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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보,공기업 민영화 이런걸 이슈화하지 않았죠?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야할 우리나라가 어떻게 되가고 있는 건지..
정말 나라걱정에 잠 안오기는 대학다니던 때 터졌던 imf이후 두번째네요
사실 지금이 더 심각해요
그런데 지난 총선때 야당사람들은 왜 의보민영화, 공기업민영화 이런것들을
이슈로 잡지 않았나요?
한나라당이 추진하려는 의료보험 민영화라는 것이 이런것이다..우리가 이것을
막을 수있도록 표를 달라...이런 말 총선때 못들어본것 같습니다
민주당도 의보 민영화에 찬성인가요?
이런것만이라도 제대로 알리고 표를 구했다면
성공했을수도 있었을텐데요...
요즘 아이 데리러 친정에 가면 뉴스보다가 맨날 마음만 상해요
우리 부모님은 mb가 하는일이 모두 잘하는 줄만 아시거든요(조선일보 30년이상보셨죠--)
제가 이건이렇다..아니다..이렇게 말씀드리면
젊은애가 왜 이리 삐딱하냐...다 잘 하려고하는거다...
무식하신 분들도 아닌데, 조선일보 오래보다보면 사고가 완전히 바뀌는건지..참
이야기나누다 보면 가슴이 답답해옵니다
우리부모님 같은 분이 많으니 mb같은 사람도 대통령이 되고
한나라당같은 당도 여당이 되는거겠죠
외국서 한 5년 살다가 도저히 외국서 늙어 죽고 싶지도 않고
우리나라가 너무 그리워서 돌아왔는데
요즘은 그때 돌아오지 말았어야 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내 하루도 허덕이는데 나라걱정까지 해야하다니..너무 하단 생각이 들어요
1. 누가
'08.4.16 10:39 PM (219.251.xxx.250)이슈를 잡는다고 누가 보도를 해주나요? 언론이 이미 mb편인데....
2. ....
'08.4.16 10:41 PM (221.152.xxx.170)윗님..아무리...70년대도 아니고 언로라는것이 신문, 방송만 있는것도 아닌데
보도가 나와야만 국민들이 아는게 아니잖아요
하다못해 선거 광고같은것도 이런 이슈에 관한거 못본것 같은데요..(저만 못본건가요?)3. 누가
'08.4.16 10:43 PM (219.251.xxx.250)제 말은 그런게 아니고..에휴...관심있는 사람들이야 다들 말 안해줘도 알죠...
다만 알아야 할 사람들이 모른다는거죠...그 사람들이 접하는 그 언론이 방송을 안해주니...
그 사람들은 꼭 그 언론이 보도를 해줘야 보잖아요....4. 바보들
'08.4.16 11:23 PM (218.232.xxx.31)지난 대선과 이번 총선에 대한 몇몇 정치평론가들의 평을 보니
야당이 정말 멍청하게 선거 방향을 잡았다고 평하더군요..
민영화나 의료보험처럼 국민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이슈는 제쳐두고
대선 땐 내내 BBK에 매달리느라 시간 다 보냈고,
총선 때도 늦은 공천으로 국민들에게 정책 선전할 시간은 거의 없었고,
한나라당이 대운하를 총선 공약에 빼는 문제 가지고만 목소리 높이다가
결국 한나라당은 대운하를 공약에서 은근슬쩍 빼버리면서 죽도 밥도 안 되고..
나중엔 한나라당 따라서 뉴타운 공약 내세우기에 급급했었죠...
암튼 민주당에도 전략가가 진짜 없는 듯....5. 돌맞을라
'08.4.16 11:29 PM (67.85.xxx.211)민주당도 무늬만 야당이라 할 수 있지요.
의원들 면면을 보면 몇명 빼곤
서민문제는 은근슬쩍 여당과 야합할 당인데요뭐.;;;6. 시큰둥
'08.4.16 11:43 PM (61.66.xxx.98)야당이고 여당이고 진정 서민을 위한 정치인 별로 없을거라 봐요.
정치인 자신이 서민도 아니고...
언론인도 마찬가지죠.
기자들이 버스타고 다니던 시절 기자들은 대중교통에 대한 기사를 많이 썼다고해요.
그러다 대부분 자가용타고 다니게 되니 자가용 정책에 대한 기사들을 쓰게 됐다고 하더군요.
정치인이고 기자고 자기가 속한 계층의 이익을 자연스레 반영하게 되는거겠죠.
전 가끔 여,야 정치인인 국회에서는 피터지게 싸우다
회의 끝나고 같이 술집가서 형님,아우님 하면서 화기애애하게 지내지 않을까?
하는 상상을 합니다.7. **
'08.4.16 11:43 PM (219.248.xxx.251)그 신문 30년 봤는데 판단력이나 세계관이 아직 정상이면 그게 비정상인 거죠.
왜곡되지 않은 온전하고 균형잡힌 사고를 가진 사람 드물 겁니다.
그리고 총선 전에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의보 민영화 막겠다 했고요.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도 영화 식코 보고나서 의료보험 민영화 꼭 막겠다 했습니다.
제가 알기론 진보신당에서도 그런 당론 밝혔고요.
다만 조중동에서 대서특필해주지 않았죠. 구석탱이에 하나도 안 중요한 말인 것처럼 실었죠.8. 에휴
'08.4.17 1:39 AM (58.148.xxx.139)이슈화하고 싶었지만 그렇지 못했던거죠.
제생각엔 언론의 문제라기보다는 국민들의 수준 문제입니다.
애기때문에 뉴스 자주 못보는 저만 해도 뉴스에서 몇번 다룬거 봤거든요.
그런데 왜 이슈화가 안됐는가? 그건 국민들 대다수가 그런데엔 관심이 없고
어떻게 하면 우리동네에 힘있는 국회의원이 와서 내집값을 올려줄까
이런데에만 관심이 있다보니 그렇습니다.
아무리 국회의원이 누가 되도 그사람이 뉴타운 추진하는거 아니라고
그렇게 말을 해도 다들 들은척도 안하더니만 총선 끝나자마자 서울시장 발뺌하니 술렁~
국회의원이 뭘 하는 사람인지에 대한 기본개념이 안되있으니 원...
나는 시댁친정 다 왠만큼 살아서 물려받을 것도 많고 신랑도 돈잘벌지만
그래도 한달에 몇십만원씩 보험비 낼 거 무진장 걱정되는데
어쩜 이리 다들 무관심으로 일관하시는지들...9. 방송통신부
'08.4.17 6:47 AM (124.50.xxx.177)가 장악이 된다고 미리 예견되지 않았나요?
그런데 어찌 이슈화가 되겠어요.
이슈화가 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조금의 관심만 있었어도 알았을텐데.....
무관심했던것 아닐까요?
총선전부터 82쿡 자유게시판이나 인터넷에서는 계속 의보민영화이야기는 있었답니다.
다들 설마~ 했던거죠.10. 둘 다 아닌감요
'08.4.17 8:46 AM (121.131.xxx.127)전략에 문제가 있기도 했고
저는 민노당 지지는 아니지만
민노당 후보중 여러 사람이 들고 나온 거 다니면서 봤는데
사람들도 별 관심없고 그렇던데요
언론에서 말 않하면
몇 줄 글로만 보지 정확히 뭘 말하는지 모르는 사람도 많고요.11. 헌데요.
'08.4.17 9:55 AM (121.88.xxx.149)지금도 얼마나 심각한지 국민들 대다수(노인들 등)가 모른다는 게 너무
한심합니다. 이렇게 몇몇만 촛불시위니 1인시위니 하고 몸달아 한다는 거...
아이고 기가 막혀서...12. ㅇㄷ
'08.4.17 11:11 AM (211.114.xxx.74)야당에서 노선을 잘못잡기도 했지만.
한나라당에서 그런 공약제시 자체를 아예 안했습니다.
정책비교해놓은거보면 대운하처럼 아예 공약에서 빼버렸죠.
의보정책도 공약에 노코멘트였습니다. 반론의 여지를 없애버린 얄팍한 술수를 썼거든요.13. ...
'08.4.17 11:26 AM (203.229.xxx.220)저는 우리동네 후보에게 물어봤어요 (민주당 후보)
얘기해봤자 이슈가 되지 못해 꺼내지 않는다 했어요.
그러니까..못알아듣는다는거죠. (의보민영화, 대운하등)
한나라당이 이번에 주요 거리연설 공약은 대부분 재건축,재개발
집으로 돈 크게 벌게 해준다는 것이었고, 막판 유세에서는 민주당후보도 같은얘기를 하더라구요
나도 재건축 잘되게 할거다...
씁쓸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