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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희망에 있을까요?

우리나라 조회수 : 996
작성일 : 2008-04-16 14:03:52

그전부터 정치나 사회에 전반적인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나, 요즘처럼 우리나라 미래에 대해 고민한적이 없네요.
노무현대통령때에는 사회에 대한 비판을 하면서도 희망을 잃지 않았습니다.
현재 과도기라 혼란이 있을뿐 시간이 지나면 우리나라도 정신적인 선진국이 되리라는 나름 희망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정말 개인적인 불면증도 있지만 새벽에 나라 미래를 걱정하다 잠을 깹니다.
우습게 들릴지 모르지만요. 하루는 운하, 또 하루는 의료보험민영화 고민을 합니다.

일례로 서울시에서 수돗물을 판매한다죠. 현재 그 물을 사먹던, 안사먹던 중요한게 아니고 미래가 걱정이 됩니다.
정말 생수가 아니라 수돗물도 사먹어야하고, 그 수돗물도 빨래며 모든 생활을 그렇게 해야한다는게 불안할 뿐입니다. 저만의 지나친 생각일수도 있겠지요.
제가 고등학교때 수학여행가서 반했던곳이 문경이였습니다.
문경새재를 걸으면서 그 밀려왔던 감동 어린곳이 운하지역이라는 말을 듣고 분개했습니다.
아름다운 우리 강산이 사람한번 잘못뽑아 갈기갈기 찢어지게 생겼네요.
명박씨~ 자연은 우리의 것이 아니라 우리 미래의 후손들에게 빌려온것입니다.
이 정부가 누굴위해 존재하는지 의심스럽습니다.

이번 총선에도 참 어이가 없었죠.
어떻게 뉴라이트 친일파를 찍는지. 친일파 신지오가 국회에 가다니 말이나 됩나요?
총선에 티비 유세에서 대놓고 우리나라는 과거사는 필요없고 경제가 중요하다고 외쳐되서 어떤 미친놈인지 봤더니 뉴라이트더군요.
요즘 우리나라 돌아가는거 보면서 점점 역사도 정신도 없는 나라인거 같습니다.
노원구찍은 사람들 보면서 자기 반성도 많이하게 되었습니다.

정부가 바뀌고 나서 하루라도 조용할 날이 없습니다.
영어 전과목한다고 하지 않나, 이제는 성적에 따라 반을 나누고, 어떻게 나라가 이렇게 돌아가나요?
현 정부가 발표하는 정책들은 서민을 위한 정책은 없고, 있는 자를 위한 정책만 세우네요.
티비에서 국민을 섬긴다는 말은 안했슴합니다.

이메가 대한민국을 미국화시킬 작정인거 같습니다.
언어는 영어로~ 의료는 미국식으로~

참 어이없는 나날들 입니다.

참 어지러운 세상인데 요즘 날씨는 서럽게 좋네요.
우리나라가 언제부터인가 불쌍해집니다.



IP : 220.127.xxx.7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의도
    '08.4.16 2:05 PM (121.135.xxx.86)

    희망이 없는 것 같아요... 김대중 전 대통령이 방미 하는 것 보세요..
    아직도, 그 나이에도, 할 일이 있다고... 미국으로 어디로 쑤시고 다니네요..
    자기가, 할일이 있으면, 밑에 사람 시키면 안되나...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끊임없이 문제를 만들어 내는 사람이네요...
    정말 못 말리는 분이네요..

  • 2. 윗분은
    '08.4.16 2:13 PM (147.46.xxx.79)

    참 뜬금이 없네요. 윗분도 또 어떤 의미에서 정말 못말리는 분이실 거 같아요.

    그나저나 수도물을 pet병에 넣어 판다고 수도물이 어차피 공짜도 아닌데 또 사마셔야 하고 그렇게는 안될 거 같아요.

  • 3. 저도
    '08.4.16 2:14 PM (60.197.xxx.29)

    하의도 님이 이메가 이야기 하는 줄 알았어요. ㅋㅋ

  • 4. 저도
    '08.4.16 2:16 PM (222.237.xxx.102)

    울아이들이 불쌍해요. 낳아놓고 미안하네요. 7살인지금부터 학원끝나면 집에 6시에 오고 영어영어를 달고 살아야 하고 이런식이라면 우리아이 중학교들어갈쯤엔 중학교도 시험봐서 갈것같은데 울아이들 얼마나 힘들까싶고요. 여름에 없는 형편에라도 해외로 한번씩 내보내야하는거 아닌가하는 걱정에 자주아프는 아이들 병원비 감당할수 있을까 걱정하고 그래도 썩 큰평형인데 민영화로 수도세와 난방비를 몇배로 내고도 생활이 가능할까 머리가 깨질듯 아프네요.

  • 5. 희망이요?
    '08.4.16 2:16 PM (124.50.xxx.177)

    글쎄요.
    단언하기 어렵지만 지금의 상황으로 봐서는 희망이 없네요.


    TV를 보는게 겁이 날 정도입니다.

    하루 하루가 다르게 확실해져가는 정책들을 확인하는거 같아서요.

    정치에 그리 관심이 없었는데 요즘처럼 민감하게 느껴지기는 처음인거 같아요.

    사람들이 노대통령때 그랬잖아요.
    말때문에 실망들 많이 하곤 했잖아요.
    그래서 욕~도 정말 많이 했었는데...........

    이제는 말이 아니고 바로 실행하니 그게 더 무섭네요.

    대통령이라고 대한민국을 자기 맘대로 해도 된다는 생각을 하는 듯 보이는 사람때문에 하루도 마음이 편안할 날이 없습니다.

    국민들(서민들)을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이럴수는 없을거 같네요.

  • 6. 하의도님
    '08.4.16 2:17 PM (116.122.xxx.215)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끊임없이 문제를 만들어 내는 사람이네요...
    정말 못 말리는 분이네요.. ]

    그럼 미국의 카터는 왜 방북했습니까? 현직 대통령도 아니었잖아요. 안그래요?
    =====================
    교육문제때문에 저는 머리가 아픕니다.
    공교육이 이제 없다고 보면 되는건가요? 아이고..

  • 7. 희망 없습니다.
    '08.4.16 3:43 PM (207.46.xxx.28)

    희망 없습니다. 혁신 도시등으로 지방 균형발전되면 수도권 인구 분산 효과, 특정지역 집값 상승 억제, 고향에서 직장생활하면서 퇴직까지 할 수 있는데 왜 반대하는지? 저도 저녁 10시까지 자율학습할때 학교 다녔고 공부도 잘 했지만 지금 생각하면 효율성을 찾을 수 없는 그런 제도 였는데 MB가 좋아한는 선진국 교육도 좀 따라하지 왜 90년대 이전교육에서 해법을 찾을려고 하는지.

  • 8. ghk
    '08.4.16 3:49 PM (121.169.xxx.32)

    경제대통이라더니 정부 바뀌고
    아무리 얼마 안됐다지만,
    실업율은 더 늘고
    물가는 너무 올라가고 그럼에도 가진자들 위한 정책 피다가
    6% 안돼니 단순하게 세금풀어 경기부양하겠다..
    경제전문가들이 다 우려하는데도 돈풀겠다니ㅣ
    그런 정도의 장관이라면 나도 하겠네..
    문화과학부장관.. 교육자율화를 왜 임의로 하냐고 물으니
    다 좋아할줄 알았다네요. 미친쉐이듶ㄹ..
    인사가 만사라는 새삼스럽습니다.
    이따위로 사람 앉혀놓고 나라를 통째로 흔들어 놓는데 아직도 설마..
    더 기다려보자.. 그래도 난 좋다라고 말하는 사람들..
    더 기가 막힙니다.

  • 9. 희망이 없다면
    '08.4.16 5:55 PM (221.151.xxx.224)

    있도록 국민들이 바꿔야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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