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못일 뿐이겠습니까 ?
부모는 자식이 죽으면 가슴에 묻는다지만 글쎄 그게 묻어질지요 ?
방금 학교 저녁 메뉴가 맘에 안든다고 아이(정릉동에 D외고)가 집에 와서 저녁 먹고
가면서 자기 학교 3학년 누나가 지난 달 수능 모의고사 성적 때문에
자살했다고 알리고 가네요.
오늘 아침 엄마가 아이 깨우러 방에 가니 아이가 없었고 창문은 열려있고 ㅠㅠ
가슴이 먹먹하네요.
그까지 성적 때문에 아까운 나이에 세상을 버리고 그 부모님 마음은 어떨까 생각하니
정말 그러면 안되는 건데 그렇게 하기까지 아이 마음은 또 얼마나 지옥이었을까요 ?
신문 여기저기에 0교시 수업, 일제고사, 우열반 편성, ... 아이들 힘들 일만 남은 것 같은데
정말 남의 일 같지 않습니다.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부모 가슴에 대못 박기
학부모 조회수 : 1,826
작성일 : 2008-04-16 18:02:58
IP : 222.111.xxx.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에구~
'08.4.16 6:39 PM (58.103.xxx.167)그래서 10년전 폐지되었던건데 아무런 대책도 없이 부활 시키겠다니
무뇌아들이지요.
사실 뉴스에 안나와서 그렇지 성적때문에 자살하는 아이들이 많답니다.2. ..
'08.4.16 7:16 PM (211.110.xxx.231)휴.. 외고만 가면 좋겠다 그랬는데, 그게 또 아니군요
산넘어 산이라더니..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남은 부모 심정이 어떨 지..ㅠㅠ3. 일단
'08.4.17 12:09 AM (121.169.xxx.32)시험성적 나오면 방문 창문 단속 잘하라고 하는게
엄마들 얘기입니다. 야단 절대 치지 말고..
소위 말하는 노는 애들도 겉은 희희낙락해도 속으론 성적때문에
스트레스지수가 상당히 높답니다.
그럼에도 성적순으로 줄세우려는 앞잡이들때문에 골병들게 생겼지요. 휴..4. 저 아는
'08.4.17 2:08 PM (116.43.xxx.6)선배는 2층에서 혼자 생활했는데,,
화장실에서 손목을 2번을 그었어요..
그 선배 엄마 2층 화장실에 그야말로 기다랗고 굵은
각목을 X자로 박아버렸다지요..
그 선배 집에 놀러갔을때.그때 벌써15년전 이네요...
웃으면서 아무일 아닌 것 처럼 이야기했지만,,
이제 내가 엄마가 되어보니...
그 선배 엄마 심정이 이해가 되네요..
아이들이 어떤 이유에서건 그런 일을 하도록
만드는 세상이 밉네요...
불쌍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84993 | 아파트 명의를 빌려준후 그에 대한 댓가는? 2 | 고민있습니다.. | 2008/04/16 | 980 |
184992 | 장터에 구두 17 | 제 상식으론.. | 2008/04/16 | 2,027 |
184991 | 일본노래중에 졸업의 노랜가? 2 | 일본 | 2008/04/16 | 383 |
184990 | [펌] 움직이지 않는... 그래서 부동산 3 | 퍼 왔어요~.. | 2008/04/16 | 792 |
184989 | 모유수유 도움좀 주세요. 5 | 흑흑 | 2008/04/16 | 362 |
184988 | 남동생이 스튜어드에 관심이 있는데 4 | 궁금 | 2008/04/16 | 1,079 |
184987 | 기운이 없어서요. 영양제나 보양식좀 추천해 주세요. 3 | 봄날 | 2008/04/16 | 608 |
184986 | 남편이 바람을 피고 있습니다. 24 | 힘들어요 | 2008/04/16 | 5,736 |
184985 | 초음파 예약일을 놓쳤어요??? 1 | 어제 | 2008/04/16 | 256 |
184984 | 초등학교 3학년 휴대폰 사줘야 하나? 5 | 고민맘 | 2008/04/16 | 475 |
184983 | 홈패션 수업이 있었어요 5 | fry | 2008/04/16 | 558 |
184982 | 초등 3학년 여자아이인데요..저말고, 제 딸^^; 4 | 오르다 | 2008/04/16 | 683 |
184981 | 애 둘 데리고 시댁에서 일주일.. 30 | 난감 | 2008/04/16 | 1,849 |
184980 | 수유중인데 1 | 출산6개월 | 2008/04/16 | 258 |
184979 | 일본 다녀올 때 뭘 사오면 좋을까요? 3 | 일본 | 2008/04/16 | 853 |
184978 | 오늘은 짜증스런날.. 5 | 오늘 | 2008/04/16 | 928 |
184977 | 선생님 소풍도시락 메뉴 8 | 소풍도시락 | 2008/04/16 | 1,693 |
184976 | 도라지청? 도라지즙? 어느게 좋은가요? 3 | 편도선 | 2008/04/16 | 756 |
184975 | 임신2개월 조금넘었는데 피가 보이는데요.. 5 | gkdu | 2008/04/16 | 479 |
184974 | 부모 가슴에 대못 박기 4 | 학부모 | 2008/04/16 | 1,826 |
184973 | 튀김가루로 부침개해도 될까요 8 | 얼렁뚱땅 | 2008/04/16 | 1,304 |
184972 | 친구들과 놀다 욕한 아이 2 | 한숨 | 2008/04/16 | 459 |
184971 | 아파트 분양과 계약 선물? 5 | 질문 | 2008/04/16 | 679 |
184970 | 왜 동서가 낳은 자식은 하나도 안이쁠까. 47 | 갈등 | 2008/04/16 | 6,129 |
184969 | sg 워너비 노래 괜찮은가요? 6 | 가요 | 2008/04/16 | 572 |
184968 | 이번 5월5일 어린이날엔 올림픽공원으로.. | 호호아줌마 | 2008/04/16 | 467 |
184967 | 풍덕천 질문이요. (어제 댓글 주셔서 감사 ^^*) 6 | 음 | 2008/04/16 | 562 |
184966 | 카드애기가 나와서 궁금해서 질문 1 | 카드 | 2008/04/16 | 465 |
184965 | 임산부 막걸리넣고 만든 술빵먹어도 되겠죠? 6 | 술빵 | 2008/04/16 | 2,102 |
184964 | 플룻이 좋을까요? 클라리넷이 좋을까요? 7 | 초6 | 2008/04/16 | 9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