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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님께 한달에 생활비로 300만원
일식집에서 잘 드시고 저희 집에서 후식을 드시면서 시어머님이 친구분의 아들에 대해
이야기를 하시기 시작하시더군요, 회계사인데 한 달에 생활비로 300만원을 홀어머니께 드린다고...
그러면서 그 친구분이 어머님께 아들(우리 남편)이 생활비로 한 달에 얼마나 주냐고 물어봤다는 거에요.
저희도 맞벌이고 남편도 전문직이라 그다지 적지 않은 수입이 있지만
한 달에 300만원은 도저히 생각할 수가 없는 액수입니다.
물론 개인적인 사정과 이유로 정해진 금액이 있을 수는 없겠지만
도대체 한 달 수입이 얼마나 되어야 그정도로 할 수 있을런지 계산이 안나오네요.
어머님의 셩격이 원래 남과 잘 비교하시는데 그 집과 비교해 생활비를 더 달라고 하시니
넘 난감하네요.
1. ...
'08.4.16 1:05 PM (211.245.xxx.134)엄마친구 아들이란 말이 있어요 시어머님이 말씀하시는 얘기가 100% 진실일
확률은 10%도 안돼요
시어머니 친구분이 말씀하실 때 부풀리고 그걸 전하는 시어머님이 또 부풀리셨을걸요 아마도...2. ...
'08.4.16 1:09 PM (211.207.xxx.184)이글 보니 갑자기 우리 동네 엄마가 생각나에요
신랑이 회계사라 한달에 8백정도 버는데 시어머니 치료비와 간병인값빼믄(병명은 모름) 400남는다구,,
(원글내용과는 빗나갔지만 회계사 월급이 생각나서,,도움이 안되서 지성)3. 삼형제
'08.4.16 1:11 PM (218.146.xxx.51)로펌 변호사인 큰아들이 300
대기업 다니며 맞별이하는 작은 아들이 각종 공과금(관리비 전기세 통신료 등등)
의사인 막내아들은 아직 자리를 못잡아서 친정이 잘사는 며느리가
일년에 한번씩 해외여행시켜드린다네요..
참내.. 저도 어머님 친구분네 얘기입니다4. ..
'08.4.16 1:12 PM (58.143.xxx.93)꼴랑 월급 200받아서 100은 시댁에 꼬박꼬박 생활비로 주는 미친*도 있습니다.
그러면서 장모님 약값으로 2만원 쓰자니까 돈없다고 하는 *입니다.5. ..
'08.4.16 1:19 PM (211.170.xxx.98)엄마친구아들 이란 말이 괜히 나왔겠어요.
저도.. 우연히 저희 엄마가 주위분들에게 제 자랑한 걸 건너건너 알게 되었는데..
저도 엄마친구딸? 같이 포장되어 있더라고요 ㅎㅎ6. ^^;
'08.4.16 1:20 PM (211.215.xxx.39)울 시엄니 누구네집은 며느리가 한달에 5백만원 월급받는데 어머님 쓰시라고 전액 다 준다고 그러시던데...저는 눈꼽만큼도 안 믿지만서도 대응 멘트는 준비해요
울 동네 누구네 집은 할아버지가 오셔서 영어유치원 1년치를 일시불로 주고 가셨다고
애들 태우고 다니면 위험하다고 볼보 한대 며느리 뽑아주셨다고 하지요...
유치하지만 어쩌겠어요...진짜 싫어요 무슨 개콘코너도 아니고 ... ㅜ ㅜ7. 하하
'08.4.16 1:22 PM (222.109.xxx.185)대응 논리 확실한데 뭘 걱정이세요.
그집은 회계사라 얼마 버는 지 모르겠지만, 애비 월급은 꼴랑 얼마다.
애비랑 같은 월급 받는 내 친구는 시댁에서 다달이 생활비 보태라고 200씩 주시더라.
그럼 더 무슨 말씀을 하시겠어요.8. ㅋㅋ
'08.4.16 1:29 PM (116.127.xxx.21)그냥 대놓고 달라고 하시기전까진 흘리다가 대놓고 달라고 하시면 그때 말씀하세요. 하하님말씀대로~^^*
9. 그냥 짧게..
'08.4.16 1:33 PM (59.15.xxx.55)"아~나도 누가 300씩 주면 좋겠다." 하시지 그러셨어요. 혼잣말처럼. ㅎㅎ
10. 생활비
'08.4.16 1:41 PM (211.114.xxx.147)그냥 두모자 사는 생활비 아닌가요
아들이 따로 사는게 하니고 자기와 함께 사는데 생활비로 내는것 같으면야 뭐11. 기막혀
'08.4.16 2:01 PM (219.254.xxx.191)로긴했어요,,,울 시어머니 하시던 말씀 생각나네요,,,,시부모님 해외 여행 가시길래 30만원 용돈 드렸더니,,,하시던 말씀이 누구네는 아들이 올때 로렉스 시계하나씩 사실라며 돈 줬다고고 하네요,,,,어쩌라고,,,,로렉스시계 울 시어머니 갖고 있습니다,,,,정말 싫어요 ...어머니 저 일년동안 면티 하나 사 입어봤어요,,,,
12. 요즘은
'08.4.16 2:19 PM (124.53.xxx.101)정년 퇴직금을 손자이름으로 펀드 들어 주는게 유행이라고 하대요?
그 뉴스보고 아 !이런 시아버지도 존재하는구나 했답니다.13. ㅎㅎ
'08.4.16 2:20 PM (116.36.xxx.193)나이드신분들 부풀리기 그런거 아닌가요
어쩌다 경조사 겹치고 빌렸던돈 갚아드리느라 3백만원 한번 준거가지고도
아이고 우린 아들며느리가 맨달 3백씩 줘
뭐 이런 부풀리기 한다리건너기 일거라 생각합니다
아닐수도 있겠지만 일반적인경우는 아니지않나요
아님 시부모님이 강남에 40평짜리 집을 사주셨다거나14. ㅋㅋㅋ
'08.4.16 2:51 PM (122.35.xxx.18)저희 시어머님이 그러시는데 동창회 나가시면 다들 그러신대요.
그런데 그냥 그 재미로 동창회 나오고 사는거지뭐.하시며
사실이 아님을 아시더라구요.
설령 그런말 했다해도 시어머님 정말 당당하시네요.^^
그리고 주변에 회계사 남편 둔 아는이 둘있는데
정말 88도 잘버는거구요.그만큼 못 받는집도 많아요.
그게 정말이면 시댁에서 그만큼 하겠죠.^^
제 동창은 시댁에서 강남에 15억짜리 아파트 사주시자 저축 안하고
시댁에 용돈 넉넉히 보내드리고 자기 쓰고 하더군요.
정말 300 받는게 사실이라면 시댁에서 뭔가 해주셨을거예요.^^
저도 시댁에서 집 옮길때 차액 도와주신다는데 도와주시면 죄송해서
한달에 이백씩이라도 드리고싶다하고있습니다.15. ....
'08.4.16 3:12 PM (125.177.xxx.43)어른들 말은 반은 자르고 들으세요
하는분도 부풀리고 듣고 옮기는분도 또 부풀리니까요
저도 시어머니가 친구분은 용돈으로 천만원 받았다고 하시길래 -어떤 자식이 용돈을 천만원 주겟어요
아마도 땅팔아서 몇억 챙기고 1000 만원 떼 줬겠죠 - 했네요
가끔 말도 안되는 말씀들 많이 하시는데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16. 손가락
'08.4.16 11:14 PM (124.54.xxx.206)전 그 회계사분 정말 능력 좋으신가 봅니다. 제 주변에 회계사들이 몇분 계셔서 아는데 부모님 생활비 한달에 삼백씩 드릴만큼 많이 벌지 않으시던데요 (제가 아는 분들 뭐 대략 30대 초중반, 삼* 정도의 빅펌에 다니시는 분들이에요). 정말 윗분들 말씀대로 뭔가 크게 받으시고 대출금 갚아가는 셈으로 드리는게 아니라면 말이에요.
최근에 들은 이야기 하나,
한 친구가 결혼할때 시댁에서 차도 해줬다고 했죠. 근데 알고보니 본인이 해간것이더랍니다.
근데 왜 받았다고 했을까요? 가능성 하나, 나 집에 차까지 받을만큼 된다라는걸 보여주려고, 가능성 둘, 본인이 해갔으나 겸손하게 남편 기세워주려고??
암튼 이 이야기 떠오르네요. 그 어머니 친구분께서 아들에게 해준건 이야기 하나도 안하고 받은것만 이야기 하시는 분일지도 모르겠어요.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야지요.
저도 어머님 친구분 아들이 파일럿인데 한달에 몇백 용돈준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좋겠다. 얼마나 많이 벌면 용돈도 드릴까요? " 했답니다.17. 저는
'08.4.17 12:37 AM (125.187.xxx.226)아무래도 그런말을 자주 듣긴하죠..
그럼 저는
그 부모님 참 좋으시곘네요.
그럽니다.
뭐 달리 해드릴 능력은 없어서..
비꼬는 말도 못하겠다는.18. 저희 남편은..
'08.4.17 12:50 AM (211.186.xxx.191)가끔 어머님께서 며느리들 앞에서 그런 이야기 하시는거 듣기만 하더니
작년 추석에 또 시작하시는 어머님의 말씀이 끝나시기도전에
'엄마!**(친구)어머님께선 이번에 며느리들 전부 유럽여행 보내 주셨다네.
게다가 여행경비도 두둑히 주시고,또 **어머님께서는 며느리 하나뿐이라고
외제차 좋은거 뽑아 준다는데 엄마는 형수들이랑 **(저)한테 뭐 안해줘요?'
울 어머님 눈에 넣어도 안아프다는 막내아들의 발언에
황당해하시더니 다시는 그런 이야기 안하시네요19. 그래서
'08.4.17 9:32 AM (121.162.xxx.250)남자들이 엄친아가 젤 무섭다고 한대요.
엄마친구아들은 공부잘해 취직잘돼 돈 잘벌어 며느리도 잘 들여와서 효도까지 잘해 등등
울 시어머니 친구 아드님은 가구점에서 배달일하시고 그 부인은 미용실에서 근무하시는데도 시시때때로 일이십만원씩 용돈 찔러주고 맛난거 사드리고 한달에 백은 넘게 지엄마한테 쓴댄다 하십니다. 아주 자식 잘키웠다 매우 부러워하십니다.
그분역시 엄친아였습니다. ㅎㅎ20. 푸헐
'08.4.17 9:59 AM (125.141.xxx.248)님 남편이 회계사나 의사, 판검사가 아니시라면
신경쓸일도 아닌것 같은데요21. ....
'08.4.17 10:40 AM (218.157.xxx.126)우리 엄마 아는 사람 중에 한분은 자식들이 전부다 그렇게 잘살고, 다 한자리씩 하고 그런다고 하더니...어느날 보니까, 동네 골목길에서 붕어빵 장사 하고 계시더라구요...나도 황당 울엄마도 황당....나는 하도 자랑을 하셔서...자식이 무슨 회사 사장쯤 되는줄 알았는데....
22. **
'08.4.17 11:55 AM (202.64.xxx.82)저흰 친정 부모님이 그러세요. 근데 친정 부모님들은 뭐 그러다 마십니다. 정작 용돈 적다고 올려 달라고 하시는 분은 시부모님이더군요. 다달이 용돈 보내고 명절, 생신, 어버이날, 제사 등등은 더 보내드렸는데 아예 안하는 자식은 건드리지도 않고, 그래도 성의껏 하는 자식한테는 더 바라셔서 너무 화가 나 아예 끊어버렸더니 집안에 난리가 한번 났었습니다...
23. 말하자면
'08.4.17 12:18 PM (125.131.xxx.199)시댁이 아이들 학원비로 500만원 대주시는 집도 보았습니다. 주위에 시대친정 덕보며 사는 집도 많지요. 그게 그러려니 해야됩니다.그런집도 있구나하면서...그러니 어머님들도 그러려니 해주세요.참 며늘들은 비교 안하고싶어 안하나...
24. 123
'08.4.17 12:46 PM (211.35.xxx.45)이름있는 지방대 출신으로 공부도 잘했어 영어도 잘하는데 대기업에 자꾸 떨어져, 3개월 공부만에 06년 7급 공무원 합격 했다는 허무맹랑한 소리를 제 귀로 직접 들은 적도 있습니다. 속으로 껄껄...
25. hh
'08.4.17 12:54 PM (116.123.xxx.25)500주는집도 있습니다.물론 남편이 성형외과 의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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