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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파트 떠나고 싶다.....

정말 조회수 : 4,932
작성일 : 2008-04-17 11:17:47
계단식 아파트 살구요..
이사온지는.. 1년 좀 안됩니다...
저희 앞집은 지난 3월에 이사왔구요.....
개를 데리고 이사와서 신경썼다고 예전에 글 한번 썼었어요.
개키운다고 좀 이해해달라고 하면 어쩌냐고..
근데.. 순전히 순진한 저의 생각이었고..
그 집.. 인사한번 온적 없었어요.
2월 한달 내내 리모델링한다고 그 먼지와 소음 다 견뎠는데도 말이죠..
뭐.. 조용히 사신다면야 얼굴안마주치고 인사하든 말든 상관안하는데요..
그 집 개.. 하루종일 짖습니다.
물론 집 주인이나 누가 있으면 잘 안짖는데..
아무도 없이 개만 두고 외출을 종종 하시더군요..
개는 정말 5분도 안쉬고 몇시간이고 계속 짖어대요.
날카로운 개 소리...
지금도 어김없이 계속 짖어대고..
(이거 동물 학대아닌가요 --)

거기다.. 윗집은 일주일째 드릴소리와 망치소리..
리모델링은 아닌거 같고..
어느 님 말씀처럼 가구만드는데 취미신건지..
마침 조립가구를 사신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갑자기 들리는 드릴 소리에 저 깜짝 깜짝 놀라서..
정말 노이로제 걸릴 거 같아요.
안그래도 잘 놀라는 성격이라 전화벨소리도 제일 약하게 해놓고 사는 사람인데..
윗집의 드릴 소리는... 정말 미칠거 같아요....
근데 정말 바로 윗집인 듯 천장에서 우렁차게 들리는데..
혹 아닐까봐 조심스러워 올라가보지도 못하겠네요..
경비실에 말해볼까 하고 있는데 넘 까칠한가 싶기도 하고..
근데 도저히 못참을 거 같아서 (거의 매일아침 저래요.. ㅡ.ㅡ) 인터폰했더니
아저씨 또 안계시고..
아.. 정말 오늘 미칠 거 같은 날입니다......

개야.. 너 만이라도 좀 조용하면 안되겠냐..
IP : 121.152.xxx.10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음..
    '08.4.17 11:24 AM (116.33.xxx.37)

    소음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시는것같네요. 근데 그 소음이 꼭 위아래층은 아닐수도 있습니다. 전에 제가 살던 곳에서 층간 소음으로 문제가있어서 서로 심하게 다툰적이 있으셨어요. 전 9층이었구요. 다툰 분들은 6,7층이었거든요. 근데 그소리가 정말 윗집에서 나는소리 같았어요. 조용하던 윗집에서 이게 무슨 난리냐~ 했는데, 알고보니 7층에서 그런거더라구요..

  • 2. 정말
    '08.4.17 11:26 AM (121.152.xxx.107)

    네.. 그래서 저도 섣불리 못올라가고 경비실에도 말 못하고 있어요...
    (앞집 개는 확실하구요. ㅡ.ㅡ)
    근데 저희집 천장 (그것도 안방과 화장실 뭐 그 쪽에서..)에서 정말 우렁차게 들리거든요..
    작년까진 야.. 이 아파트 조용하다.. 소음처리 잘되었나보다.. 하고 살았는데
    뜬금없이 이게 왠 날벼락인가 모르겠어요...

  • 3.
    '08.4.17 11:32 AM (222.238.xxx.192)

    짖는거 주인한테 얘기하세요.
    그분 짖는거 안다면 그렇게 두고나가니 않을텐데......직접하시기 뭣하면 경비아저씨통해서 하세요.
    저희아랫집도 주인만 나가면하루종일 짖는통에 여름에는 문열어놓고사니 소음 더 심해요.

    작년 여름 제가 미칠것같더라구요.다른주민들이 민원넣고해서 수술울하니어쩌니 하더니 목에 채우는것 주인외출시마다 채운다고하네요.
    더이상 짖는소리 없어요 .

    윗집소음도 올라가 얘기하세요. 소리날때 바로...
    아니면 다른집일수도 있는데 서로오해하고있는거잖아요.
    하루이틀도아니고......

  • 4. 저도
    '08.4.17 11:40 AM (121.88.xxx.149)

    개 키우는데요. 개 키우시는 분이 잘 모를수도 있으니 한번 메모를 붙여 놓으시던가
    해보세요. 그럼 그분도 신경을 쓰시고 대책을 생각하실테니...

  • 5. 허걱...
    '08.4.17 11:41 AM (155.230.xxx.43)

    아파트에서 개 키우는것도 가당치 않은데.. 소음까지.. 대단하네요.
    그리고 윗집은 말씀하세요. 정작 본인들은 그 정도는..모.. 하고 생각할수 있거덩요.

  • 6. 정말
    '08.4.17 11:45 AM (121.152.xxx.107)

    네.. 일단 앞집에는 개가 주인만 없으면 짖는다고 알고 계셔야할 것 같다고 메모 남겼어요..
    정말 개한테도 못할 짓 아닌가요. 정말 몇시간이고 (지난번엔 거의 5~6시간 가까이)
    잠시도 안쉬고 짖거든요...

    윗집은.. 휴... 괜히 이웃주민끼리 얼굴만 붉히는거 아닌가 싶고.. 이래저래 맘만 무거워요.....

  • 7. 먼저 경비실에 말하
    '08.4.17 11:45 AM (220.75.xxx.226)

    먼저 경비실에 말하세요.
    한,두집이 아닌 여러집에서 민원 들어왔다고 말해달라고 하세요.
    드릴소리 망치소리도 마찬가지고요.
    직접 말하는거보다는 관리사무소나 경비아저씨 통하는게 좋아요.

  • 8. 훔..
    '08.4.17 11:48 AM (221.151.xxx.116)

    어째요~~
    두 가지 다 제대로 해결은 안될것 같은데..
    자기 집에서 뭐 좀 고치거나 만든다고 신경 안쓸테고..
    개야 워낙 짖는 동물이니..

    전화벨 젤 약하고 해놓고 사실 정도면..
    훔..무지 견디기 힘드시겠는걸요~

    윗님 말씀처럼..괜히 이웃지간에 의 상하지 마시고
    경비실 통해서 민원 들어왔다고 얘기해달라고 말씀하시는게 상책일듯..

  • 9. 경비실
    '08.4.17 1:04 PM (203.244.xxx.254)

    경비실이 답이네요. 얼굴 붉힐 일이 뭐가 있어요. 누가 봐도 명백히 소음내는쪽이 잘못하는건데요. 걍 깔끔하게 해결하세요.

  • 10. ...
    '08.4.17 1:53 PM (125.177.xxx.43)

    소음은 소리날때 그집 앞에 가서 들어보면 어딘지 알수있어요
    확실히 알아보고 관리실에 얘기하세요

  • 11. --
    '08.4.17 11:54 PM (222.234.xxx.97)

    님이 아무 말 안하는데 괴로와하는지 어떻게 압니까?

  • 12. 얼마전에
    '08.4.18 1:05 AM (59.14.xxx.63)

    윗층에서 공사를 하는지..엄청 시끄럽더라구요...근데, 그때 초인종이 울렸어요..
    나가봤더니, 전 7층 사는데, 6층 할머니께서 험상궂은 얼굴로 올라오셔서는 도대체 지금
    뭐하는데, 이리 시끄럽냐고...ㅠㅠ 전 너무 억울해서, 들어오시라고..저희 윗집에서 소리나는거라고 말씀드렸죠..그제서야 할머니 얼굴 푸시고요...
    아니, 공사를 하면 한다 말이라도 하고하지..어쩜 그리 매너가 없죠?
    아이 넷이라 쿵쿵거리는 소리 장난아니구, 아침 7시부터 피아노 연습하고..
    주말엔 더 일찍 일어나는지..저희 가족 곤히 잘때, 쿵쿵거리는 것도 다반사...
    원글님 너무 짜증나시겠어요...ㅠㅠ

  • 13. 123
    '08.4.18 7:15 AM (211.35.xxx.45)

    전 16층 아파트에 사는데 저녁 8시 쯤에 투다다다다다닥!! 투다다다다다다닥!! 드릴같은 공구로 벽 부쉬는 소리가 가는 겁니다. 10분 도 넘게. 바로 윗집에서요. 정신나간 사람들이라고 생각했는데 밑에 집에서 저희집에 와서 드릴질 하냐고 하더군요.

    밑에 집에서는 바로 윗집인 저희집에서 하는 소리로 들렸나봐요. 저희 집은 아니니 윗 집으로 가보시라고 했죠. 근데 그 분이 윗 집도 가보셨는데 아니었어요.

    계속 벽 뚫는 소리는 나고... 벽 타고 들리는 소리라 바로 윗집같이 들리는데 말이죠.

    결국 그 아저씨가 너무 화가난 나머지 베란다로 나가 고함을 치더군요. 개념없이 누가 밤 중에 드릴질 하냐고. ㅋㅋ

    이해가 된게 그 당시 사람들 모두 화 났음.

    그러자 소리가 멎고 그 소리가 2일 연속으로 났던거였는데 그 뒤로 그런일이 없네요. ㅎ

  • 14. ...
    '08.4.18 7:24 AM (58.226.xxx.3)

    윗집 아닐 수 있어요.
    가끔 윗집에서 줄넘기하는 소리가 거의 한시간이 났어요.
    온집안을 쿵쿵대는 겁니다.
    참다 못해 또 줄넘기 소리가 날 때 윗집으로 올라갔어요.
    윗집 왈, 우리집에는 애가 없는데요...
    저기 이건 애가 하는 줄넘기 소리가 아니에요.
    하여튼 우리는 집에서 줄넘기 안합니다...
    그러더라구요.
    그때만해도 이사람들이 거짓말을 하나...이렇게 생각했어요.

    그러다가 얼마뒤에 다른집을 통해 어느집에서 나는 소리인줄 알았지요.
    엘리베이터는 같이 안쓰지만 우리집이랑 붙은 윗집에서 나는 소리였어요.
    우리가 302호면 403호였던거죠...
    다음에 소리나면 바로 올라가보세요...

  • 15. 제경험
    '08.4.18 10:01 AM (121.150.xxx.109)

    몇일전 아파트천장에 물이 새서 위층에 계신분이 저희집으로 내려왔었어요.
    공사하시는 분과 저,,위층아주머니..이렇게 얘기중인데
    위층에서 쿵쿵 소리가 나더군요..애들이 있었거든요

    저는 평소 듣던 소리라 그러려니했는데..
    이 아주머니가 깜짝 놀라면서.."우리집 소리가 엄청 크게 들리네요.."

    그 이후..정말 고요합니다. 제가 미안해 질 정도입니다..
    아마..당사자는 몰라서 그럴것같으니 부드럽게 말씀하시는것도 좋을듯합니다.

  • 16. .
    '08.4.18 6:56 PM (203.90.xxx.232)

    근본적 대처는 아니겠지만, 자연의 소리(시냇물 흐르는 소리 녹음 한것 등)나 잔잔한
    클래식 음악 틀어 놓고 생활하시면 다른 소음에 덜 영향을 받을 듯 싶네요. 소음을 많이
    중화시켜줘요. 저는 시냇물 소리 시디 늘 틀어 놓고 지내요. 다른 음악 안 섞이고 물소리만
    녹음한 것 무한 반복시키네요. 클래식 곡이라면 바흐 곡이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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