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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운하는 反환경’ 인정한 꼴…설계보고서 파장

파지 말라고 조회수 : 696
작성일 : 2008-04-16 09:32:10
대운하는 反환경’ 인정한 꼴…설계보고서 파장  



경향신문  기사전송 2008-04-16 02:35 | 최종수정 2008-04-16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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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대운하 추진 측에서도 운하 건설로 인한 생태계 교란 등의 환경 악영향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간 “대운하는 친환경적인 생태 조성 사업”이라고 주장해 온 운하 찬성 측의 대운하 환경 검토의 신뢰성 여부가 의문시되고 있다.

경향신문이 15일 입수한 한반도 대운하 ‘설계보고서’의 사전환경성 검토 내용에 따르면 운하 건설은 유속 저하로 인한 하천 부영양화, 선박 사고로 인한 유류 유출 가능성, 하상 굴착으로 인한 탁도 증가 등으로 수질을 오염시킬 우려가 있다고 적시돼 있다.

특히 찬성 측이 하상 오염물질 제거를 위해 필요하다고 주장해 온 준설에 대해 “퇴적물 속의 중금속, 오염물질 등이 수중으로 재용출돼 수중의 부유물질과 영양염류 등의 농도가 높아져 하천 부영양화를 가속하게 될 것”이라며 “저감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선박 운항에 대해서는 “기름과 기타 쓰레기가 발생해 수질 오염이 우려된다”며 “수질 악화 및 상수원보호구역 취수원 오염이 예상됨에 따라 적절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예기치 못한 선박 파손이나 충돌 등으로 기름이 유출될 우려가 있음을 지적하고 “사고로 유류가 유출될 경우를 대비해 기름 확산 차단막과 기름유착제를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대표적인 운하 찬성론자인 박석순 이화여대 교수(환경공학)는 토론회 등에서 “선박의 스크루로 산소가 발생하면서 수질이 좋아진다” “유럽 운하에 다니는 배에서 오·폐수가 흘러나오는 일은 없다”고 선박으로 인한 수질 오염 가능성을 일축한 바 있다.

보고서는 또 운하 공사와 선박 운항으로 인한 하천 생태계 교란 가능성도 우려했다.

서식지가 파괴되면서 어류 부화율이 떨어지고 발육이 늦어질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철새도래지인 우포늪, 해평습지 등에서 “하천 생태계의 변화로 철새의 먹이 활동에 지장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는 한편 “선박의 소음 및 야간 조명으로 (철새의) 먹이 활동 및 번식 등에 장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대운하 구간의 습지보호구역은 경부운하 노선에서만 한강하구 등 16곳, 야생 동식물보호구역은 19곳에 이른다. 경부 노선의 재해위험지구는 낙동강 권역 녹산지구 등 37곳, 수해상습지구는 경기 고양시 덕양구 대장지구 등 126곳으로 집계됐다.

〈 최명애·강병한기자glaukus@kyunghyang.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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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땅 사놓고 알박기하려고 기다리고 있는 인간들 외엔 사람이고 동물이고 환경이고
만고에 좋을 게 없다는 데 굳이 저 지랄을 하려는 이유가 뭔지.....



IP : 219.248.xxx.25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니
    '08.4.16 9:42 AM (123.111.xxx.179)

    미*놈이지요
    미국간김에 제발 돌아오지마라...please~~~~~

  • 2. 아이구
    '08.4.16 9:43 AM (124.49.xxx.85)

    아침부터 정말 심란하네요,
    다음에선 의보 민영화 서명운동, 신문 헤드라인 기사는 초중고 성적대로 반나누기, 대운하까지.. 정말 총선 끝나니 빵빵 터지는군요.

  • 3. 아이구
    '08.4.16 9:48 AM (222.109.xxx.185)

    배가 산으로 가는구만요.

  • 4. 민영화반대
    '08.4.16 10:06 AM (221.153.xxx.141)

    서명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40386&

  • 5. 저번에
    '08.4.16 11:02 AM (124.50.xxx.177)

    의보민영화 반대 서명을 했는데..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정말 총선이 끝나고 나니 뭐~하나 맘 놓을 것이 없네요.
    어찌 살아야 할지 한숨만 나오고..

  • 6. 삽질
    '08.4.16 12:02 PM (60.197.xxx.29)

    얼마전 이메가 정부가 쿠르드와 석유 관련 협약 맺었다고 언론에서 사방팔방 칭찬 일색이더니......

    결국 열받은 이라크 정부 석유 사업에 우리나라 회사들 다 아웃시켜버렸습니다.
    안그래도 지금 기름값이 111달러 이쪽저쪽이던데, 앞으로 석유조달 어찌하실랑가요?
    참여정부시절엔 러시아와 유전사업을 비리다~~!!고 한나라당이 유전특검으로 물고 늘어져서
    결국 러시아 유전자원100조를 홀라당 날려버렸잖습니까?
    라면값 100원 깍으면 뭐합니까? 결정적인데다 다 삽질해서 말아먹는데.

    아....욕 나오네. 정말 대한민국 이래저래 망하려나보다.

  • 7. 아까워..
    '08.4.16 1:59 PM (141.223.xxx.82)

    윗님이 말씀하신 그 유전 사업
    생각할수록 너무 아까워요.ㅠㅠㅠ

  • 8. 하는 짓...
    '08.4.16 2:23 PM (125.178.xxx.15)

    하는 짓거리가 암만봐도
    한재산 뽑아볼라고 하는거 같지 않아요?
    우리 국민들 삼디는 대게 싫어하는데
    삽질은 죄다 외국인들이 저임금으로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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