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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처자...

객관적으로 조회수 : 5,294
작성일 : 2008-04-16 23:49:28
나이 26, 키 162cm, 48kg, 숭*대 졸업, 공무원시험준비하며 지냄,
눈 코 성형, 치아교정, 외모가꾸기, 명품좋아함,  외모는 아주 예쁜것은 아니고
잘 꾸미고 다님.
수도권 40평대아파트에 거주,  아주 풍족하지도 않지만
중산층정도 되는 집안에 개인사업하는 아버지와 대학생남동생
외모가꾸기와 명품을 좋아하는 예쁘장한 엄마가 있음.
본인 결혼할 의사가 적극적으로 있음.

소개팅이나 맞선을 중매할 때 어떤것이 조건이 되는지 모르지만
위에 말한 처자...  객관적으로 어떤가요?
친구 딸 인데,   오늘  위 처자의 엄마인 친구가 넌즈시
제 시댁조카를 소개시켜달라고 합니다.

남자는 시누이 아들인데  서울 소재 sky 아닌대학 의대를 나와 지금
레지던트를 하고 있어요.
시누이네집도 중산층..  시누이가 의사아들이라고 며느리에 대해
크게 바랄 스타일은 아닌것 같지만   것 두 모르는 거구요.

제가 중매이런 것에 관심도 소질도 없는데
친구가 말을 꺼냈는데  싹 무시할 수도 없고
시누이네도 혼처를 찾는 입장인데..
고민되네요.


IP : 58.230.xxx.196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4.16 11:53 PM (61.73.xxx.191)

    남자 쪽을 따져보지 않고서도...
    객관적인 관점일지 아닐지는 모르지만
    여자는 확실히 별로네요.

  • 2. ..
    '08.4.16 11:58 PM (118.32.xxx.82)

    저같으면 안해줍니다..
    그냥 대학졸업하고.. 공무원준비나 하다가 괜찮은 자리 잡아서 시집가고 싶은 느낌이 확 들어요..

    만약 여자 아이가 성격도 좋고.. 괜찮다면... 그리고 원글님 친구 성품이 좋다면.. 또 다르겠지만요..

    잘 되고 나서... 결국 친구분이 원글님 사돈이 되는거잖아요..
    그 상황을 잘 감당 하실 수 있나 잘 생각해보시고.. 결정하세요..

    암튼 저는 그런 상황 안 만듭니다..

  • 3. .....
    '08.4.17 12:01 AM (125.130.xxx.46)

    음 남자 쪽에서 만나도 안볼것 같으네요
    뭐 직업을 갖은것도 아니고 준비 중이고....
    괜히 말꺼내 욕들을수 잇어요 그냥 다른 말하면서 없던걸루하세요

    그런데 글쓰신중에도 그 처자를 별루 좋게 보는것 같지는않은데요 아닌가???

  • 4. 솔직히
    '08.4.17 12:01 AM (222.109.xxx.185)

    딱 깨놓고 얘기해서,
    -대학졸업 후 놀고 있는
    -벌이는 없으나 집에 돈이 좀 있어 부모 덕에 명품 좋아하고, 외모에 잔뜩 관심 있는 처자네요.
    그 여자 입장에서는 의사남편 만나서 계속 명품으로 몸치장이나 하고 살 수 있어 너무 좋은 혼처겠네요.
    하지만, 남자 입장에서는 글쎄요.. 혹, 만난 뒤 남자가 여자를 완전 마음에 마음에 들어한다면 모르겠지만, 조건으로 봐서는 일부러 선 볼 것 같지 않은 걸요. 병원 차려줄만큼 돈이 많은 집도 아니고...
    조건을 얘기 하시니, 오로지 조건으로 봤을 때 그렇다는 얘깁니다. 그 처자 사람됨은 둘째치고.

    솔직히 요즘은 여자도 돈이 아주 많지 않은 한, 결혼전에 직업 없으면 다들 별로 안 좋아합니다.결혼해서 그만두더라두요..

  • 5. 음...
    '08.4.17 12:04 AM (121.140.xxx.27)

    제 남자조카가 레지던트인데요..
    저라면 안 만날듯합니다.
    이유는 위의 분들이 열거하신대로....

  • 6. 저라면
    '08.4.17 12:06 AM (61.66.xxx.98)

    시댁에 누구 소개시켜주는거 너무 부담돼서 싫어요.
    아가씨 조건이 아무리 좋다해도요.

  • 7. 여자가
    '08.4.17 12:11 AM (210.123.xxx.64)

    많이 처져요. 키가 큰 것도 아니고, 예쁜 것도 아니고, 집이 부자인 것도 아니고, 게다가 백수네요. 말이 공무원 시험 준비지, 백수라고 말하기 그러니까 그냥 명함 걸어두고 시집갈 자리 찾는 거잖아요.

    그냥 딱 자르세요. 동료 의사랑 결혼시키고 싶어한다는 등, 다시 친구가 말 못할 만한 핑계 대시구요.

  • 8. 저희..
    '08.4.17 12:13 AM (58.78.xxx.162)

    부모님께서 몇번 중매하신 걸 본적있는데.. 가정사란게 어디나 좋을때만 있는 건 아닌데도 자잘하게 바람불어서 소문 들리면 괜히 신경쓰이시는..듯.. 하셨습니다.

  • 9. ..
    '08.4.17 12:29 AM (218.52.xxx.21)

    아예 남남이면 모를까 친척으로 걸친 사람은 중매 안하는게 내 신상에 좋습니다.
    특히 시가쪽으로 걸친 사람은.

  • 10. 시댁
    '08.4.17 1:10 AM (61.104.xxx.35)

    경험상 시댁 중매는 무조건 안해줍니다. 아가씨 조건이 좋든 안좋든요.
    조건이 좋더라도...결과가 안좋으면 그 죄값(?) 다 원글님이 뒤집어 쓰게되고
    조건이 나쁘면....우리 아들 뭘로 보고 그런 사람 소개시켜주냐고 뒤에서 욕먹고요.
    아무리 인간성 좋은 사람이라도 자식 문제 앞에서는 태도가 다르답니다.

    거절방법은 조카한테 살짝 말해보니
    조카가 레지던트 1년차다 보니 너무 바빠서 (진짜로 바빠요)
    전문의 시험 전까지는 여자 만날 생각이 전혀 없다고 잘라 말했다고
    말하면 되겠네요~
    그래도 계속 압력을 주면
    사실은 걔가 동료 여의사를 좋아하는 눈치더라..이렇게 말하면 되고요

  • 11. ㅎㅎ
    '08.4.17 1:20 AM (58.148.xxx.139)

    저희 신랑친구가 위에 말한 딱 그정도 조건의 남자인데
    또 위에 말한 딱 저정도의 여자랑 사귀다가 결국 헤어지고 동료의사랑 결혼했네요^^

  • 12. --
    '08.4.17 3:03 AM (222.234.xxx.156)

    학력도 별로고 직업도 없는 별로인 처자가 너무 큰 떡을 탐내는군요.
    자칫 시댁에 욕 먹어요.
    남자가 혹시나 여자에게 반해버린다고해도,
    님이 시댁에 욕 먹을 수 있습니다.

    잘난 시댁 조카, 능력도 없는 여자랑 엮어줬다고...

    님이라면 레지던트 동생을 시댁쪽에서 무직에 별것없는 처자를
    엮여준다고 하면 좋겠어요?
    절대로 나서지 마세요.

  • 13. --
    '08.4.17 3:04 AM (222.234.xxx.156)

    그냥 사귀는 여자가 있다고 그러세요.
    설마 시댁조카에게 가서 묻겠어요?

    보아하니 별 것 없는 집안에서 의사 사위 보려고 눈이 벌개다가
    님 시댁조카가 생각난 듯하네요. --;;;

  • 14. 정확히
    '08.4.17 7:53 AM (222.111.xxx.7)

    말하면

    백수에다 허파에 바람까지 든(죄송합니다.) 아가씨네요.

    시댁 조카의 앞날을 위해 얘기도 꺼내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 15. ..
    '08.4.17 8:07 AM (116.120.xxx.130)

    원글님 글쓰신 뉘앙스도 크게 좋게보고 계시지는 않은 듯 하네요
    솔직히 말하자면 백수인데
    요즘 의사아니라도 직업없는사람은 소개시키기 어렵지않나요??
    그와중에 명품 좋아하는 성형녀라면...
    어쩌다 순진한 의사 하나잡아서 평생 쓰고살고싶어할것 같은느김이네요(죄송)
    시누아들인데절대 하지마세요...
    평생 그원망 어찌들으려고,,,
    요즘 의사들 거의 동료의사 선호해요 철들면,,

  • 16. 원글입니다.
    '08.4.17 8:39 AM (58.230.xxx.196)

    ^^* 네. 덧글 주신님들 말씀대로 저도 맘에 안드는 처자입니다.
    아니.. 정확히, 두모녀 명품타령에 겉치레에 집착하는거 보기 딱해하는 입장이죠.
    오래된 친구고 그것만 빼면 잘 통하는 부분도 있고하여 나와 다른부분이라고
    생각하고 관여하지 않아요.
    오래된 사이기도 하고 이웃동네에 살아 서로 집안사정까지 잘알아요.
    그친구는 여자가 어리고 예쁜게 가장좋은 조건이라고 생각합니다.ㅠㅠ
    저도 개인주의 성향이 강한 사람이라
    나서는거 소개하는거 생각도 한적없는데
    친구가 가볍게 한번 만나게 해달라고 하니
    싫다고 하기도 곤란한거죠.
    말꺼낸 친구얼굴 봐서 자리를 마련해 봐야하나...
    시누이나 조카팔아서 초장에 거절을 해야하나 고민이예요.

    잘아는 사이일 수록 이런일로 얽히지 않는게 좋은건데 난처하네요.
    그 친구와 딸은 지금 눈이 머리위에 올라와 있어서
    친구는 자기 딸이 조금도 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듯해서
    객관적인 조건을 물어본거랍니다.

  • 17. 다른 조건들
    '08.4.17 9:12 AM (211.52.xxx.239)

    다 배제시키고......

    직장도 없는 여자를 레지던트가 만나려고 할까요??????

  • 18. 저런
    '08.4.17 9:46 AM (211.41.xxx.65)

    이제 어리고 이쁜건 좋은 조건이 아니에요.
    머리좋고 능력있고 이뻐야죠 -_-;

  • 19.
    '08.4.17 11:03 AM (125.177.xxx.12)

    평균적으로 중산층 출신 의사들은
    처가가 빵빵한 재력이 있거나,
    아니면 동료의사 내지는 동급의 전문직 여자를 바래요.
    본인이 아니라 의사 어머니들이 보통 바라죠.
    대부분 개원이 목표니까..
    융자없이 개원~

  • 20. **
    '08.4.17 12:11 PM (211.198.xxx.231)

    1년차라 바빠서 아가씨 사귀고 말고 아예 정신이 없다 하심 될 것입니다.

  • 21. 다리아
    '08.4.17 2:29 PM (211.181.xxx.54)

    하핳...
    공무원 되고나서 선보자고 하세요 ㅋ

  • 22. 그냥
    '08.4.17 2:36 PM (58.232.xxx.33)

    거절하세요. 이유야 윗분들이 다 잘 쎠주셨네요.

    말꺼냈떠니 동료 의사랑 사귀고 있더라.. 이러심 되잖아요. 저라면 그런 골치아픈 일에 뭐하러 뛰어드실려고 하시는지요...

  • 23. 오렌지
    '08.4.17 4:22 PM (64.59.xxx.87)

    저같으면 적당히 이유를 대어서 거절합니다. 나중에 엮어진 관계가 신경이 쓰일수도 있을것 같아요. 그리고 26살에 공무원준비하는데 명품좋아하고 등등. 첫째는 사람됨이 중요하겠지만
    결혼하고 관두더라도 자기일은 있었으면 합니다.

  • 24. ..
    '08.4.17 6:24 PM (124.199.xxx.240)

    의사 남편 바라기엔 아가씨가 너무 쳐지네요. 학벌 그렇고.. 무직에, 백수에..
    소개하고 안좋은 뒷소리 들으시겠네요.

  • 25. 위에 시댁님 의견이
    '08.4.17 6:37 PM (59.6.xxx.207)

    위에 댓글다신 시댁님 의견에 저는 한표합니다!!!
    나중에 곤란해지실 수 있다고 생각드는데요.

  • 26. 음~
    '08.4.17 7:26 PM (220.72.xxx.198)

    없는집에 가면 절대로 못 살것 같은 평온한 집안의 규수내요.
    결혼해서 직장생활을 꼭 해야 하는건 아니지만
    직장생활 해 본 사람하고 안 해 본 사람하고 질적으로 확~~~ 다릅니다.

    자기가 힘들게 벌어 본 사람이 돈도 아껴 쓰구요.
    돈 많으면 좋은것 사용하는것 죄 아닙니다.

    백조아가씨 소개 해 주고 좋은소리 못 들을것 같내요.
    그렇지만 그 집에서 열쇠걸려 보낼 수 있다면 또 다른거죠.

  • 27. 명품은
    '08.4.17 7:33 PM (121.131.xxx.127)

    저도 좋아합니다만^^
    님이 보시기에
    겉치레 좋아하고
    여자가 어리고 이쁜게 '가장' 좋은 조건이라고 생각하신다면
    안하지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어리고 이쁜게 나쁠건 없지만
    '가장' 중요한 조건이라고 생각한다면
    글쎄요,,
    저는 그런 며느리라면 탐탁치 않을 것 같고,
    부부가 살면서 어려울 때도 있을텐데
    서로 힘이 되는 배우자감일까 생각하게 될 것 같습니다.

    여친 있는 모양이라고 넌즈시 그러시면 어떨까요

  • 28. ..
    '08.4.17 7:57 PM (211.226.xxx.64)

    조건만으로는 너무 안 어울리는 상대에요

  • 29. 원글입니다.
    '08.4.17 8:18 PM (58.230.xxx.196)

    @@
    이글이 대문에 걸려 깜짝 놀랬습니다.
    익명이긴 하지만 친구딸래미에게 미안하기도 하구요.
    덧글로 많은 조언 주셔서 감사하구요.

    제 생각에도 요즘 만나는 아가씨가 있는 모양이더라는
    핑계가 제일 무난할 것 같아서 그리 말하고 마무리할 생각입니다.

    그나저나...
    이아이 제대로 소개팅이라도 받을 라면 우선 직업을 갖어야 하는거로군요.
    지금은 부모그늘아래서 부족함 없이 누리면서 살고...
    부모도 어설프게 번다고 내보내는 거 탐탁치 않게 생각하던데
    잘못생각하는 거로군요...

  • 30. ...
    '08.4.17 9:45 PM (220.120.xxx.249)

    저도 직장다니는 사람으로서 제 딸은 밖에 안내보내고 고이 데리고 있다가 시집보내고싶지만

    그래도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사회생활 하는거랑 안한는거랑은 많은 차이가 있는것같아요.

    제 친구들이랑 저랑도 벌써 차이를 느끼거든요..

    남편이 집에 들어와서 하는 행동들에 대해서 아무래도 직장생활 해본사람이 더 이해의 폭이
    넓어지는 것 같아요. 가령, 직장에서 있었던 상사나 동료와의 관계에 대해 적절한 조언을 해준다던가, 갑작스런 회식이나 야근으로 늦어지는 걸 이해한다던가 하는 면에서요.

    그리고 과가 어딘진 몰라도 대학까지 나왔으면 그냥 왔다갔다하는거라도 직장생활은 하고 있는 모습이 아무래도 보기좋지요. 부모형제남편 없어도 혼자 충분히 살아갈 수 있는 하나의 독립적인 인간이라는 말이니까요.

  • 31. 왜 다들 반대?
    '08.4.17 10:28 PM (59.13.xxx.172)

    왜 다들 여자 조건이 쳐진다고 하시는 걸까요?
    제 주변에 전문의 끝내고 공보의까지 마친 의사들이
    레이싱 걸이랑도 결혼하려고 준비중인거 봤구요..
    빵집 알바 아가씨.. 집안좋고 전문대 출신 이쁜 아가씨..
    등등 의사들 별로 여자 직업 안보던데요?
    인물이 첫째 집안이 둘째던데..
    물론 돈보고 돈에 팔려가는 의사들도 가끔 보긴했습니다만은..
    제 주변의 의사들이 딱 서울 소재 스카이가 아닌 의사들인데..
    음냐.. 조건이 아니라 사랑이었나?

  • 32. 댓글
    '08.4.17 10:29 PM (58.226.xxx.36)

    댓글 중에 시조카가 동료 의사를 찾는다고 하라는 말씀에 동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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