46 AM (220.86.xxx.132)양가 부모님 용돈 많이 드리고
애들 사교육 많이 해주고
저금도 빵빵히 많이 하고
나 몸에 들어가는는 거, 아쉬움없고
남편 역시 취미생활에 구애없고
외식도 먹고 싶은 거 먹고
해외여행 일년에 서너번 가고
이거 월 천으로는 어림없습니다
저희 부부도 한달에 천만원 넘는데 저도 놀이방 매트며 5000원짜리 빤스 한장 사는데도
한참 생각합니다. 분명히 많이 버는데도 아이 봐주는 아줌마에 아이 학원비 내고
월세 내고 이러고 나면 남는게 별로 없어요 ( 우리는 매달 버는 돈은 많은데 중간에
사업을 확 망해먹어서 집이 없어요. 흑흑 ) 많이 버니까 많이 나가는거 같아요 확실히23. ..
'08.4.18 9:42 AM (152.99.xxx.133)월천으로 그런생활 못합니다.
우리집수입이 딱 990인데요.
많이벌면 시부모님 용돈도 많이 바라시고.
맞벌이하니 아줌마나 육아비용 많이들고.
사람들 기대수준도 높아 웬만한 모임이나 가족행사비용 우리집이 다 부담해야하고 밥을한끼먹어도 다 우리차지고.
우리도 노후대비해야하는데 사실 모으는 돈은 별로 없어요.
백화점에서 우리옷은 한벌사는데도 벌벌떱니다.24. 개업의사
'08.4.18 10:03 AM (203.130.xxx.122)남편이 개업의사 입니다.
수입이 천 넘지만,
10평짜리 원룸,
생활용품은 홈플러스 40%세일 상품,속옷은 3장에 2,000원,밀가루 많이 들어간 햄,사용하고
개업하려고 들어간 빚 갚고 있습니다.
아이는 아직 못 낳았습니다.
개업의사라도 병원,집이 있어야 풍족한 생활을 합니다.
하지만,이런 것들은 갖추어져야 행복한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25. ...
'08.4.18 10:04 AM (124.51.xxx.82)예전에 월급 200일떄는 월급 4-500정도만 되면 정말 풍족할거라 생각했었어요.
그러다 1000정도 되니 슬슬 집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대출끼고 집샀지요.그러면서 너무 쪼달린다는 생각에 2000정도 되면 정말 더이상 바랄게 없다고 생각했어요. 지금 2000정도 되는데 집 늘려가야한다는 생각에 여전히 쪼달립니다. 이제는 정말 마지막으로 3000만되면 더이상 안바랄것 같아요.3000되도 그럴지는 모르겠지만, 집없이 시작한 사람은 아무리 벌어도 집가진 사람 따라잡으려면 10년은 족히 걸리는것 같아요. 어떨땐 한심하죠.그냥 전세살면서 풍족히 살까하구요...물론 그건 아니겠지만요.26. 맞아요
'08.4.18 10:30 AM (222.106.xxx.236)물려받은거 없고 물려받을것도 없는 사람은 아무리 벌어도 못따라가요
저도 대출받아 산 집때문에 스트레스받으며 계산기 두드리며 사는데 옆집보니 시부모가 분양받아 준 집에 애들 영어유치원비도 친정,시댁에서 다 지원해주고 너무나 풍족하게 입고먹고 살더군요. 그 집은 외벌이에 우리보다 월수입이 훨씬 적은게 확실한데두요 ㅠ.ㅠ27. 그런데
'08.4.18 11:07 AM (122.32.xxx.136)어떻게 월급이 팔백 내지는 천만원이나 되나요?
진짜 궁금해서 그러는데요..직종이 뭔지..?
즈이 남편은 불가능하고 아들 시켜보고 싶어서요28. 저는
'08.4.18 11:14 AM (58.224.xxx.78)로또샀어요. 어제밤.. 너무 답답해서요. 제 병원비와 남편의 자동차보험료(왜 내가 부담해야 하는지 참..)만 이백만원 나오더라구요. 다음달 카드값으로... 생활비는 사십만원...
통장에는 지금 백오십만원밖에 없는데.... 로또가 되면 좋겠어요. 정말...29. ....
'08.4.18 11:36 AM (211.208.xxx.109)앞으로 얘들 교육시키고 노후자금한다고 월급 오른만큼 전부 적금해 놓아더니
한 다리 건너에서 몽땅 휩쓸어 가네요
이걸 어째요. 울 얘들이 안 쓰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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