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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받은 아파트 입주시 기존 아파트 처분 문제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심란 조회수 : 657
작성일 : 2008-04-16 04:06:39
일년 내로 분양받은 아파트로 이사를 갈 예정입니다.
분양 받은지가 엊그제 같은데 다른 아파트보다 공사기간이 일년정도 더 긴편이라
벌써 2년이 지났네요. 입주 예정일보다 몇개월 앞당겨질 수도 있다니 올 연말이나
내년 초 입주가 시작될 거 같습니다.
그런데 새 아파트로 이사간다는 설레임보다는 자금 조달 문제로 머리가 아픕니다.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를 처분해야 잔금을 치를 수가 있는데 올 하반기부터 내년 초까지
저희가 살고 있는 지역에 새 아파트들이 줄줄이 입주를 합니다.
그럼 매매나 전세 물량이 엄청 쏟아질텐데 저희가 원하는 시기에 매매가 이루어질지
걱정입니다. (매매가 어려우면 전세를 놓을 생각도 하고 있어요.)
저희랑 비슷한 주위분들을 보면 미리 대비를 하느라 요즘 집을 팔고 입주 전까지
투룸 등의 월세로 이사를 하는 분들이 꽤 있더라구요.

요즘 이 문제때문에 하루에도 몇번씩 고민을 하게 됩니다.
저희도 지금부터 미리 준비를 해야하는게 아닌가 싶어서요.

그나마 다행인건 지금 사는 집이 현재까지는 꽤 수요가 있는 아파트이고, 저희 단지내에서도
저희집은 조망이나 일조권이 정말 좋아요.
지금은 내 놓으면 금방 거래가 성사될듯 한데... 여러가지 문제로 지금 당장 이사는
어려운 형편이거든요.

남편은 지금 아파트가 신규 입주 아파트들에 비해 가격적인 메리트도 있고, 조망권 일조권 등도
정말 좋아서 매매하는데 별 문제가 없을거라고 장담하고 있지만 입주 시점에 가서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면 정말 낭패일텐데 어떻게 하는게 현명할까요?

남편말대로 아무리 공급이 많아도 여타 조건들이 좋으면 거래는 가능할까요?
이럴 경우 미리 월세를 살면서 두번의 이사비용을 지불하더라도 기존의 아파트를 처분하는게 맞을까요?

이 새벽까지 혼자서 계산기 두드려보다 답답해서 한번 끄적여봅니다.
IP : 121.159.xxx.9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08.4.16 4:19 AM (122.44.xxx.134)

    매매를 하면서 일정 기간 본인이 전세를 사는 방법이 있는데..
    혹시 이렇게라도 살 사람이 있는지는 알아보시는게 어때요.
    그동안 집값이 더 올라갈까 생각하셔서 지금 집을 계속 가지고 있으실려는게 아니라면요..

  • 2. 심란
    '08.4.16 4:24 AM (121.159.xxx.94)

    음..님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전혀 생각 못했던 방법이네요. 그렇게만 된다면 더할 나위없이 좋은 방법일거 같습니다. 역시 82는 요술 방망이 같은 곳이에요. ^^

    그리고 집값은 지금이 최고로 좋을 때인거 같아요. ^^;

  • 3. 미리대비
    '08.4.16 8:41 AM (220.75.xxx.226)

    미리대비하시는게 좋긴 하죠.
    음..님 말한데로 현집주인이 전세로 사는 조건으로 집을 팔아본 경험이 있지요.
    어차피 입주하실거라면 미리 파시고 다른분들처럼 단기간 월세나 오피스텔에 사시는게 맘은 편하실거 같아요.

  • 4. 어디예욧.
    '08.4.16 11:50 AM (61.98.xxx.208)

    좋은 조건의 집이라면 매도자 마음대로 조건을 달 수 있죠. 예컨대 본인이 언제까지 전세로 있다가 인도하겠다는 식의........
    님 말씀대로 집값이 최고로 좋을 때라면 말이예요.
    그런데 요즘 전체적으로 부동산 거래가 안좋다는데 막 뜨고 있다는 강북의 어느 지역이신가요?
    궁금해요.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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