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일요일 산에 다녀 온 후부터 몸이 계속 시름시름 힘이 없어요. 특히 아침에는 몸이 바닥에 붙어 있는거 같아요. 남편 출근할때도 일어나 아침을 줘야 하는데 마음만 그렇지 몸이 움직여 지질 않네요.
애들 학교는 불굴의 의지로^^ 벌떡 일어나 챙겨서 먹여 보내는데 그 후로는 또 멍하니 있게되요.
생각해 보니 지금 38세인데 결혼 10년전에 엄마가 챙겨주신 보약 이후로 제몸을 너무 보살피지 않은 거 같아요.
남들은 청국장이니 칼슘약이니 이런거 챙겨 먹든데 저는 이런게 너무 귀찮아요. 오로지 밥먹구 커피만 줄창 마셔대구 밤에도 배고프면 망설임없이 야식에 덤으로 생맥까지...
저 같은 경우에는 채소도 싫어해요. 그냥 국에 밥 말아서 김치에 먹거나 하는게 제일 좋더라구요.
아이들에게는 되도록 좋은 거 먹인다면서 과일과 여러가지 챙겨먹이게 되는데 남편과 저는 젊다는 이유로 너무 막 살았나봐요 ㅜ.ㅜ 보통 40 이 가까워 지면서 몸들 많이 챙기시던데 어떤거 많이들 드시는 지요.
저나 남편이나 지금부터라도 관리를 해야 할거 같아서요. 보양식이라던가 영양제, 한약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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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운이 없어서요. 영양제나 보양식좀 추천해 주세요.
봄날 조회수 : 608
작성일 : 2008-04-16 19:15:15
IP : 116.127.xxx.12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밥이 보약
'08.4.16 7:20 PM (125.187.xxx.55)말씀하신대로 식사하시니 당연히 기운이 없을 수 밖에요...
보양식이나 영양제, 한약은 근본적인 해결은 될 수 없죠
일단, 식사를 제때 반찬도 골고루 영양가있게 해서 드시는게 젤 중요합니다^^
그리고, 적당한 운동두 필수!2. 한약
'08.4.16 7:22 PM (58.140.xxx.200)보약 먹는것도 힘이되요. 우리옆지기도 원래가 약한 사람이라서..작년부터 철바뀔때 한번씩 먹여주었더니 피곤한 기운이 조금은 걷혔어요.
어디 아픈것도 아닌데 계속 힘없는 증상...이거 참 힘들어요.
요새 갑자기 살찐건 아닌지요.3. 병원에
'08.4.16 9:19 PM (222.111.xxx.145)한번 가서 혈액검사로 갑상선 체크한번 해보세요
전 45살 인데 작년봄에 너무 피곤해서 제발로 병원 찾아가서 피검사 했더니 기능저하증 쪽으로 수치가 조금 높게 나왔다고 하더라구요.근데 약먹을 정도는 아니라고.......1년이 지난 지금 다시 너무 피곤해서 홍삼을 먹어도 효과가 없고 해서 다시 피검사를 했더니 작년보다 수치가 더 올라가서 3개월뒤에 다시 혈액검사후 계속 수치가 올라가면 약을 처방해주신다고 하네요.
오늘 가서 갑상선 초음파까지 하고 왔어요.
시간나실때 한번 체크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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