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과외비 입금이 안되었을 때.
매번 말씀 드리지 않아도 학생 아버님께서 제 때 꼬박꼬박 과외비를 입금해주시는데요
이번달은 입금 해주실 때가 넘었는데 아직 과외비 입금이 안되었네요.
지금 확인해보니 아직도 안들어와서요.
항상 아버님이 과외 횟수 체크를 하시고 신경을 많이 쓰시는데 전 아무래도 학생 아버님보다는 어머님과 마주하는 것이 더 편하더라구요.
물론 학생 진도나 성적 상담 같은 것은 어머님과 통화를 하거나 어머님을 뵈었을 때 자주 이야기 드리곤 하는데 어머님이 지금 외국에 잠깐 나가셨어요.
이럴 때 학생에게 과외비가 아직 안들어왔다고 입금 부탁드린다고 말해도 될까요?
학생도 제가 갈 때마다 달력에 따로 횟수 체크를 해서 지금 8회가 끝나고 저번 수업이 10회째 인 것을 알고 있거든요.
왠지 학생에게 돈 얘기 하는 것도 그렇고 아버님과 통화하기도 살짝 부담스럽고... ^^;
제 과외 인생 중에 처음 이런 일을 겪네요.
아... 받을 돈 받는것인데도 돈 이야기는 항상 불편해요. --;
1. 음..
'08.4.17 9:19 AM (118.32.xxx.66)불편해도 아버님께 전화하세요..
2. ^^;
'08.4.17 9:19 AM (220.81.xxx.156)맞아요. 하루만 빌려도 남의 돈은 불편한데 왜 남한테 받을 돈도 말 못하는지..제가 딱 그래요.
저도 이번달에 아이 한명분의 수업비가 아직 안들어왔는데 말 못하고 기다리는 중이에요.
딱 이해가요. 그 심정...전 벌써 열흘지났답니다.3. 까마귀고기
'08.4.17 9:31 AM (203.235.xxx.31)잘 구워먹는 학부모중 모인데요^^
노동의 댓가인데 당당히 얘기해도 됩니다.
문자메세지로 과외비 입금 안되었다고 보내는 것이 좋아요
학부모입장에서도 밀려서 2달치 내는 것은 부담이거든요4. 문자
'08.4.17 9:41 AM (59.11.xxx.134)메시지로 보내세요...
저도 일일이 횟수 체크잘하는데
유난히 일이많았던때에 날짜를 깜빡 잊어버리고있었는데
과외쌤이 "수업료 입금부탁드립니다"라는 문자가와서 정신이 번쩍 든적이있어요...5. 학생에게 말해도
'08.4.17 10:37 AM (220.75.xxx.226)학생에게 말해도 괜찮습니다. 저도 학생에게 말하는편이예요.
"어머니가 안계셔서 아버지가 이번달엔 잊으셨다보다 네가 말씀드려 줄래?" 하고 말하세요.
원글님과 학생사이의 관계가 평소에 좋은편이라면 굳이 기분나뻐하거나 챙피해하진 않을거예요.
좀 똘똘한 아이들은 7회 즈음 부터 미리 부모에게 말해주고요.
학생이 많이 소심하고 내성적이라면 부모에게 직접 문자보내시는편이 좋고요.6. 저는
'08.4.17 10:48 AM (122.128.xxx.120)교육비 날짜가 다가오면 안내문을 드립니다...
거기에 학생에 관해.. 할 얘기 있음 이것저것 쓰기도 하구요.. 좋아요~ ^^a7. **
'08.4.17 12:09 PM (211.198.xxx.231)전 잘 잊어먹는 사람이어서
선생님이 챙겨주시면 감사하게 생각하지
기분나쁘게 생각지 않습니다.
문자도 괜찮고요.
글로써서 봉투에 놓고 입구를 봉해서
어머니께 드리라 하셔도 됩니다.8. ..
'08.4.17 4:51 PM (211.229.xxx.67)아버님에게 문자를 보내보심이...(직접통화는 불편하실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