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내성적인 초2 쉬는시간에 칠판 닦느라고 못놀아요

놀고싶어해 조회수 : 635
작성일 : 2008-04-16 09:47:10
초등2학년 큰딸인데 어릴땐 굉장히 활발하고 별나게 굴다가
7살 무렵부터 굉장히 조숙하고 내성적으로 바뀌어서
사춘기도 조금 빠른것 같고 해서 속으로 사실 걱정을 많이 했는데
오늘 얘기 들어보니 쉬는 시간에 칠판 닦느라고 친구들하고 놀 시간이
없네요
또 줄반장도 하고 있는데 1교시 끝나고 아이들 우유 나눠주고 기타등등
그런데 처음부터 맡은게 아니라 줄반장도 맡은아이가 제대로
안나눠주고 다른 줄반장 일도 안해서 선생님이 우리아이로 바꾸고
칠판닦는 아이들도 처음에는 다른 아이 둘이었는데 그 아이들이
제대로 안닦아서 우리아이랑 또 다른 여자애로 바꾸고
그런데 같이 당번맡은 아이는 쉬는 시간에 아바타 놀이로 바쁘다네요
우리 딸이 같이 닦자고 해도 알았어 닦을께 하고 안닦아서
애가 탄 우리아이 혼자 다 닦아놓고 앞사람 의자 딛고 높은데까지
다 닦아놓는데요(주임선생님 반이어서 선생님이 바빠요)
선생님이 당번을 안바꿔주세요 벌써 몇주째
그럼 쉬는시간에 화장실 갈 시간이 없을정도로 바쁘다네요

문제는 우리아이가 그리 활발한 아이가 아니어서 쉬는시간에
밖에 나가서도 놀고 여자얘들 하는 놀이에 좀 많이 끼어서
놀았으면 좋겠는데 선생님한테 엄마가 나서서 쉬는시간에
놀고싶어한다고 하면 선생님 싫어하겠죠?
IP : 125.135.xxx.15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4.16 10:24 AM (218.234.xxx.40)

    싫어하시진 않겠지만 아이가 선생님께 직접 말씀드리는 것이 더 좋을듯 싶네요. 어렵다면 간단한 쪽지로 아이가 힘들어한다는 사실을 선생님께도 알려드려야할 것 같아요. 아마 바쁘신 선생님이고, 아이가 별말없이 책임감있게 맡은일을 잘해낸다면, 아이가 힘들어한다는 사실을 잘 모르실것 같아요. 그리고 당번은 주마다 바뀌는 것이 통례인데...그부분은 이상하네요.

  • 2. .
    '08.4.16 10:45 AM (121.148.xxx.148)

    선생님이 일기검사를 하신다면 일기에다 쓰는건 어때요?
    일기검사가 없다면 초2면 엄마들이 한번씩 청소가지 않나요?
    그때 선생님 뵙고 살짝 웃으며 말씀드려 보세요.

    아이가 힘든 내색 않고 맡은 일을 잘 하고 있다면 바쁜 선생님 입장으론
    미쳐 아일 파악하지 못하고 그냥 지나칠수도 있을 것 같아요.

  • 3. 저도
    '08.4.16 10:54 AM (211.204.xxx.152)

    비슷한 경우...
    초2여자아이인데 덩치가 제일커요.
    학원에 겨우 시간 맞추어갔다길레 이유를 물어보니 의자 다 올리고 가느라고...
    선생님께서 주임선생님이라 서류 보내는 것이나 다른 학년 언니들 데려오는 것은 자기가 다 심부름한다고 하대요.
    아이가 크니 큰 아이같은 생각이 들기도 하고 미더우니 시키겠지 하면서 모른척하지만 어쩔땐 좀 신경 쓰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2723 잔금 치르고 입주시 제가 할 일은 뭘까요? 덜컥집계약 2008/04/16 293
382722 in ths spring 과 in spring 어느 표현을 써야하나요? 1 궁금 2008/04/16 809
382721 홍제동 사는분계시면 여쭤볼께요. 삼성래미안 13평형 살기 어떨까요? 7 서대문구 2008/04/16 1,427
382720 배에 점이 너무 많아요~~~~~~~~ㅠㅠ 4 아 정말 2008/04/16 1,020
382719 테크노백이라고 아세요?? 4 가방 2008/04/16 1,196
382718 헬렌카민스키 모자요.. 8 모자 2008/04/16 1,398
382717 다이어트하렵니다. 5 저도 2008/04/16 857
382716 고1 딸아이가.. 5 파랑새 2008/04/16 1,099
382715 가벼운 두통이 넘 오래가네요.. 7 아.. 2008/04/16 588
382714 전자사전이요~~ 8 전자사전 2008/04/16 668
382713 코스트코에서 쇼파를 사볼려고 해요... 4 코스트코 2008/04/16 1,299
382712 어제 남편이랑 싸웠어요. 별일은 아니지만..어떻게 해야할까요 4 남편 2008/04/16 832
382711 죽을지도 모른란 생각 해 보셨어요? 7 우울모드. 2008/04/16 1,318
382710 머리숱 많아지는법 알려주세여,, 4 ,,, 2008/04/16 1,411
382709 인천 서구쪽부페집 괜찮은곳 있음 알려주세요. 3 칠순~~ 2008/04/16 369
382708 촌지요구한 영덕초교 여교사 17 영덕 2008/04/16 4,182
382707 (급질) 학교에 전화해도 될까요? 4 급해요 2008/04/16 940
382706 집에서 진공포장한 김치가지고 갈 수 있을까요? 6 일본 입국시.. 2008/04/16 499
382705 내성적인 초2 쉬는시간에 칠판 닦느라고 못놀아요 3 놀고싶어해 2008/04/16 635
382704 네버엔딩스토리에 나온데요 5 추성훈 2008/04/16 758
382703 "제발 내남편을 데려가세요!" 4 교체절대안되.. 2008/04/16 1,483
382702 20개월 아이한테 적당한 가위 있을까요? 4 종이오리기 2008/04/16 336
382701 황타로 연락처 아시는 분..(급해요) 1 타로 2008/04/16 1,862
382700 반비 10만원 내달라는 전화가 왔어요. 39 반 비 2008/04/16 5,153
382699 대운하는 反환경’ 인정한 꼴…설계보고서 파장 8 파지 말라고.. 2008/04/16 696
382698 노래 제목 알려주세요.ㅠ 팝 입니다. 3 제목.. 2008/04/16 540
382697 팔꿈치가 가려운데... 3 팔꿈치 2008/04/16 748
382696 영어, 수학 모자른 엄마에게 배우는것보다 학습지 하는게 낫겠죠? 5 답답해요 2008/04/16 775
382695 레벨업하신분들 비법좀 가르쳐주세요 6 악바쳐여왕 2008/04/16 693
382694 눈에 피가 고여있는데.. 7 아줌마 2008/04/16 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