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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사고가 났어요

써니 조회수 : 622
작성일 : 2008-04-16 13:01:30
여동생인데요 평소 운전습관이 좁은골목도 겁나게 세게 달리고 안전벨트도 경찰이 보여야만 하는 그런 인물입니다. 가족들이 말을 해도 소용도 없는 그런 인물이지요 (나이는 33세)
다른분들 말씀으로는 롤러코스터를 타는것같다고들 하지요  뭐~ 우리는 두손두발을 넘어서 세발도 들은상태입니다. 말을 지지리도 안들어요

근데 여태 큰문제는 없이 다니더니 드디어 어제는 사고났다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 인물...언제나 조마조마했그든요 차는 폐차해야되고 목과 머리가 아프다고 합니다. 어제는 너무 늦어서 오늘 아침에 갔더니 보기는 멀쩡하네요 웃으면서 얘기도 하구요 다만 목에 깁스만 했구요 그래도 다행이군...

중앙선없는 도로에서 마티즈로 2차선에서 들어오는 분뇨차에 박혔다고 하네요 엔진은 어디로 가버리고 없더랍니다. 그인간 하는말...안전벨트를 안했는데요 다행이야 헉!!! 이인간아 죽어야 정신차릴래? (기가막혀서 마음속으로만 함) 그래도 상대방은 아무탈이 없나봐요 워낙에 큰차다보니...

양쪽다 보험은 들은상태인데요 목을 ct는 찍었는데 검사상에는 아무문제가 없다고 하는데요 본인은 아무래도
목과 머리 어깨 허리도 안좋다고 합니다. 그중에 목하고 머리가 제일 안좋다고 하네요 . 우리쪽 보험직원은 과실이 아마도 8:2,7:3일것 같다고 하는데요 우리쪽 과실이 더 높아요 (좁은길이다보니...) 상대차는 동생이 설줄알고 들어왔다고 하네요 분뇨차밑에 마티즈가 박힌꼴이죠... 사고를 본분들 말씀으로는 천만다행이라고 합니다

며칠있어보고 여전히 안좋다고 하면 서울쪽 병원에서 MRI를 하루만에 검사와 결과를 볼수있는 곳으로 가서 검사를 받아야될것같은데요 우리쪽 직원은 과실이 있으니깐 아마도 합의금은 없고 치료는 상대방쪽에서 걱정없이 받을수 있을꺼라고 하구요  상대방 직원은  과실이 있으니깐 합의할때 과실은 빼고 보험금이 지급될꺼라고 합니다.

사실 우리쪽 과실이 큰데요 어느쪽 직원말이 맞는건지 모르겠어요 합의금이야 생각은 안하구요(우리쪽담당은 우리과실이 많으니 합의금은 없을꺼라고했어요)  치료와 정확안 검사( MRI)는 검사를 해야될것 같아요 제가 알기로는 과실만큼 빠지고 검사료나 치료비를 내는걸로 아는데요 우리담당하는 분은 아니라고 그쪽에서 전부 낼꺼라고 하고 또 상대방은 제가 알고있는데로 말을 합니다.



사실 제가 좀 성급하게 할려고 하는것도 있겠는데요 미리 알고 있어야될것같아서요 동생도 회사때문에 오래입원을 하기는 곤란하거든요 어느쪽 말이 맞는건지 모르겠어요 잘 아시는분 계신가요?
IP : 218.150.xxx.7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4.16 1:32 PM (71.245.xxx.93)

    님 여동생, 이번 기회에 정신 차리고 운전 제대로 하는 계기가 되기 바랍니다.
    요즘은 나만 운전 잘해도 소용없어요.
    미친듯이 운전 하는 상대 **들이 하두 많아서요.

    죽이 되던 밥이 되던 모른척 내버려 두세요,
    이 기회에 동생이 정신 좀 차리게요.

  • 2. 1
    '08.4.16 2:27 PM (221.146.xxx.35)

    인사사고 안난거 다행이구요, 이번 기회로 정신 차리시길 기대합니다.
    그리고 33이면 님이 그냥 계셔요. 혼자 일처리 해보고 고생해봐야
    앞으로 정말 조심해서 큰사고 예방할수 있습니다.

  • 3. 원글
    '08.4.17 8:45 AM (220.83.xxx.172)

    감사합니다. 근데 혼자서 처리하기는 좀 답답한 면이 있어서 어쩔수 없이 제가 나서야됩니다.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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