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장사요령좀 구해볼까요

인생역전 조회수 : 815
작성일 : 2008-04-17 06:35:50
커피숍이 3개 나란히 잇는데요
두개는 정면에 있고 옆에도 트여서 위치가 좋아 장사가 잘 되요
그런데 저의 가게는 맞은편 커피숍 두번째 통로와 마주보고 잇지만
입구도 하나고 가려져잇고 위치상 많이 안좋아요
거기다 후발업체구요
손님들발걸음이10이면9.9가 다 앞매장으로 향하네요
인테리어랄것도 없고 거의 시장바닥수준인데도요
우리매장으로 손님의 발걸음이 이어져야 커피실력도 점점 늘고
손님 상대하는 요령도 터득하겟건만 아예 우리 가게로 발걸음조차
옮겨오질 않으니 속이 타 죽겟네요
이런 위치적인 핸티캡을 극복할 아이디어를 좀 구해봅니다
얼마전에 오픈날 손님이 하나도 없다고 글 적엇엇는데요
여러분의 조언덕에
지금은 일 매상이 2만원 전후정도 올라왓읍니다
그중에는 아는 사람들이 올려준 매출도 잇읍니다
어제는 어찌어찌해서 8천원 매상을 올렷는데
이렇게 장사가 잘 안되는 날은 속도 타고 모든걸 다 접고 싶을만큼 힘듭니다
그러나 이젠 돌아 갈수도 없고 그만 둘수도 없고 앞으로 가는 길만이 잇겟죠
IP : 125.137.xxx.23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헤어디자이너
    '08.4.17 8:21 AM (221.144.xxx.239)

    커피숖 이런거 해보고 싶었는데 고민되시겠어요

  • 2. 제 기억에는
    '08.4.17 9:10 AM (222.109.xxx.185)

    얼마전에 오픈하셨고 인테리어도 새로 해서 괜찮다고 했던 것 같은데, 맞죠?
    저도 장사 경험은 없어서 도움은 별로 안되겠지만, 그냥 소비자 입장에서 써요.

    일단 손님들 들어오는 입구 잘 보이는 곳에 큰 입간판 하나 두고 시선을 잡으세요.
    다른 두 가게에서는 제공하진 않는 서비스 내용도 적으시구요.
    예를 들어 아침시간에 500원만 더 내시면 토스트를 드려요 라던지, 커피드시면 맛있는 쿠키도 같이 드려요 라든지...
    그럼 저 같으면 염두에 두었다가 한번쯤 들러볼 것 같아요. 특히 젊은 여자들은 그런 서비스를 좋아해요.
    그리고 다른 가게 앞에서도 님의 가게가 잘 보이게끔 홍보물 장식등을 해서, "어 저기도 뭐 하나 있네"라고 확실하게 인지 시킬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 보세요.
    일단 깨끗한 새 가게가 눈에 띄면 한번쯤은 들러볼거 같은데요.
    아니면 이벤트 업체 불러서, 무료 시식 행사라든지, 님의 가게가 있다는 걸 확실하게 인지 시키는 행사를 한번쯤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요. 거기 가게 있는 줄 모르는 사람도 많을 거 아녜요.
    인근 사무실이나 주 고객층이 되는 곳에 홍보전단지도 한번 뿌리시구요.
    물론 마케팅 비용이 부담스럽기는 하겠지만, 이렇게 계속 파리만 날리다가 결국 문 닫는거 보다는 하는데 까지는 해보는 게 낫지 않을까요?
    손님들이 단순히 몇발자국 더 가는게 귀찮아서 그 앞집을 이용을 하는걸까요?
    그리고 앞집만의 비결이 뭔지 알아내보세요. 위치가 100 %는 아닐수도 있잖아요.

    요약하자면
    -님의 깨끗한 새가게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실히 알린다.
    -다른 가게보다 소소하지만 기분 좋은 서비스가 있다는 걸 알게 한다

    근데요, 앞의 두가게가 별다방 콩다방은 아니겠죠 설마??

  • 3. ㅋㅋㅋ
    '08.4.17 9:44 AM (58.225.xxx.177)

    윗님 조언이 너무 고맙고 재미있어서요..별다방 콩다방...
    윗님 말씀에 공감이 갑니다

  • 4. 저도
    '08.4.17 9:54 AM (84.75.xxx.59)

    위에 자세하게 댓글 정성스럽게 달아주신 분의 의견에 공감하구요, 한가지만 덧붙이자면, 토스트나 쿠키 제공 아이디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비록 토스트 한쪽이라도 성의가 느껴지게 맛있게 준비해서 질좋은 버터 곁들여 제공하시면, 손님들이 무척 기분좋게 생각하고 입소문도 나요. 일단은 '차별화'가 무척 중요합니다.
    화이팅!!

  • 5. 저도
    '08.4.17 9:56 AM (203.244.xxx.254)

    회사근처에 테이크아웃 커피 자주 애용하는데..
    장사잘되는집은.
    친절하고-아저씨가 인사를 즐겁게 잘함
    빡빡하게 안하고. -시럽추가 500원 이런거 안하고.ㅋ 가끔 과자도 주시고
    쿠폰 10개이상시 한잔무료(젤 비싼거 먹어도 기분좋게 해주심)
    등등..
    그리고 커피가 맛있어야죠..ㅋ

    아침에는 큰싸이즈로 무료 업그레이드 해주신다거나. 샌드위치도 하심 셋트메뉴 판매.
    그리고 칠판있죠? 거기다가 과일쥬스나 휘핑가득 얹은 커피 그림 그려넣으셔서 홍보하시는것도
    이목을끌기 좋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커피해서 아메리카노 할인 등등

    두서가 없었지만.. 장사 잘 되시기 바래요~~

  • 6. 제가 자주갔던
    '08.4.17 10:27 AM (125.184.xxx.197)

    커피전문점은..
    커피는 보통 수준입니다.
    그런데, 10번당 한잔꽁짜 쿠폰과 함께...와플, 토스트가..예술이예요. 직접 만드신 잼과, 그날 당일 만드신 생크림으로 주시는데, 버터도 고급인지 향이 정말 맛나구요.

    거길 자주 애용합니다. 가격은 그닥 싸지도 않지만, 늘 항상 웃는얼굴로, 해주시거든요

    그리고..거긴 칠판이 아니라 야광펜 있죠? 유리판에 쓰는거 같은 그걸로 이번주 원두는 무슨무슨 종류, 빵 종류는 뭐뭐 인지가 예쁘게 씌여서 골목 입구에 놓여 있어요.
    매주 . 토스트, 베이글...이 두개가 교대하며 바뀌구요.. 와플은 늘 항상 있고.

  • 7. ........
    '08.4.17 12:21 PM (123.142.xxx.242)

    좋은 얼굴, 밝은 얼굴, 친절한 얼굴로 손님을 대하시고 편하게 대해 주신다면 분명 많은 단골을 만드실수 있을거예요.
    일본에서 본 것인데 손님이 들어오면 모든 종업원이 어서오세요 하고 소리를 치고 마찬가지로 나갈때 한목소리로 안녕히가세요 하고 소리를 칩니다
    정말 기분이 좋았어요

  • 8. 원글
    '08.4.17 1:27 PM (121.181.xxx.25)

    저의 가게가 쿠키도 제공하고 토스트도 파는데요
    저희들이 좀 멀뚱멀뚱해요
    앞집은 그냥 노점상 스타일인데 호객행위를 잘하구요
    저희들은 사근사근하다거나 손님을 잡기위해 제스쳐를 잘 못쳐요
    밝은 얼굴이 아니라 굳은 얼굴이구요
    아마 그탓이 젤 크겟죠

  • 9. 빙고
    '08.4.17 2:25 PM (211.40.xxx.42)

    멀뚱멀뚱 싫어요
    사근사근 좋아요
    정말 중요한걸 이미 알고 계시니
    실행만 남았네요

  • 10. 에궁
    '08.4.17 5:01 PM (222.109.xxx.185)

    어라 새로 가게가 생겼네, 거기 가볼까.. 해서 들어갔는데,
    주인양반이 무뚝뚝 그냥 무표정..장사할 마음이 없나??
    엥 담엔 걍 가던데 가야지..

    이게 사람 심리예요.
    앞집은 호객 잘 한다면서요.당연히 그럼 저라도 그 집 가요.
    커피도 커피지만, 잠시 가게 들렀을 때 유쾌한 기분. 그런 서비스가 제일 중요하지 않을까요?
    불친절해도 너무 맛있어서 참고 먹는 식당도 아닌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2963 과외비 입금이 안되었을 때. 8 ^^ 2008/04/17 1,579
382962 82cook에 빠졌어요~ 3 82 2008/04/17 376
382961 아파트 대출관련 5 딸맘 2008/04/17 579
382960 매직기추천해주세요 7 삐깜 2008/04/17 685
382959 정말 덥네요 8 날씨 2008/04/17 602
382958 초등2학년 아들 2 아들좋아 2008/04/17 594
382957 카드로 1000원 긁는 이유... 16 카드 2008/04/17 1,692
382956 메일글씨가 쪼개져서 왔는데 무슨 방법이 없을까요? 6 질문 2008/04/17 298
382955 이런 조건의 맞선..잘 맞을까요?(밑에 주선 글이 있어 올려봐요) 35 주선자 2008/04/17 2,056
382954 촌지금지 규정을 이번에 폐지했다는 군요. 23 2008/04/17 1,576
382953 다이어트 얼마나 유지해야? 16 요요 2008/04/17 1,366
382952 멜이나 문자 주고받는 남친 있으신분 계세요? 28 40대에.... 2008/04/17 1,353
382951 만약 의료보험 민영화되면 어떻게 될까요 2 우리 생각 2008/04/17 302
382950 욕조 떼어내는것 갈등이에요 조언좀 해주세요~ 14 .. 2008/04/17 956
382949 우리 윗집 지금 청소 마쳤어요 10 아아아악 2008/04/17 1,750
382948 장사요령좀 구해볼까요 10 인생역전 2008/04/17 815
382947 아이스크림 제조기에 같이 있는 파우더 맛이요... 3 곰세마리 2008/04/17 681
382946 산지 일주일밖에 안되었는데.... 4 트롬세탁기 2008/04/17 496
382945 경제 사정이 어느정도 되면 샤넬백을 생각할수 있는지요?^^ 86 궁금이 2008/04/17 6,557
382944 에어로 스위스 청정기 어떤가요? 3 청정기 2008/04/17 466
382943 대체 학교에서 생일파티를 왜 한다는 건지 원... 19 결근 2008/04/17 1,928
382942 네이버 블로그 쓰시는 분~ 2 또다시 2008/04/17 612
382941 왜 아들을 그렇게 만드십니까 17 코스코 2008/04/17 4,432
382940 잠원동 쪽 중학교 음악악기 수행평가 뭘로?? 6 오렌지 2008/04/17 812
382939 일어 아시는 분들께 부탁요! 시마스의 역활은뭐에요?(무플절망) 6 일어 가르쳐.. 2008/04/17 587
382938 임신초기 약물복용에 대해서.. (다래끼가 대체 왜 납니까???) 8 임신 2008/04/17 1,432
382937 영국의 코미디에서 3 코미디 2008/04/17 611
382936 샤넬 클래식 캐비어.. 골드 or 실버? 9 샤넬 2008/04/17 2,184
382935 수유중인데...생리를 하나요? 겁이나서...ㅠㅠ 13 지우맘 2008/04/17 787
382934 남편의 재취업 힘들어요. 16 ... 2008/04/17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